계획이랄 것도 없지만, 일단 미리 세워둔 장항 여행 계획은 다음과 같았다. 장항 스카이워크와 국립생태원이 메인. 뚜벅이다보니 동선은 최소화하면서 가장 알차게 핵심만 뽑아먹을 수 있는 계획이었다. 식사에는 크게 비중을 두지 않는 편이라 대충 눈에 띄는대로 때울 생각으로 움직였다. ■8시 출발늦잠의 유혹을 무사히 물리치다. ■ 새마을호갈 때는 새마을호를 탔다. 새마을호는 좌석마다 콘센트도 있다. 용산에서 장항역까지 가는 기찻길이다. 가까운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내려갔다. ■ 12시 30분 장항역 도착원래는 여기서 버스를 타고 싶었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 택시를 이용했다. 장항역 바로 앞에 택시 승강..
원래 계획은 종로 정남미명과에서 구황작물빵을 사는 것이었다. 그것이 메인이었고, 그것 말고는 뭐든 하면 하고 말면 말고 하는 마음으로 나선 길이었다. 일리와 함께. 종로 방문 목적 : 종로 정남미명과 but 토요일 휴무 종각역에서 내려 다시 한 번 정남미명과의 위치를 확인하려고 지도 어플을 켰다. 그런데 그 순간 보이는 휴무 메시지. 앗. 왜 하필. 일리가 고구마빵 먹고 싶다고 해서 온 건데 ㅠ_ㅠ 일리에게 말하니 의외로 흔쾌히 괜찮다고 한다. 지금은 별로 안 먹고 싶대. 그래서 고구마빵 못 산 대신 오늘 하루는 일리가 하고 싶은 거 하기로. 점심 : 마라탕 - 마라공방 일리가 원하는 건 오직 마라탕. 종각역에서 종로3가 쪽으로 내려오는 길에 있는 마라공방이 있어서 거기서 먹었다. 마라공방은 일리도 처음..
오랜만에 공연을 봤다. 국립창극단, ■ 국립극장에 갈 땐 늘 동대입구역에서부터 걸어 올라간다. 굳이 셔틀을 타지 않아도 걸어서 약 10분 정도면 국립극장에 도착할 수 있다. 마침 봄이 한창이고, 장충단공원 옆길에 흐드러지게 핀 벚꽃도 실컷 즐길 수 있었다. ■ 오프닝에서부터 오싹오싹 소름이 끼친다. 코러스의 합창은 늘 이렇게 감동을 준다. 무리를 지어 노래를 부르고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코러스의 활용이 참 좋았다. ■ 리어는 사실, 작품 자체의 매력은 잘 모르겠다. 예전에 고선웅 연출의 을 보았을 때도 비슷한 느낌이었던 것 같다. 워낙 유명한 고전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작품의 매력
건강보험료 환급금을 조회하는 방법이 있다고 해서 바로 건강보험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다. 공인인증서나 간편인증만 되면 정말 간편하게 건강보험 환급금을 확인할 수 있다. 건강보험료 연말정산 환급금 조회하기 1 건강보험 홈페이지 로그인 건강보험 홈페이지 들어가서 로그인. ▼ 건강보험 홈페이지 바로가기 국민건강보험 이벤트 1 / 8 www.nhis.or.kr 2 보험료 조회/납부 클릭 건강보험 첫 화면에서 바로 클릭해도 되고, 상단의 [민원여기요] 메뉴로 들어가서 [보험료 조회/신청]으로 들어가도 됨. 3 건강보험 연말정산내역 조회 클릭 메뉴명이 한눈에 잘 들어오지 않아서 한참 찾았다; 4 년도 선택하고 [조회] 클릭 5 건강보험 연말정산내역 조회 결과 쨘 연말정산 환급금 확인하는 것과 똑같이 (-)면 받는 거..
