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서 제일 가까운 빙상장인건 알고 있었는데 좀처럼 방문할 기회가 없었다. 일단 내가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았고, 이전까지는 가끔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을 가는 것으로 조카님들의 스케이트 욕구를 충족하고 있었기 때문. 그런데 이번에 갑자기 일령이가 스케이트장에 가고 싶다고 했다. 그런데 마침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이 휴장중이었다. 무려 10월까지. 그래서 이참에 별내빙상장에 가보기로 했다. 건물 1층 입구에 바로 무인 발권기가 있다. 여기서 입장권과 스케이트 대여료 등을 미리 계산하고 입장하면 된다. 별내빙상장 회원가입이 되어있지 않은 경우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고 결제하면 된다. 나는 비회원이고, 일일이용권+사물함+대화료를 모두 더해서 9,700원이 나왔다. 성인 기준이다. 일령이는 청소년이라 그보단..
갑자기 DVD가 갖고 싶어졌다. 그래서 당장에 사버렸다. 비디오 가게 시절 을 너무너무 재미있게 봤었다. 그 때 처음 류승완 감독을 알게 되었고, 그 후로 웬만한 작품은 다 챙겨보았던 것 같다. 그래서 나는 내가 류승완 감독을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DVD를 사면서 취향의 확립 과정을 다시 한 번 곰곰히 생각해보게 됐다. 내가 좋아하는 건 이었고, 그걸 만든 감독이 류승완이어서 감독의 필모를 쭉 따라갔던 것 같다. 하지만 점점 영화도 커지고 스타일도 달라지고 더는 의 그런 느낌을 찾기는 힘들어졌고.. 사실 필모를 살펴보면 이 유독 튀긴 한다. 이 뒤로는 좀 무겁고 진지하고 어두워지는가 싶더니 스케일이 엄청 커지고 블록버스터급의 영화를 만들고. 나는 사실 같은 아기자기하고 착하고 귀엽고 기분좋은 영..
그냥 갑자기 되게 뜬금없이 '구'자로 끝나는 스포츠들의 한자 뜻이 궁금해졌다. 야구, 축구, 배구, 농구 같은 것들 말이다. 야구 / 축구/ 농구/ 배구의 '구=공'이다. 이건 찾아보지 않아도 알겠다. 그렇다면, 그 앞에 놓인 각각의 한자는 무슨 뜻일까? 야구 | 野球 | baseball 野 들 야 이건 어느 정도 추측 가능했다. 내가 아는 '야'가 '들 야' 밖에 없어서 ㅋㅋ 들에서 하는 공놀이란 뜻인가. 음. 야구의 영어 명칭은 1루, 2루, 3루, 홈에 4개의 베이스를 사용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한자로는 ‘들 야(野)’ 자에 ‘공 구(球)’ 자를 쓰므로, 야구라는 말에는 넓은 들판에서 공을 가지고 하는 게임이라는 뜻도 담겨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야구 [野球, baseball] (체육학대..
일령이의 일요일 스케줄을 챙겨줘야 하는 날이었는데 일리가 따라 나섰다. 일령이가 같이 가기 싫다고 했지만 택시 타고 편하게 가자고 하는 말로 꼬셨고, 셋이서 함께 집을 나섰다. 일령이 스케줄 들여보내고 일리랑 근처를 배회하며 뭐라도 먹을까~ 카페를 갈까~ 하다 일리의 최애 메뉴인 우동집을 보았고, 결국 먹었다. 일령이 스케줄이 끝나려면 아직 시간이 좀 남아 있어서 시간을 때우기 위해 카페에 갔고, 그곳에서 일리는 생애 첫 일본어 공부를 시작했다. 일본어 배우고 싶다고 늘 말했었는데, 나간 김에 근처에 있는 서점에 들렀다가 충동적으로 골라 든 일본어 책이었다. 첫 장에 있는 일본어 인삿말의 발음을 따라 쓰는 중이다. 그리고 수학 문제집도 풀었다. 올림, 버림, 반올림 부분이었는데 문제 하나가 눈에 띄어 같..
