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기념 여행을 계획했다. 그런데 비가 왔다. 전국적으로, 하루종일. ■ 그래도 일단은 씩씩하게 길을 나섰다. 고맙게도 어린이들이 함께 해주었다. 청량리에서 ktx이음을 이용했다. ■이번 기차여행에 함께 한 책은 클라우디아 피네이로의 오가는 기차에서 2/3 정도 읽었다. 약간 충동적으로 고른 책이었는데 생각보다 너무너무 재미있었다. ■묵호에도 비가 내리고 있었다.잔뜩 흐린 날씨에 부슬부슬. 우산을 쓰자니 귀찮고 안 쓰자니 조금 거슬리는 정도의 비. 일령이는 대충 후드가 있는 옷을 머리에 걸쳐 썼고 일리는 그마저도 하지 않고 그냥 걸었다. ■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에서 미끄럼틀도 타고 하늘자전거도 타려고 했는데 비가 와서 모두 운영하지 않고 있었다. 흑흑. 우리는 그냥..
가족들 다 같이 가려고 축제 입장권을 예매해 두었었는데, 막판에 다들 흥미를 잃었다. 예매 취소 기한은 이미 지나있었고, 입장권료가 좀 아까워서 나라도 다녀와야지 싶었다. 연천 구석기 축제 혼자 가는거라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1호선 전곡역에서 축제장까지 바로 가는 셔틀을 운행하기도 했고, 걸어 가도 그리 멀지 않은 거리같았다. ■문제는 전곡역(연천)까지 가는 1호선이 매번 오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전곡역 전에 무려 세 개(여기에 의정부역까지 더하면 네 개)의 종점역이 있기 때문이다. 타이밍을 잘못 맞추면 연천행 열차가 올 때까지 여러 대를 떠나보내야 한다. 이런건 생각도 못하고 룰루랄라 1호선 타고 가면 되겠네~ 하면 큰일난다. 연천행 열차가 오는 시간을 잘 확인하고 타야 한다. ■전곡역..
일리와 야구장에 갔다. 두산과 삼성의 경기. 일리는 사실 야구장에 먹으러 가고 싶어했다. 지난 번에 야구장에 갔을 때 먹고 싶다고 하는 거 다 사줬더니 그때의 기억이 되게 좋았던 모양이다. 그래서 이번에도 먹고 싶은 거 다 먹으라고 했다. 닭꼬치 소떡소떡순대홈런볼콜라 그래봤자 이만큼이다. 당연히 먹어야 할 것 같았던 치킨은 전날 집에서 먹은 덕분에 건너 뛰었고, 그 대신 닭꼬치를 먹었다. 그리고 우리 앞자리에서 피자 먹는 걸 보고 둘이 똑같이 아... 피자.. 맛있겠다... 했는데, 둘이 한 판을 먹을 자신이 없어서 결국 못 먹었다. 한 명만 더 있었어도 피자 먹었을텐데 흑흑 철웅이도 보고 구자욱 선수를 제일 가까이서 보았다 먹을 생각만 하고 갔는데 삼성이 경기를 너무 재밌게 잘 하지 모예..
■일령이의 첫 시험이 끝났다. 걱정했던 것보단 무난히, 즐겁게 잘 넘어간 것 같다. 첫날 본 시험 채점을 가족들 다 같이 모인 저녁 자리에서 했다. 신기하다. 나는 답안지 받자마자 채점부터 했던 것 같은데. 둘째 날이자 마지막 날인 오늘의 시험은 과연 어땠을지 궁금하구만. tmi 올백은 실패함 ㅋㅋㅋㅋㅋ ■일리가 야구장 야구장 노래를 불러서 그냥 가기로 했다. 예매 내역을 보내주고 야구장 가자! 했더니 신이 나서 좋다고 하던 일리가 갑자기 전화를 걸어 왔다. 무슨 일인가 했더니, 자기 그날 학원 가서 6시에 끝나는데, 그러면 늦는거 아니냐고 묻는다. 매우 진지한 목소리다. 그래서 괜찮다, 경기 시작하고 늦게 들어가도 된다, 했더니 다행이라는 듯 알았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 혹시 내가 눈..
맨 처음 읽고 싶었던 건 인데, 어쩌다 보니 ─ ─ 순으로 읽느라 맨 마지막에 읽게 됐다. 20240403 | 루시의 발자국하도 할 게 없어서 동네 도서관에 새로 들어온 책 목록을 구경하다가 이걸 봤다. 사피엔스의 죽음《사피엔스의 죽음》은 최고의 소설가와 스타 고생물학자가 만나 진화론을 풀어내 화제가karangkaran.tistory.com 20240413 | 에볼루션 맨 / 로이 루이스서천(장항) 다녀오는 기차 안에서 다 읽었다! 20240410 | 장항역-장항스카이워크/송림/서천갯벌-국립생태원 (뚜벅이 당일치기 혼여)계획이랄 것도 없지만, 일단 미리 세워둔 장항 여행 계획은karangkaran.tistory.com 을 공동 집필한 작가들의 전작은 이다. ─ 순으로 읽는..
