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희한한 과정으로 만나게 되었다. 앞서 루이스 세풀베다의 작품을 읽으면서 우연히 엄지영 번역가의 이력을 보게 되었고, 흥미로워보이는 제목들이 많이 보이기에 그럼 엄지영 번역가를 키워드로 책을 골라볼까! 하고 도서관에서 책을 검색했다. 많은 책들이 나왔고, 그 중 순서를 따지지 않고 일단 눈에 보이는대로 책을 골라 빌렸는데, 빌리고 보니 작년에 재미있게 보았던 의 작가이지 뭐야. 번역가를 따라가다 만나게 될 줄이야. 20240511 | 신을 죽인 여자들 Catedrales / 클라우디아 피녜이로■언젠가 우연히 들어갔던 어느 작은 동네 서점에서 이 책을 만났다. 눈에 띄는 제목과 표지의 색깔이 시선을 끌었었고, 늘 그렇듯 책 뒷면의 추천사를 먼저 살폈다. 앗, 알모도바르! 알모karangka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