휴가 첫 날. 일령이는 과기대 정기 방문 일정이 있었고, 우리는 그 시간동안 일리를 노원 써머 워터파크에서 놀게 할 생각이었다. 9시 30분 과기대 운동장 도착 일부러는 아닌데 일령이 일정에 맞추다보니 워터파크 개장 시간보다 30분 정도 일찍 도착했다. 오픈런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얘기도 들어서 막연히 사람들이 많겠거니 생각은 했다. 우리가 갔을 땐 입구와 매표소 앞으로 30여명 정도가 있었고, 이 정도인가보다 하고 생각보다 많지 않네? 했는데 그 이후로 무시무시하게 줄이 늘었다. 평소에도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우리가 간 날은 9시 30분~10시까지 거의 200~300명 정도는 미리 줄을 섰던 것 같다. 노원구민이라 입장료는 무료, 그래서 입장 티켓을 따로 구입할 필요는 없었다. 하지만 물썰매 이용료가 있..
2023년 1월 만 보 넘긴 날이 열흘이 조금 넘는다. 아무래도 추우니까... 겨울이라... 그리고 너무나 뚜렷하게 보이는 일요일의 수치 ㅋㅋㅋㅋ 토요일 일요일은 정말 나갈 일 없으면 집에 꼼짝도 안 하고 있는 편이다. 하하하하. 2023년 2월 2월은 만 보 넘긴 날이 열흘도 안 된다. 아무래도 이때도 많이 추우니까.. 응.. 아직 겨울이잖아... 제일 많이 걸은 2월 12일은 김해 여행 2일차다. 여행 가면 평소보다 더욱 열심히 빨빨거리고 잘 돌아다니는 스타일. 20230211-20230212 | 1박2일 여행 : 서울-부산-김해(수로왕릉/오일장/한옥체험관)-부산(신발원)-서울 2023.02.11. 토요일 15: 30 서울역 출발 퇴근하자마자 서울역으로 튀어감. 18:00 부산역 도착 혼자서는 처음 ..
얼마 전부터 자고 일어나면 손가락이 뻑뻑하게 굳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한번 주먹을 꽉 쥐었다 펴면 풀리고, 그 후로는 하루종일 큰 통증이나 문제 없이 잘 지나가고. 근데 그게 날이 갈수록 조금씩 심해지는 것 같았다. 그냥 뻑뻑한 느낌이 아니라 조금 아픈 것도 같고, 주먹을 쥐었다 펴면 괜찮았던 게 쥐었다 펼 때 또 좀 아픈 것 같기도 하고. 이상한데.. 이상한데.. 하면서 시간이 2주 정도 흘렀다.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불안한 마음으로 병원에 갔다. 사실 병원 가기 전에 이런저런 검색을 먼저 해봤다. 손가락 통증, 손가락 마디 통증 등등. 키워드를 살짝 바꿔가며 검색해봤는데 결과는 거의 비슷했다. 나의 통증 부위는 손가락 두 번째 마디다. 손가락 통증이나 아침마다 손가락이 굳는 증상(조조..
CGV에서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 특별전을 한다고 한다. 심심해서 이벤트 페이지 들락거리다 발견하곤 소리를 지를뻔 했다.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 특별전이라니! 앗 근데 네 편이 전부네 근데 그 중 한 개는 내가 모르는 거네....? 하고 찾아보니 는 이번에 개봉하는 신작인가보다. 신작 개봉 기념으로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 특별전을 하는 모양이다. CGV아트하우스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 특별전 상영작 ▒ 강변의 무코리타 ▒ 그들이 진심으로 엮을 때 ▒ 안경 ▒ 카모메 식당 오래 전,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을 보고 너무 좋아서 을 챙겨 봤었다. 그리고 과 까지 필모를 쭉 따라 갔었다. 처음으로 보았던 이 제일 좋았고, 그 다음이 이다. 그리고 과 는... 음... 딱히 인상깊지 않았던 것 같다. 기억도 잘 안 난..