하도 할 게 없어서 동네 도서관에 새로 들어온 책 목록을 구경하다가 이걸 봤다. 사피엔스의 죽음《사피엔스의 죽음》은 최고의 소설가와 스타 고생물학자가 만나 진화론을 풀어내 화제가 된 《루시의 발자국》(원제: LA VIDA CONTADA POR UN SAPIENS A UN NEANDERTAL)의 후속작이다. 《루시의 발자국》은 2020년 스페인 논픽션 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랐는데, 《사피엔스의 죽음》 역시 출간 직후 스페인 언론의 극찬을 받으며 독자들의 대단한 관심을 모았다. 현재 인간의 사회와 진화를 다룬 후속작까지 예고한 상태다. 스페인의 대표적인 소설가인 미야스는 전작에서와 같이 진화론 안내자인 아르수아가의 말을 어려운 과학의 언어가 아닌, 일반인도 쉽게 알아들을 수 있는 ‘자연어..
소소하게 이용하던 서비스가 한꺼번에 두 개나 종료한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KB 국민지갑 별 모으기 & 룰렛 서비스 종료 KB국민지갑 메뉴에서 주는 STAR라는 포인트가 있다. 그런데 이 STAR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모두 종료된다는 안내가 떴다. 이 안내를 처음 본 게 이번주인데, 종료를 고작 일주일 앞둔 때였다. 뭔가 급하게 없애야 할 이유라도 있었던 건가. 뭐 그럴 수도 있다 싶긴 한데, 문제는 이 서비스들이 종료되면 STAR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다. 기존 서비스를 종료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말이 없는 걸 보니 공짜 포인트인 셈이었던 STAR는 그냥 없애버릴 생각인가보다. 조금 아쉽다. 여기서 모은 STAR를 wallet 포인트로 바꿔서 금모으기를 하고 있었는데. STAR로 매..
엄마가 시골에 가신 일주일 간 조카님들 저녁 식사를 책임지게 되었다. 뭐, 대단한 건 아니고, 내가 퇴근이 조금 빠르니까 먼저 준비를 시작해서 너무 늦지 않은 시간에 다 같이 저녁을 먹을 수 있게 하는 정도의 책임. 이 날은 언니의 퇴근이 조금 늦어져서 준비한 저녁을 조카님들이랑 먼저 먹기 시작했다. 올해로 초6과 중2인 조카님들은 저녁 식사 시간에 엄---------------청 조잘거린다. 주로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는 것인데, 시험이나 테스트가 있었던 날이면 점수 자랑이나 점수 맞추기를 이끌기도 하고, 급식 메뉴로 경쟁이 붙기도 한다. 일리가 며칠 전 학교에서 시 짓기를 했던 모양이었다. 가족들 중 한 명을 주제로 쓰는 것이었다는데, 누구를 주제로 했을까요?가 첫 번째 퀴즈였다. 엄마, 할머..
일령이와 운동을 빙자한 밤산책을 나가면 정말 많은 얘기를 나눈다. 신이 나서 좋아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늘어놓는 일령이를 보면 정말 귀엽다. 어느새 나랑은 조금 다른, 내가 잘 모르는 분야로 뻗어나가고 있는 일령이의 취향이 가끔은 버겁(?)기도 하지만 뭐, 들어주는 것 뿐인데 어려울 게 뭐 있나. 그러다 최근에 학교에서 하고 있는 문학 단편 읽고 감상문 쓰기 활동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 이용익의 이라는 작품이라고 했다. 나보고 아느냐고 물었지만 나는 전혀 모르는, 처음 들어보는 작품이었고, 일령이의 조잘조잘 상세한 브리핑이 시작되었다. 덕분에 대강 작품 파악이 되었다. 그런데 일령이가 이 작품의 감정선이 조금 어렵다고 말했다.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이 수업을 담당하는 선생님은 을 읽고 조금 울컥..
| 너무 예쁜 시계 브랜드를 알게 돼서 기록 | 영국의 Mr Jones Watches라는 브랜드다. 홈페이지를 구경하는데 가격이 £ 이 기호로 표시되어 있어서 이게 어느 나라 화폐인고~ 하고 찾아보니 파운드였다. 영 낯설구만. 모델명 Colour Venn. 너무 예쁘다.. 이거 너무 예뻐.... 홈페이지에 595파운드라는데 환율 계산해보니 100만원이 넘는다. 아 근데 진짜 너무 예쁜데??!!!! 뒷면이 더 매력적이다. 와 너무 예뻐 너무너무 예뻐 착용샷은 죄다 팔에 잔뜩 문신을 한 것 뿐이라 시계만 딱 보이지 않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예쁘다 와 이거 진짜 너무 예쁜데 어떡하지 이거 어디서 백만원만 뚝 떨어졌음 좋겠다 ㅠㅠ M1이랑 The Accurate는 그냥 딱 보이듯이 심플 깔끔한 맛이다. 둘..
