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웨이 부인 中 / 버지니아 울프 그때 클러리서의 표정이 지금도 생각난다. 얼굴이 새빨개지고 일그러지더니 그 말에 테이블을 둘러싸고 앉았던 사람들이 그만 열없어지고 거북해져버렸어. 클러리서가 그런 일에 구애받는 걸 난 책망하진 않았어. 그 시절에 그처럼 곱게 자라난 처녀는 아무것도 모르는 법이니까. 하지만 클러리서의 태도는 거슬렸어. 그래서 나는 이라고 그런 경우에 들어맞는 말을 찾아서 그전처럼 불러본 거야. 이라고. 모두가 열없어했지. 클러리서가 말하는 동안엔 고개들을 숙이고 표정이 달라져서 일어났어. 샐리 시튼이 장난을 치다 들킨 어린애처럼 고개를 숙이고 얼굴이 벌게서 말을 하고 싶지만 겁이 난다는 모양이었던 것도 눈에 선해. 클러리서 때문에 사람들이 놀랐던 거야. 열없다 1. 좀 겸연쩍고 부끄럽다..
2023년 5월 31일 수요일 이른 아침부터 온 나라가(서울시만인가?) 떠들썩했다. 흔치 않은 사건이니 기록을 좀 해둘까. 요란한 알림 소리에 눈을 번쩍 떴다. 위급한 상황일거란 걱정보다는 이 시끄러운 소리를 얼른 꺼야겠다는 생각에 휴대폰을 찾아 들었다. 일단 팝업으로 뜬 재난문자의 확인 버튼을 눌렀다. 그 후에야 덜 뜨인 눈으로 겨우 문자의 내용을 확인했다. 경계경보.. 대피... 어린이와 노약자....? 뭔가 심상치 않다. 이제까지 받아 본 재난 문자는 상황을 중계해주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 당장 대피하라는 건 없었다. 뭔지는 모르겠으나 엄청난 일이 터진거라는 거지, 지금? 방 밖으로 나가니 엄마도 놀라 휴대폰을 확인하고 계신다. 그리고 바로 TV를 틀었다. 그런데 사실 이런 상황에서 방송이라고 뭐가..
오늘 오전은 이걸로 잘 보냈다. 국립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명 공모전 네이버 메인에 뜬 배너를 우연히 보았고, 클릭했다가 당장 내일이 마감일이라는 것을 알았다. 이게 만약 기간이 많이 남아 있었으면 나중에 한번 해보지 뭐~ 이러다 놓쳤을텐데, 내일까지라고 하니까 바로 지금 해야만 한다는 생각에 바로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다. 누구나 응모할 수 있었고, 응모 방법도 구글 폼에 간략하게 입력만 하면 되는거라서 부담없이 한번 해 봤다. 만약 이걸 발표용으로 만들라는 둥, 로고 디자인을 해야 한다는 둥 이런 조건들이 있었다면 시도도 안 했을거다. 나름 열심히 궁리를 해서 응모했다. 내가 작성한 내용을 그대로 이메일로 보내줬는데, 이걸 보니 좀 창피하다. 뭐 대단한 거라도 되는 것처럼 구구절절 너무 말을 많이 해놔서 ..
신한은행 골드리슈한테 퇴짜를 맞고 절치부심하여 국민은행에서 골드뱅킹 계좌를 트다. 2023.05.23 - [알아보다] - 신한 골드리슈에게 퇴짜를 맞았다. (골드테크와 금적립) 신한 골드리슈에게 퇴짜를 맞았다. (골드테크와 금적립) 국내 금 시세가 요 며칠 계속 떨어지고 있다. 1년 간 추이를 보면 최고가였던 때보다 무려 5천원 정도가 떨어진 상태다. 앞으로 한동안 떨어진다고 해도(추측임) 이 정도에서 더 크게 떨어지진 않 karangkaran.tistory.com 근데 국민은행 골드뱅크에 아주 흥미로운 서비스가 있었다. 국민은행 KB 포인트리로 금(Gold) 모으기 (포인트리 금 적립 / 금 전환) 바로 카드 포인트(포인트리)로 금을 사는 것! 포인트리로 금을 모으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내가 직접..