23년 하반기-24년 상반기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 일정이 떴다! 나의 주 관심사는 국립창극단. 눈에 띄는 공연 몇 개만 좀 자세히 구경해봤다. 국립창극단 [심청가] 창극단의 정통판소리극이다. 홈페이지에서는 출연자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도창_ 김금미 어린 심청_ 민은경 황후 심청_ 이소연 심봉사_ 유태평양 뺑덕 외_ 조유아 곽씨부인 외_ 김미진 장승상댁 외_ 이연주 옥황상제 외_ 조영규 화주승 외_ 이광복 도사공 외_ 최호성 선인들 외_ 우지용, 이시웅, 김준수, 최용석, 박성우, 김수인, 김기진 화초들 외_ 나윤영, 허애선, 오민아, 김유경, 서정금, 왕윤정, 김우정, 한아윤, 이나경 심청이를 민은경님과 이소연님이 하신다니 나 너무 기대되는데 어떡하죠 ㅠ0ㅠ 국립창극단 [심청가] 2023년 9월 26일..
CGV 회원시사회에 당첨됐다. 그래서 보러 갔다. 밀수 며칠째 계속되던 비가 그치고 오랜만에 해가 났다. 파란 하늘이 너무 반가운 나머지 나는 영화관까지 걸어가는 것을 택했다. 파란 하늘 좋아~ 햇빛 좋아~ 바람 좋아~ 하고 한 시간을 걸었다. 땀이 좀 나긴 했지만 기분은 좋았다. 그렇게 걸어 걸어 영화관에 도착한 게 영화 시작을 약 20여 분 남짓 남겨두었을 때였다. 그런데, CGV 회원시사회는 키오스크에서 바코드를 읽히면 티켓을 뽑을 수 있다-까지는 알았는데, 자리 선택도 그 때 하게 되는 줄은 몰랐지. 20분 남짓 남은 시간, 중간부터 뒷자리까지는 모두 나가고 앞쪽 몇 줄만 남아 있었다. 아이고. 자리를 생각을 못 했네. 티켓도 뽑고 콜라도 한 잔 사니 시간이 딱 맞았다. 본격 영화 [밀수] 감상 ..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 맞은편에 백두대간수목원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날 좀 선선해지면 여기도 가봐야겠다, 당일치기도 가능하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코레일에 이런 아주 좋은 연계 상품이 있었다. 자동차 없이 떠나는 백두대간 수목원 친환경 여행 "자동차 없이" 라니! 이거야말로 내가 원하던 바로 그것!!! 너무 좋다 무더위만 가시면 진짜 꼭 갈거다 꼭 갈거야 레츠코레일 LetsKorail 한국철도공사, 레츠코레일, 승차권 예매, 기차여행상품, 운행정보 안내 www.letskorail.com
평소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을 자주 들락거린다. 여기 올라오는 청소년 캠프 정보가 너무 알차거든. KYWA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평창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고흥 국립청소년우주센터 김제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 영덕 국립청소년해양센터 봉화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 KYWA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booking.kywa.or.kr 처음 경험했던 김제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가 너무너무너무 좋았다. 만족도가 최상이었고, 그래서 다른 기관에서 진행하는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들에 대한 기대치도 엄청 올라간 상태다. 여건만 된다면 모든 기관의 프로그램을 모조리 다 체험해 보고 싶을 정도다. (여기서 체험 주체는 내가 아닌 조카들임. 그들의 의사는 반영 안됨) 너무 좋았던 김제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의 1박 2일 캠프 후..
