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6 2

20241214 | 2AM is coming to town - Seoul

■정말 오랜만에 보는 콘서트였다. 너무 벅차올라서 줄줄 울면 어떡하나 걱정하고 있었는데, 생각해 보니까 얘네는 활동도 나름 꾸준히 해 왔고 최근엔 콘서트도 일 년에 한 번은 해왔던지라, 내가 안(못) 봐서 오랜만일 뿐이라고 생각하니 좀 진정이 됐다. 덕분에 눈물은 흘리지 않았고, 대신 감동은 아주 가득 채우고 왔다.  사실 이번 콘서트 갈 생각에 미리 노래 좀 들어두겠다고 백만년만에 음원 사이트를 결제하고 노래를 들었던 며칠 전, 눈물 왈칵은 그때 이미 경험했다.   ■공연장 잘못 찾아간 바보는 나 뿐이었나보다. 공연장 위치 찾아볼 생각도 않고 성신여대라기에 무작정 성신여대로 갔는데 분위기가 영 이상했다. 공연장 안내도 없고 주말이라 스산하니 사람도 별로 안 보이고. 안내도에서 공연장을 찾아보려고 했는데..

하루 2024.12.16

20241212 |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 박완서

박완서 전집에서 그때그때 눈에 띄는 것, 땡기는 것을 골라 보고 있다. 순서도 없이 내 맘대로.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 박완서    ■먼저 읽었던 과 거의 같은 시대적 배경에 비슷한 분위기, 심지어 동일한 설정도 발견되어서 조금 당황하고 있었는데, 가 박완서 작가의 자전적 소설이라고 하는 설명을 나중에 읽고 그제야 이해가 되었다. 그러니까 의 일부분이 확대 재생산(?)되어 으로 탄생한 것이다.   ■의 내용은 작가 연보로 대신할 수 있다.  그(박완서)의 작가 연보에는 "1950년(20세) 서울대학교 문리대 국어국문학과에 입학. 6.25 전쟁으로 학교에 다닌 기간은 며칠 되지 않음. 전쟁의 와중에 오빠와 숙부가 죽고 대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게 됨. 미8군 PX(동화백화점, 지금의 신세계백화점 자..

읽다 2024.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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