요즘 애드센스 수익이 희한하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하루 평균 수익이 0.01$ 수준이라고 글도 썼었는데, 구글애드센스 | 하루 평균 수익 $0.01 나의 아주 작고 귀여운 구글 애드센스 하루 수익을 공개한다. 하루에 1달러만 돼도좋겠다 싶은데 현실은 0.01달러를 못 넘어감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뭐 이렇게 꾸준히 모으다 보면 언젠간 100달러 karangkaran.tistory.com 요즘은 막 0.03~0.04달러까지 나온다. 원화로 대충 10원 정도 되던 게 30, 40원 정도로 늘어난 것이다. 거기서 거기라고 할지 모르지만, 수익률로 치면 무려 세 배 가까이 오른건데, 엄청난 거 아닌가? 어쩌다 한 번 클릭이 있었다거나 방문자가 유난히 많았던 날이 아니면 정말 많아봤자 0.02달러였는데- 2월부터는..
듄1을 용산 아이맥스로 관람한 조카님은 듄2도 당연히! 아이맥스여야 한다고 해서 최대한 아이맥스에서 보려고 애를 쓰긴 했다. 그치만 용아맥은 처음부터 기대도 안 했고, 스크린이 그 다음으로 크다는 천아맥으로. 처음 가보는 곳이라 가기 직전까지 긴장을 놓지 못했다. 초행인데다 건물 안에서 헤맬까봐 어찌나 걱정이 되던지. 무려 전철을 두 번이나 갈아타고, 천호 CGV가 있는 홈플러스 건물까지는 무사히 도착했다. 이제 건물 안에서 CGV를 찾아야 하는데, 에라 모르겠다 일단 무빙워크를 타고 올라가기 시작했다. 천호 CGV는 홈플러스 4층. 그러나 무빙워크는 3층에서 끝난다. 당황하지 않고 3층을 빙 둘러 CGV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를 찾았다. 홈플러스 문화센터 쪽으로 가면 CGV로 가는 에스컬레이터가 바로 ..
국중박 오픈런을 하고 점심시간이 되어 끼니를 해결할 곳을 찾았다. 푸드코트가 너무 붐벼서 야외 식당쪽이 좀 나을까 싶어 야미당으로 향했다. 이날따라 기온이 뚝 떨어지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굉장히 추웠음에도 불구하고 바람을 헤치고 열심히 갔는데- 이럴수가. 야미당 업체 사정으로 운영을 하지 않는다는 안내가 붙어 있었다. 다시 박물관 내부의 푸드코트로 돌아간다고 해도 기다려야 할 게 뻔해서, 우리는 과감히 거울못 식당으로 방향을 틀었다. 거기에 있는 것만 알지 한 번도 가본 적도, 가 볼 생각도 못 해본 곳이었는데. 입장 예약하셨나요? 라는 말을 듣고 흠칫했다. 예약을 해야만 하는 곳인가?;; 다행히 자리로 바로 안내를 받긴 했다. 메뉴 스테이크, 파스타, 피자, 리조또, 샐러드 등의 양식이다. 스테이크 단..