너무너무 궁금했지만 감독의 스타일이 워낙 확고한 걸 알고 있어서 선뜻 보기가 어려웠다. 감독의 전작들이 어지간한 공포 영화도 아니고 고어 요소가 꽤 강한 걸로 알고 있어서. 나는 공포를 못 본다. 고어는 더더욱. 그런데 이번 건 괜찮(?)댔다! 이미 영화를 본 사람들에게 대놓고 고어의 수위가 어느 정도인지를 알려달라고 했는데, 칼푹찍(...) 정도라고 했다. 어? 나 그 정도는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보 이즈 어프레이드 BEAU IS AFRAID 수위? 일단, 이건 진짜 괜찮다. 공포랄 것은 거의 없고, 심리적인 긴장감을 주는 정도의 서스펜스와 약간의 폭력 정도다. 고어의 수준이라고 할만한 건 정말 칼푹찍(...) 정도가 전부다. 상처 부위같은 걸 적나라하게 보여주긴 하는데 그 정도는 어지간한 15세 ..
잘코사니 어떻게 그런 일이 벌어졌는지는 아직도 알려져 있지 않지만, 벨로캉 척후 개미들의 보고에 따르면, 그 후로 까망개미들의 둥지 전체를 난쟁이개미들이 차지하게 되었다고 한다. 벨로캉 개미들은 그 사건을 그저 팔자 소관으로 치부하고 심지어는 재미있어하기까지 했다. 라는 뜻의 냄새도 통로에 퍼져 나왔다. 「개미」 中 잘코사니 명사 | 고소하게 여겨지는 일. 주로 미운 사람이 불행을 당한 경우에 하는 말이다. 감탄사 | 미운 사람의 불행을 고소하게 여길 때에 내는 소리. 재미있고 귀여운 말이다. 잘코사니. 잘난 척 하더니 꼴 좋다 ㅋㅋㅋ 요런 의미구만? ㅋㅋ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이 7월 20일에 개봉한다. 빠르면 이제부터 슬슬 개봉 특전이나 예매가 열리지 않았을까 싶어 이벤트 페이지를 들락날락하다 생각지도 못했던 2주차 굿즈 증정 이벤트를 알아버렸다. 1주차 정도만 할 줄 알았는데 2주차라니요... 1주차 굿즈가 포스터였던 것에 비하면 2주차 굿즈가 퀄리티도 훨씬 좋아 보인다. 기차 티켓+엽서+스티커라니. 코난덕이 아닌 사람 눈에도 2주차 굿즈는 좀 탐난다. 저,저, 기차티켓 같은 굿즈가 덕후를 얼마나 설레게 하는데! 이벤트 기획자도 이걸 알고 노린 모양이다. 1주차 굿즈는 무난하게 가고 2주차부터는 안 보고는 못 배기게. 곧바로 조카님에게 소식을 전했다. 진지하게 다시 볼 결심까지 했으나 일정이 맞지 않았던 조카님을 대신해 굿즈를 받아다 주기로 했다. ..
발씨 수개미와 암개미와 병정개미가 자세를 한껏 낮추고 더듬이를 뒤로 젖힌 채, 통로를 질주하고 있다. 그 통로는 이제 비밀 통로가 될 수 없게 되었다. 그들은 그렇게 암개미 거주 구역을 빠져 나와 아래층으로 내려간다. 얼마 안 가서 좁은 통로가 끝나고 갈림목이 나온다. 거기서부터 네거리가 자꾸 나온다. 그렇지만 발씨가 익은 327호가 낭패스러워하는 동료들을 이끌고 간다. (중략) 지구의 모든 생명들을 위해 아침이 찾아온다. 세 개미가 다시 내려가기 시작한다. 지하 36층, 103683호의 발씨가 익은 곳이다. 103683호는 이제 통로로 나가도 위험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바위 냄새를 풍기는 병정개미들이 거기까지 그들을 따라올 리는 없었다. 「개미」 中 발씨 길을 걸을 때 발걸음을 옮겨 놓는 모습 관용..