■일령이가 첫 시험을 앞두고 있다. 중2가 되면서부터 시험 걱정에 잠을 못 이루더니(?), 시험 한달 전부터 시험공부 계획을 짜고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벌써부터 그러면 금방 지칠텐데, 하면서도 적극적으로 말리진 않았다. 자기가 하고 싶다는데, 뭐. 어느 날은 친구와 스카에서 10시까지 공부를 하더니, 매일 밤 11시, 12시까지 공부를 하고 잔다고 한다. 맹세코 아무도 시키지 않았다. 처음엔 저녁을 먹으러 오가는 것도 공부의 흐름을 깰 것 같다며 혼자 알아서 챙겨 먹겠다고 하더니, 그건 다행히 철회하고 평소처럼 저녁을 먹고 있긴 하다. 안 그랬으면 엄마(=일령이 할머니)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을 거다. 우리집은 밥과 잠이 제일 중요한 집이라. 며칠 전부터는 저녁을 먹고 집으로 ..
서천(장항) 다녀오는 기차 안에서 다 읽었다! 20240410 | 장항역-장항스카이워크/송림/서천갯벌-국립생태원 (뚜벅이 당일치기 혼여)계획이랄 것도 없지만, 일단 미리 세워둔 장항 여행 계획은 다음과 같았다. 장항 스카이워크와 국립생태원이 메인. 뚜벅이다보니 동선은 최소화하면서 가장 알차게 핵심만 뽑아먹을 수 있는 계karangkaran.tistory.com 용산에서 장항역까지 기차로 약 3시간이다. 왕복으로 하면 6시간. 책 한 권에 딱 맞는 시간인 것 같아서 여행가기 며칠 전부터 이 때 읽을 책을 골라두고 있었다. 바로 에볼루션 맨 / 로이 루이스 ■을 읽는데 이 책 얘기가 나왔다. 고생물학자가 소설가에게 읽어보라고 권했던 책이었다. 주석으로 ..
오늘 무려 2000원이나 벌었다. 어마어마한 수익을 냈으니 다른 티끌 모으기는 조금 설렁설렁해도 되겠군. 참고로 블로그 애드센스 수익은 하루에 30원 남짓이고, 앱테크 이것저것 하는 걸 합치면 200원 정도나 되려나.... 그거에 비하면 2천원이 어마어마한 수익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이건 티끌이라고 하기도 황송하다. 모래알... 정도? ㅋㅋ 어제 주식 장이 하도 안 좋길래 이럴 때 사야하는 거 아닌가... 하고 구경하다 골랐던 하나투어가 오늘 약 3% 정도 올랐길래 바로 팔았다. 원래 단타는 그 정도 올랐을 때 미련없이 팔아야 하는 거라고 어디서 주워들어서. 덕분에 2천원이라는 엄청난 수익을 얻었다. 쫄보라 여러 개도 아니고 한 개 샀었다. 몇 개 더 살걸.. 하는 후회를 하는 순간 망하는 거랬다. 나..
계획이랄 것도 없지만, 일단 미리 세워둔 장항 여행 계획은 다음과 같았다. 장항 스카이워크와 국립생태원이 메인. 뚜벅이다보니 동선은 최소화하면서 가장 알차게 핵심만 뽑아먹을 수 있는 계획이었다. 식사에는 크게 비중을 두지 않는 편이라 대충 눈에 띄는대로 때울 생각으로 움직였다. ■8시 출발늦잠의 유혹을 무사히 물리치다. ■ 새마을호갈 때는 새마을호를 탔다. 새마을호는 좌석마다 콘센트도 있다. 용산에서 장항역까지 가는 기찻길이다. 가까운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내려갔다. ■ 12시 30분 장항역 도착원래는 여기서 버스를 타고 싶었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 택시를 이용했다. 장항역 바로 앞에 택시 승강..