국내 금 시세가 요 며칠 계속 떨어지고 있다. 1년 간 추이를 보면 최고가였던 때보다 무려 5천원 정도가 떨어진 상태다. 앞으로 한동안 떨어진다고 해도(추측임) 이 정도에서 더 크게 떨어지진 않을 것 같아서(추측임) 쫌쫌따리 금도 한 번 모아볼까 하고 알아보기 시작했다. 나의 주거래 금융사는 신한이다. 그래서 일단 제일 접근성이 좋은 신한으로 가서 금 관련 상품을 찾아보았다. 골드리슈 골드테크와 골드리슈 금적립 상품이 있다. 둘 다 금을 모으는 것인데, 차이가 뭐지? 골드리슈 금적립 골드리슈 골드테크 골드리슈 금적립 vs 골드테크 비교 금적립은 일종의 적금이라 가입 기간이 정해져 있는데, 골드테크는 기간 제한이 없는 일종의 입출금 자유 계좌인 셈이다. 금적립은 금을 쟁이는(쌓는) 개념이라면 골드테크는 수..
댈러웨이 부인 / 버지니아 울프 뒷골목 어느 주점에서는, 그 때문에 어떤 식민지인이 윈저 가를 수모했다는 이유로 말다툼이 벌어지고, 맥주 병이 터지는 일대 격동이 벌어져다. 그 소문은 또 길 건너에서 결혼에 쓸 눈결같이 흰 리본 달린 내의를 사던 소녀들의 귀에도 들어갔다. 아까 지나간 자동차는 표면상의 동요를 가라앉힌 것 같았으나, 사람들 마음속 깊이 숨은 그 무엇을 건드려 일으켰던 것이다. 수모하다 (受侮하다) : 모욕을 주다 흔히 수모를 받다, 수모를 당하다, 수모를 겪다 등으로 쓰이는 경우를 보다 '수모하다'라고 쓰인 걸 보니 많이 낯설었다. 뜻을 찾아보니 이미 알고 있는 것이었는데도. 수모하다. 수모를 하다. 이렇게도 쓰일 수 있구나. / 그나저나 댈러웨이 부인 완전 초반부를 읽고 있는데, 이거 ..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이 나온다고 해서 봤다. 때문에 이 후기는 아주 지극히 개인적이고 편파적으로 그 얘기만 한다. 에 대한 스포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내 목적은 오로지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이었다. 대충 내용만 봤을 때 제니퍼 로페즈 원톱인 건 알았고, 그래서 이 메히꼬 아저씨의 분량이 많지는 않을거라고 예상했지만, 그래도 나름 3롤로 소개되고 있으니 그래도 얼굴은 꽤 비추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졌더랬다. 그런데 과거 회상 장면 약 1~2분 현재 장면 (후하게 쳐서) 약 4~5분 다 합쳐서 10분도 안 나온다. 정말 아주 잠깐 나오고, 캐릭터는 쓰레기고, 별로 인상적이지도 않다. 영화가 시작하고 약 30분 쯤 만에 죽는다. 혹시 기적적으로 살아나 다시 나오진 않을까 희망을 가져봤지만, 아니었던 것 같다..
가 부커상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을 듣고 괜히 내가 다 기뻤다. 왜냐면 내가 너무 좋아하는 소설이라. 는 나의 독서 생활에 아주 중요한 마중물 역할을 해주는 책이라, 오가며 책장에 꽂혀 있는 것만 봐도 뿌듯하고 기분이 좋아진다. 왜냐고? 너무 재미있으니까. 그냥, 너무너무 재미있으니까. 그나저나, 맨부커? 부커? 나는 맨부커상이라는 이름이 더 익숙한데 부커상이라고 한다. 혹시 맨부커와 부커가 다른 상인가? 궁금해져서 찾아봤다. 초기 공식 명칭은 '부커-맥코넬상(Booker-McConnell Prize)'이었으나, 간단히 '부커상'으로 불렸다. 2002년부터는 부커상 재단에 의해 영국의 '맨 그룹(ManGroup)'이 스폰서로 선정됨에 따라 공식 명칭이 '맨부커상(Man Booker Prize)'으로 변경되..