요즘 필사가 진짜 재밌다. 손으로 글씨 쓰는 맛을 알아버린 것 같다. 그렇다고 글씨를 예쁘게 쓴다거나 정성들여 쓰는 건 아니다. 펜으로 종이에 글씨를 쓴다는 것 그 자체가 재미있다. 갑자기 왜 이렇게 재미있는지 모르겠네. 펜은 그냥 집에서 굴러다니는 아무 펜이나 쓰고 있다. 일리와 일령이가 사 놓고 쓰지 않는 하는 펜이 꽤 많기 때문. 이것도 일리의 펜(무려 친구에게 선물받은)이다. 근데 이게 필기감이 너무 좋았다. 매끄럽게 잘 써지기도 하고, 펜 색도 잔잔한 갈색이라 써 놓은 글씨를 보는 것도 기분이 좋았다. 펜이 너무 마음에 들어 더 살 수 있으면 살까 싶어 찾아봤는데, 카카오 제주도 에디션이던가... 아무튼 뭐 그런거라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었다. 그래서 똑같은 펜을 더 사겠단 마음은 바로 접었다..
를 아주 재미있게 보았고 좋아하지만 가 선뜻 끌리지 않았던 건 내가 선호하는 배우가 없어서였다. 그래서 굳이 영화관에 가서 볼 일은 없겠다 싶었는데 친구들한테 끌려갔지 모야... 그래서 봤다. 파묘 한마디로 불만족 구구절절 호불호를 떠나 영화 자체가 별로 만족스럽지 않다. 아쉬운 게 너무 많다. 덕분에 영화를 보고 나와 친구들과 끝도 없이 영화 얘기를 나눴다. 그건 아주 좋았다. 전체적으로 놓고 보면 이야기가 1부와 2부로 나뉘어 있다. 그런데 한껏 기대하게 만들었던 오컬트 분위기는 1부에서 끝이 나고 2부는 난데없이 장르가 바뀐다. 심리적 긴장감이 아닌 물리적 위력을 발휘하는 존재가 등장하면서 영화의 성격이 애매해진다. 개인적으론 재미도 흥미도 급격히 떨어졌다. 이게 뭐지? 싶다. 1부와 2부를 연결하..
친구들이 맛있는 데라고 하면서 데려갔다. 일요일 저녁이었고, 당연히 웨이팅이 있었다. 예약 키오스크가 있어서 등록하고 30~40분 정도 있으니 차례가 되었다는 연락이 왔다. 그래서 들어갔는데 메뉴를 골라 주문을 하고 또 기다리라고 한다. 잉? 밖에서 웨이팅 30분+안에서 웨이팅 20분 정도는 한 것 같다. 2차 웨이팅이 당황스럽긴 했으나 우리는 뭐 소문난 맛집이 그럴 수도 있지, 하고 받아들이는 편이었던 반면 연령대가 좀 있는 손님들에게서는 원성이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뭘 이렇게 자꾸 기다리라고 하냐 이런 식의 불만들. 이런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걸 어느 정도는 감안하고 방문해야 할 듯 싶다. 자리에 앉고 5분 정도 지났나? 메뉴가 나왔다. 나는 친구들이 추천해 준 갈비솥밥. 솥밥을 그릇에 덜고 직..
요즘 갑자기 또 불이 붙어서 필사를 열심히 하고 있다. 그래봤자 한 이틀... 사흘.. 된 것 같지만. 근데 너무 재밌다. 새삼스럽게 왜 이렇게 재밌는지 모르겠다. 두 페이지 정도 쓰고 손이 아파서 좀 쉬었다가 다시 한 페이지 더 쓰고 하는 식이다. 필사가 아니라 손글씨 쓰는 게 재미있는건가 싶기도 하다. 그렇다고 예쁘게 쓰고 그런 건 아니구 그냥 손으로 뭔가를 하고 있다는 것 자체에서 오는 즐거움같다. 이제 진짜진짜 절반 넘었다. 진도도 소크라테스-에피쿠로스-세네카를 끝내고 몽테뉴로 진입했다. 그 사이 에피쿠로스와 세네카가 너무 흥미롭고 관심이 가서 책도 한 번 빌려 봤다. 에피쿠로스의 네 가지 처방 어떻게 분노를 다스릴 것인가? 뭘 알고 고른 건 아니고, 일단 작고 얇아서 가볍게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오랜만에 극장에서 보고싶은 영화가 생겼고, 개봉일이 마침 1월 마지막 주 문화의 날과 겹쳐서 얼른 예매했다. 웡카 Wonka 보러 가기 전에 약간의 참고할만한 사항을 주워듣긴 했다. 팀 버튼이 아닌 패딩턴 쪽에 가까운 분위기라는 것과 뮤지컬 영화이지만 특별히 기억에 남은 노래는 없다는 것. 아니 도대체 패딩턴 분위기가 모야 하며 봤는데(패딩턴 안 봄) 보고 나니 무슨 말인지 알겠다. 전작(이라고 해도 되나?)인 과 비슷한 감성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은 팀 버튼의 작품이고, 팀 버튼은 팀 버튼이기 때문이다. 는 마법과 현실 그 사이 어딘가에 놓여있는 굉장히 순한 맛의 동화같은 이야기이다. 그런데 생각보다 동화적이고 환상적인 배경이 느껴지진 않는다. 알록달록 화려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은 별로 없다. 은 배..