원래 계획은 종로 정남미명과에서 구황작물빵을 사는 것이었다. 그것이 메인이었고, 그것 말고는 뭐든 하면 하고 말면 말고 하는 마음으로 나선 길이었다. 일리와 함께. 종로 방문 목적 : 종로 정남미명과 but 토요일 휴무 종각역에서 내려 다시 한 번 정남미명과의 위치를 확인하려고 지도 어플을 켰다. 그런데 그 순간 보이는 휴무 메시지. 앗. 왜 하필. 일리가 고구마빵 먹고 싶다고 해서 온 건데 ㅠ_ㅠ 일리에게 말하니 의외로 흔쾌히 괜찮다고 한다. 지금은 별로 안 먹고 싶대. 그래서 고구마빵 못 산 대신 오늘 하루는 일리가 하고 싶은 거 하기로. 점심 : 마라탕 - 마라공방 일리가 원하는 건 오직 마라탕. 종각역에서 종로3가 쪽으로 내려오는 길에 있는 마라공방이 있어서 거기서 먹었다. 마라공방은 일리도 처음..
오랜만에 공연을 봤다. 국립창극단, ■ 국립극장에 갈 땐 늘 동대입구역에서부터 걸어 올라간다. 굳이 셔틀을 타지 않아도 걸어서 약 10분 정도면 국립극장에 도착할 수 있다. 마침 봄이 한창이고, 장충단공원 옆길에 흐드러지게 핀 벚꽃도 실컷 즐길 수 있었다. ■ 오프닝에서부터 오싹오싹 소름이 끼친다. 코러스의 합창은 늘 이렇게 감동을 준다. 무리를 지어 노래를 부르고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코러스의 활용이 참 좋았다. ■ 리어는 사실, 작품 자체의 매력은 잘 모르겠다. 예전에 고선웅 연출의 을 보았을 때도 비슷한 느낌이었던 것 같다. 워낙 유명한 고전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작품의 매력
건강보험료 환급금을 조회하는 방법이 있다고 해서 바로 건강보험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다. 공인인증서나 간편인증만 되면 정말 간편하게 건강보험 환급금을 확인할 수 있다. 건강보험료 연말정산 환급금 조회하기 1 건강보험 홈페이지 로그인 건강보험 홈페이지 들어가서 로그인. ▼ 건강보험 홈페이지 바로가기 국민건강보험 이벤트 1 / 8 www.nhis.or.kr 2 보험료 조회/납부 클릭 건강보험 첫 화면에서 바로 클릭해도 되고, 상단의 [민원여기요] 메뉴로 들어가서 [보험료 조회/신청]으로 들어가도 됨. 3 건강보험 연말정산내역 조회 클릭 메뉴명이 한눈에 잘 들어오지 않아서 한참 찾았다; 4 년도 선택하고 [조회] 클릭 5 건강보험 연말정산내역 조회 결과 쨘 연말정산 환급금 확인하는 것과 똑같이 (-)면 받는 거..
하도 할 게 없어서 동네 도서관에 새로 들어온 책 목록을 구경하다가 이걸 봤다. 사피엔스의 죽음《사피엔스의 죽음》은 최고의 소설가와 스타 고생물학자가 만나 진화론을 풀어내 화제가 된 《루시의 발자국》(원제: LA VIDA CONTADA POR UN SAPIENS A UN NEANDERTAL)의 후속작이다. 《루시의 발자국》은 2020년 스페인 논픽션 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랐는데, 《사피엔스의 죽음》 역시 출간 직후 스페인 언론의 극찬을 받으며 독자들의 대단한 관심을 모았다. 현재 인간의 사회와 진화를 다룬 후속작까지 예고한 상태다. 스페인의 대표적인 소설가인 미야스는 전작에서와 같이 진화론 안내자인 아르수아가의 말을 어려운 과학의 언어가 아닌, 일반인도 쉽게 알아들을 수 있는 ‘자연어..
소소하게 이용하던 서비스가 한꺼번에 두 개나 종료한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KB 국민지갑 별 모으기 & 룰렛 서비스 종료 KB국민지갑 메뉴에서 주는 STAR라는 포인트가 있다. 그런데 이 STAR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모두 종료된다는 안내가 떴다. 이 안내를 처음 본 게 이번주인데, 종료를 고작 일주일 앞둔 때였다. 뭔가 급하게 없애야 할 이유라도 있었던 건가. 뭐 그럴 수도 있다 싶긴 한데, 문제는 이 서비스들이 종료되면 STAR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다. 기존 서비스를 종료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말이 없는 걸 보니 공짜 포인트인 셈이었던 STAR는 그냥 없애버릴 생각인가보다. 조금 아쉽다. 여기서 모은 STAR를 wallet 포인트로 바꿔서 금모으기를 하고 있었는데. STAR로 매..