밖에 앉아 커피 한 잔 하기 딱 좋은 날이었다. 실내에 남아있던 자리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던 차에 마침 마당에 있는 자리가 나서 냉큼 앉았다. 우리가 처음에 앉을 때만 해도 꽉 차 있었는데 나중에 빈 자리가 생긴 틈을 타서 얼른 찍었던 웰컴투유토피아의 전경이다. 웰컴투유토피아에 간 목적은 바로 이것, 퀸아망이었다. 웰컴투유토피아 후기글에서 공통적으로 찾아볼 수 있는 퀸아망과 쿠키샷. 근데 이건 모형이라면서요? 나는 최대한 다양한 퀸아망을 맛보고 싶었다. 친구들은 각각 솔티캬라멜과 우지말차를 골랐고, 나는 기본인 시나몬과 우유크림을 주문했다. 쨔잔! 뭐 하나 빠질 것 없이 다 맛있었다. 예쁠 때만 찍어두고 먹을 때 사진은 없음. 말차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여기 말차크림은 맛있게 먹었다. 우유크림도 뭔..
토스에서 주는 공짜 주식을 야금야금 모으고 있다. 언젠간 이걸로 배당도 받고~ 돈도 벌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헛된 희망을 품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이르게 현실이 되었다. 애플이 나에게 배당금을 주었다. 토스 알림에 못 보던 것이 떴다. 세상에. 배당금이요? 저 애플 주식 겨우 3,000원 어치 갖고 있는데요? 이런 코딱지에도 배당금이 떨어지다니요??? 믿기지 않는 현실에 얼른 토스 증권 메뉴에 들어가 봤다. 어제까지만 해도 주문가능금액이 0원이었는데, 0.01달러가 뿅하고 생겨났다. 0.01달러라고 해서 대충 10원 정도로 계산했었는데, 원화로 하면 13원인가보다. 10원일 줄 알았는데 13원이라니, 횡재한 기분이다. 근데 이건 좀 궁금하네. 달러로 받은 걸 원화로 계산해서 보여주는 거라면, 환율..
지난달로 엄마의 휴대폰 할부 약정이 끝났다. 그래서 나는 이번달부터는 분명 요금이 눈에 띄게 줄었을거라고 기대를 하고 있었단 말이지. 드디어 지난달(4월) 요금 청구서가 왔고, 금액을 확인한 나는 놀라자빠질 수 밖에 없었다. 아니, 요금이 줄기는커녕 더 늘었다니?? 휴대폰 할부가 끝났으면 적어도 만 원 이상은 빠져야 하는데?? 이게 무슨 일이지???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고 나는 청구서를 천천히 살펴 보았다. 지난달 청구서와 나란히 두고 비교까지 해 가면서. 그런데 요금 내역 중 이상한 게 보인다. 인터넷직접접속통화료? 이게 뭐지? 이거때문에 요금에 25,000원이 추가로 부과된 것이었다. 왠지 데이터 사용 관련된 것일 것 같아 데이터 사용량도 비교를 해 봤다. 3월보다 4월의 데이터 사용량이 거의 절반이..