서껀 교수는 자기 이야기에 몰두해선 연신 요란한 몸짓을 해가며 왔다갔다 했다. " 아프리카에 흐르는 독혈이라 할 만해. 살아 움직이는 독이지. 그 수도 엄청나다네. 마냥 개미의 한 군체는 매일 평균적으로 50만 개의 알을 낳지. 양동이 몇 개를 가득 채울 만한 양이지. 그러니까 검은 황산이 개울을 이뤄 비탈길도 오르고 나무에도 올라가는 셈이지. 아무것도 그 흐름을 막을 수 없어. 새서껀 도마뱀서껀 곤충 잡아먹는 포유류서껀 운수 사납게 가까이 갔다가는 그 자리에서 형체도 없이 사라지지. 계시록의 한 장면 아닌가! (후략) " 「개미」 中 서껀 / '…이랑 함께'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 / 체언의 뒤에 붙어, 해당 체언과 다른 것들을 아울러 가리키는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 그리고 '서껀'과 같은 보조사를 가리..
두남두다 " 그분이 회사를 떠날 때 무슨 일이 있었나요? " " 우리 간부 중의 한 사람과 어떤 일 때문에 말다툼을 했어요. 그 일에서는 단언컨대... 그 사람이 전적으로 옳았어요. 그 간부가 그의 사무실을 뒤진다는 걸 알고 에드몽이 꾀를 내어 간부를 혼쭐이 나게 만들었지요. 에드몽은 모두가 덮어 놓고 간부만 두남두는 걸 보자, 떠나지 않을 수 없었던 겁니다. " 「개미」 中 두남두다 1. 잘못을 두둔하다. 2. 애착을 가지고 돌보다. 아직 개미 1권을 채 절반도 못 읽었는데 처음 보는 어휘가 넘쳐난다.
얼마 전부터 KB포인트리를 모으고 있다. KB포인트리는 KB카드나 KB페이를 사용했을 때 쌓이는 포인트다. (맞을걸?) 그런데 나는 KB카드도, KB페이도 사용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KB포인트를 어떻게 모으느냐? 1. KB스타뱅킹 출석체크 / 월 120 포인트리 KB스타뱅킹(국민은행)앱에서 출석체크를 할 수 있다. 출석체크를 하면 한 번당 10포인트리를 준다. 근데 이게 좀 치사하다. 30일동안 매일같이 해서 300 포인트리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일주일 단위로 나누어 일주일에 3번까지만 하루당 10포인트리를 준다. 그러니까 출석체크를 해서 받을 수 있는 최대 포인트리는 한 달에 120포인트리 정도. 보너스로 세 번째 출석체크를 완료하면 경품 이벤트가 열리는데, 9개인가 16개인가.. 아무튼 그..
반거들충이 난 언제나 반거들충이처럼 일을 했어. 내 이성이 위험이 닥쳐오고 있다고 일러주기만 하면 언제나 하던 일을 그만두었지. 지금 내 꼬락서니가 어떤가 보라고. 위험한 일 한 번 제대로 겪어 본 적도 없고 인생살이에 성공하지도 못한 한 사내의 모습을 보란 말이야. 내친 걸음에 갈 데까지 가보는 기백이 있어야 하는데, 난 한번도 그래본 적이 없어. 베르나르 베르베르 「개미 」1권 中 반거들충이 무엇을 배우다가 중도에 그만두어 다 이루지 못한 사람 아 되게.. 요즘말같다. 비하의 의미를 지닌 어미로 흔히 사용되는 글자가 들어가 있어서 그런가. 생각해보니 '-충이'로 끝나는 말이 원래도 좀 이런 비하나 비난의 의미를 담고 있긴 했구나. (ex.식충이) 그치만 요즘은 여기저기 막 갖다 붙여 남발하고 있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