엄마가 시골에 가신 일주일 간 조카님들 저녁 식사를 책임지게 되었다. 뭐, 대단한 건 아니고, 내가 퇴근이 조금 빠르니까 먼저 준비를 시작해서 너무 늦지 않은 시간에 다 같이 저녁을 먹을 수 있게 하는 정도의 책임. 이 날은 언니의 퇴근이 조금 늦어져서 준비한 저녁을 조카님들이랑 먼저 먹기 시작했다. 올해로 초6과 중2인 조카님들은 저녁 식사 시간에 엄---------------청 조잘거린다. 주로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는 것인데, 시험이나 테스트가 있었던 날이면 점수 자랑이나 점수 맞추기를 이끌기도 하고, 급식 메뉴로 경쟁이 붙기도 한다. 일리가 며칠 전 학교에서 시 짓기를 했던 모양이었다. 가족들 중 한 명을 주제로 쓰는 것이었다는데, 누구를 주제로 했을까요?가 첫 번째 퀴즈였다. 엄마, 할머..
일령이와 운동을 빙자한 밤산책을 나가면 정말 많은 얘기를 나눈다. 신이 나서 좋아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늘어놓는 일령이를 보면 정말 귀엽다. 어느새 나랑은 조금 다른, 내가 잘 모르는 분야로 뻗어나가고 있는 일령이의 취향이 가끔은 버겁(?)기도 하지만 뭐, 들어주는 것 뿐인데 어려울 게 뭐 있나. 그러다 최근에 학교에서 하고 있는 문학 단편 읽고 감상문 쓰기 활동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 이용익의 이라는 작품이라고 했다. 나보고 아느냐고 물었지만 나는 전혀 모르는, 처음 들어보는 작품이었고, 일령이의 조잘조잘 상세한 브리핑이 시작되었다. 덕분에 대강 작품 파악이 되었다. 그런데 일령이가 이 작품의 감정선이 조금 어렵다고 말했다.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이 수업을 담당하는 선생님은 을 읽고 조금 울컥..
| 너무 예쁜 시계 브랜드를 알게 돼서 기록 | 영국의 Mr Jones Watches라는 브랜드다. 홈페이지를 구경하는데 가격이 £ 이 기호로 표시되어 있어서 이게 어느 나라 화폐인고~ 하고 찾아보니 파운드였다. 영 낯설구만. 모델명 Colour Venn. 너무 예쁘다.. 이거 너무 예뻐.... 홈페이지에 595파운드라는데 환율 계산해보니 100만원이 넘는다. 아 근데 진짜 너무 예쁜데??!!!! 뒷면이 더 매력적이다. 와 너무 예뻐 너무너무 예뻐 착용샷은 죄다 팔에 잔뜩 문신을 한 것 뿐이라 시계만 딱 보이지 않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예쁘다 와 이거 진짜 너무 예쁜데 어떡하지 이거 어디서 백만원만 뚝 떨어졌음 좋겠다 ㅠㅠ M1이랑 The Accurate는 그냥 딱 보이듯이 심플 깔끔한 맛이다. 둘..
요즘 애드센스 수익이 희한하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하루 평균 수익이 0.01$ 수준이라고 글도 썼었는데, 구글애드센스 | 하루 평균 수익 $0.01 나의 아주 작고 귀여운 구글 애드센스 하루 수익을 공개한다. 하루에 1달러만 돼도좋겠다 싶은데 현실은 0.01달러를 못 넘어감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뭐 이렇게 꾸준히 모으다 보면 언젠간 100달러 karangkaran.tistory.com 요즘은 막 0.03~0.04달러까지 나온다. 원화로 대충 10원 정도 되던 게 30, 40원 정도로 늘어난 것이다. 거기서 거기라고 할지 모르지만, 수익률로 치면 무려 세 배 가까이 오른건데, 엄청난 거 아닌가? 어쩌다 한 번 클릭이 있었다거나 방문자가 유난히 많았던 날이 아니면 정말 많아봤자 0.02달러였는데- 2월부터는..
듄1을 용산 아이맥스로 관람한 조카님은 듄2도 당연히! 아이맥스여야 한다고 해서 최대한 아이맥스에서 보려고 애를 쓰긴 했다. 그치만 용아맥은 처음부터 기대도 안 했고, 스크린이 그 다음으로 크다는 천아맥으로. 처음 가보는 곳이라 가기 직전까지 긴장을 놓지 못했다. 초행인데다 건물 안에서 헤맬까봐 어찌나 걱정이 되던지. 무려 전철을 두 번이나 갈아타고, 천호 CGV가 있는 홈플러스 건물까지는 무사히 도착했다. 이제 건물 안에서 CGV를 찾아야 하는데, 에라 모르겠다 일단 무빙워크를 타고 올라가기 시작했다. 천호 CGV는 홈플러스 4층. 그러나 무빙워크는 3층에서 끝난다. 당황하지 않고 3층을 빙 둘러 CGV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를 찾았다. 홈플러스 문화센터 쪽으로 가면 CGV로 가는 에스컬레이터가 바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