국립창극단 김준수 유태평양 절창Ⅰ 얼마만의 공연관람이라 쓰고 준수보는 거라 읽는다인지. 제대로 감상 쓰고 싶었는데 벌써 시간이 많이 지나서 기억이 하나도 안 난다. 세상에. 이럴수가 ㅠ_ㅠ 그동안 왜 그렇게 바빴던거지. 세상 제일 할 일 없는 사람이. 김준수와 유태평양이 함께 하는 였다. 몇 년 전에 완창판소리 무대에서 김준수의 완창을 보고 들었던 터라 기대가 더 컸다. 생판 모르면 기대도 못 하는데, 보고 들은 게 있으니 기대가 안 될 수 있나. 김준수의 가 2018년 3월이었으니 딱 5년만에 다시 보는 였다. 2018 3월 - 김준수의 국립극장 - 201803월 www.ntok.go.kr 혼자가 아니라 둘이 함께하니 주고 받는 대목들도 더 재미있어지고 소리도 훨씬 풍부하게 들렸다. 그리고 2018년 ..
구병모 작가의 [파과]의 외전인 [파쇄]가 나왔다는 얘기를 들었다. [파과]를 재미있게 본지라 기회가 되면 [파쇄]도 봐야지 생각하던 차에 우연히 [파쇄] 실물을 접하게 됐다. 핸드북에 가까운 작고 얇은 판형인데 커버는 하드 커버인, 딱 봐도 '소장용'임을 티내고 있는 [파쇄]. 그런데 뭔가 좀 이상하다. 기존에 내가 보았던 [파과]와는 판형이 전혀 다르다. 시리즈가 아니라고는 해도 기존 작품과 통하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면, 책을 소장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두 권을 나란히 꽂아두고 감상하기 마련이다. 다른 건 차치하더라도 '크기'가 맞아야 마음의 불편함(?) 없이 책장에 꽂아둘 수 있는 것인다. 그런데, [파과]와 [파쇄]가 판형이 다르다니. 혹시 [파쇄]가 나온 기념으로 [파과]를 새로운 판형으로 리뉴..
SKT 에이닷 광고를 가끔 볼 때마다 기분이 너무 이상하다. 자기가 즐거웠던 기억, 친구들과의 추억을 떠올리는데 굳이 AI를 찾아 물어보는 것이, 왜 이렇게 기괴한지 모르겠다. 이거 무슨 SF소설에서나 나올 법한 장면 아닌가? 모든 기억을 AI에 이관하고 자신의 기억(추억)을 검색하며 살아가는 세상. 고작 몇 년 전의 기억, 어린 시절의 추억조차도 AI에게 묻고, 검색해야만 하는 세상. 형이 과거에 이런 것들을 친구들과 함께 하고 즐거웠다-고 전해준들 그것은 AI에 데이터화되어 저장된 기억일 뿐인 것이다. 형의 말을 듣은 동생도 결국 자신이 하는 행동들, 추억들, 기억들 모두 AI에게 맡겨버리고 스스로가 간직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깡통같은 삶을 살아갈 것 같고. 이게 인간의 삶인가, 로봇과 다른 것으 ..
너무 궁금한데 선뜻 결정은 못 내리겠고, 꼭 봐야 하는 건 아닐 것 같아 마음을 접었다가도 후기나 평들을 보면 기왕에 보는 거 영화관에서 제대로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몇 번이나 망설이고 고민했는지 모른다. 그러다 마침내 결심을 했고, 보았다. 킬링로맨스 보고 나니 왜 호불호가 갈린다는 건지 알겠고, 나에게도 호라고 하기는 좀 어려울 것 같은데, 그렇다고 해서 대충 만든 영화라거나 터무니 없는 영화는 절대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흔하지 않은 방식으로 표현하고 연출을 해서 그렇지, 곱씹어보면 생각할 거리도 많고 놀라운 구석도 있다. 코믹하고 동화적으로 포장되긴 했지만 본질적으로 여래가 겪고 있는 고통은 가정폭력이며, 가스라이팅이다. 그 주체는 존 나. 단순히 황당무계한 코미디일 줄 알았던 이야기의 이..