제목이랑 표지가 너무 호기심을 자극했던 책이었다. 삼체라는 거대한 산을 넘은 시점에서, 이제는 좀 쉬어가는 기분으로 가볍게 볼만한 책으로 골라든 게 바로 이것. 살아생전 떠나는 지옥관광 / 김태권 되게 흥미로웠는데... 재미있을 것 같았는데... 으음... 음... 근데 좀 알맹이가 없는 느낌이다. 왜냐... 왜 그럴까 생각을 해 보니 이게 되게 작가가 자기 얘기를 많이 하는 편이어서 그런 것 같다. 잘하면 교양까지 갈 수 있는데, 거기까지 못 간 것 같애. 그냥 내 기준에선 그래.. 이런저런 고전이나 역사 속 인물들, 문화 예술 철학 이런 걸 다 건드리긴 하는데 그냥 되게 겉핥기로 끝나는 느낌. 그래서 뭘 더 바라냐? 라고 물으면 또 할 말은 없는데... 작가가 자기 사견을 너무 많이 넣는 느낌이다. ..
프라이탁 결국 삼 홍대 프라이탁 매장에 갔다가 조금 이성을 되찾은 줄 알았는데, 20231231 | 홍대 프라이탁 - 금옥당 - 연남동 하하 오랜만에 시내에 나갔다. 무려 홍대-합정-연남동이다. / 홍대 프라이탁 가장 큰 목적은 홍대 프라이탁 매장 구경이었다. 얼마 전 프라이탁사고싶어병이 처음으로 발병했고, 그것을 가라앉히기 karangkaran.tistory.com 아니었다. 나도 모르는 사이 자꾸 프라이탁 공홈을 들락거리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아직 고쳐지지 않은거다. 처음엔 그냥 미련이 좀 남아서, 라고 생각했는데 갈수록 더 자주 프라이탁 공홈을 들락거리기 시작했다. 실시간으로 새 상품이 올라오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몇 번은 꽤 맘에 드는 디자인을 발견하기도 했는데, 살까 말까 고민하는 사이..
일요일의 마무리를 차분하게 하는 데에 다큐만한 것이 없다. 그리고 KBS에서 하는 특선 다큐멘터리가 그렇게 하기에 딱 좋은 시간대에 편성되어 있다. 이번에 KBS 특선 다큐멘터리에서 또 재밌는 걸 해준다. 새로운 건 아니고, 재방영이긴 하지만 나는 처음 봤으니까, 뭐. 2023년 초에 방영했던 이다. 지난 주(1월 14일)에 1부 치열한 전쟁터, 밀림을 다시 해줬다. 그리고 이번주 일요일에는 적자생존, 수중 세계를 해준다고 한다. 1부를 꽤 재미있게 봐서 2부도 챙겨 볼 예정이다. 개인적으로 식물 다큐를 참 좋아해서 1부가 재미있었는데 2부는 어떨지 모르겠다. tmi. 겁내 재밌는 식물 다큐 하면 EBS에서 해준 을 빼놓을 수 없다 EBS 다큐프라임 2022.11.14.(월)~11.16.(수) EBS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