개인통관고유부호(번호) 도용 사기가 크게 늘었다는 기사를 보았다. 주문한 적 없는데…‘해외 직구’ 가방 모르는 곳으로 배송 온라인에서 ‘해외 배송’ 물건을 구매할 때 입력하는 ‘개인통관고유부호’가 도용됐다는 신고가 최근 크게 늘고 있다. 10일 YTN에 따르면, 구매자 A 씨는 지난달(3월) 초 수… www.donga.com 아니 근데!! 마침 나도 얼마 전에 해외 직구로 물건을 살 일이 있어서 개인통관고유부호(번호)라는 걸 만들었고, 하필이면 번번이 품절이라느니, 물건 가격이 올랐다느니 하면서 취소가 되는 바람에 되게 찜찜했다. 내 통관부호는 이미 그 쪽에 넘어갔는데, 일종의 개인 정보인 개인통관고유부호를 수집하려는 목적의(?) 의도된 쇼핑몰 피싱 같은거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이 생긴 것이다. 그럴 리..
조카1의 추천도서였다. 지난 추천작 [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을 너무너무 좋게 잘 봐서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역시 기대를 많이 했다. 무엇보다도, 제목이 주는 기대감이 굉장히 컸다. 이렇게 기대되고 설레고 예쁜 제목을 어떻게 이렇게 잘 지을까. 편지글(서간문?) 형식의 소설이었다. 처음엔 몇몇 부분만 그런 줄 알았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다 두 사람이 주고 받는 편지로 되어 있었다. 은유와 은유가 주고 받는 편지. 조카1은 이 책도 너무 재미있게 봤다고 했는데, 나는 이번 책은 쏘쏘다. 뭔가... 너무 일찍 모든 걸 눈치채버렸다고나 할까. 책을 읽기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조카1에게 이거 어쩌구 저쩌구 아니야? 했는데 애가 바짝 굳어서는 아닌데? 하며 정색을 했다. 어? 이게 아니라고? 다시 ..
리바운드 응원상영이 떴다. 메가박스는 진작에 떴었는데 롯시랑 CGV도 떠서 한꺼번에 보려고 가져옴. [리바운드] 응원상영 : 롯데시네마 (4/15~16) 롯시는 16일(토) 월드타워관에서 무대인사도 잡혀 있다. 시영 시 무대인사인데, 무인 하고 다 같이 영화 보면 좋겠다... 그럼 관객들이 더 열심히 소리지르고 응원할거 같은데. [리바운드] 응원상영 : CGV (4/15) CGV는 전국에서 하는 느낌. [리바운드] 응원상영 : 메가박스 (4/15) 메가박스도 전국구다. 리바운드 응원 클래퍼 리바운드 응상 가면 응원 클래퍼 준대요. 나도 계속 간 보고 있긴 한데... 기왕 가는 거 롯시 월드타워로 가서 무인까지 보면 좋겠다 싶다가도 이게 일요일이라 쬐끔 고민된다. 월드타워 우리집에서 너무 멀엉...
리바운드 3차 관람. 메가박스 성수 MX관, 메가토크2탄 기왕 보는 거 무대인사도 보고, 메가토크도 보고, 참여할 수 있는 행사는 한 번씩이라도 다 참여할 작정이었다. 메가토크 2탄이 목표였고 예매 열리길 기다리고 있었는데 오픈 타이밍을 놓쳐 좋은 자리는 잡지 못했다. 아니 왜 이런 이벤트가 있는 예매 오픈은 꼭 볼 땐 안 열리고 못 보는 잠깐 사이에 열려서 다 털리는지.... 오늘도 2주차 무대인사-하이터치 자리 다 털리고 와서 상심이 깊다 흑흑 일단, 메가박스 MX관 사운드 진짜 좋더라. 상영 전 홍보 영상같은걸 보여줬는데 소리가 온 몸을 휘감는 느낌 정말 너무 좋았다. 앞으로 사운드가 웅장한 영화를 보게 되면 MX관을 선택지에 꼭 넣게 될 것 같다. 3회차까지 보면서 확실히 느꼈다. 나는 이 영화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