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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열심히 하는 앱테크가 두 가지로 줄었다. 

1. 토스

2. KB포인트리 

 

토스 = 꽁돈

 

토스의 포인트 출금 정책이 바뀌었다. 5,000원 이상이면 수수료 없이 전액 출금 가능하던 것이 이제는 얼마를 출금하든 출금액의 10%를 수수료로 뗀다. 예전처럼 5,000원을 모았다고 해도 내 계좌에 들어오는 건 5,000원이 아니라 수수료를 뗀 4,500원이 들어오는 것이다. 

 

이 수수료 정책때문에 원성이 자자했다. 비단 출금수수료뿐만 아니라 여러 포인트 적립 혜택들이 줄었기 때문이다. 만보기와 친구와 함께 토스 켜고 포인트 받기의 혜택도 축소됐다. 친구와 함께~는 친구 여부를 떠나 무조건 10원을 주던 것을, 이제는 서로 친구를 맺은 상대가 아니면 3원만 준다. 20명까지는 무조건 10원을 받을 수 있어 하루에 최대 200원을 모을 수 있던 포인트가 이제는 20명 내에서도 친구가 아닌 사람은 3원밖에 받지 못해 하루에 받을 수 있는 포인트의 금액이 상대적으로 확 줄었다. 만보기는 아직 새로운 방식이 적용되지 않아 확실히 모르겠고.

 

근데 나는 그냥 그러려니 싶다. 어차피 토스가 주는 꽁돈만 챙기는 입장이라 혜택이 줄어도 별로 타격이 없다. 200원 받던 게 100원으로 줄어도 여전히 꽁돈은 꽁돈인 것이다. 출금 수수료를 떼는 것도 어차피 토스에서 받은 거 토스가 다시 일부 가져가는 거라 그러시등가(-_-)r 하는 맘이다. 오히려 5,000원이 모일 때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니 하루하루 쏙쏙 뽑아두는 재미도 있다. 토스 매일 이자받기를 두 번 하는 기분이랄까. 

 

9월 4일부터 토스 포인트 출금 수수료가 적용됐다.

 

 

그리고 이렇게 매일 출금하니까 하루에 모은 포인트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이 가능해졌다. 그전까지는 대충 5,000원 모으는 데 며칠 정도 걸린다- 였는데 이제는 어제는 300원, 오늘은 400원 이런 식으로 하루 포인트 적립액을 한눈에 확인하는 재미가 생겼다. 

 

그런데 토스 출금 내역을 구경하러 들어갔다가 처음 보는 정보를 발견했다. 

 

토스 포인트 출금 수수료 안 내는 방법

 

들어가봤다. 토스 신용카드를 만들라고 한다. 신용카드 연회비 만 원. 음. 나는 필요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으니, 

 

토스 포인트 출금 수수료 없애기 / 토스 포인트 수수료 없이 무료로 출금하기 

 

토스 신용카드를 만들면 되는데, 그냥 토스 메뉴에서 들어가서 만들면 되는지 아니면 이렇게 안내된 경로를 따라가서 만들어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일단 토스 포인트 관련해서 안내되는 경로는 다음과 같다.

 

토스 포인트 출금 수수료 없애기 / 토스 포인트 수수료 없이 무료로 출금하기

 

 

토스 포인트 출금 수수료 없애기 / 토스 포인트 수수료 없이 무료로 출금하기

 

 

카드 연회비가 만 원이다.

음. 나는 그렇게 필요 없을 것 같다. 연회비 만 원을 포인트로 상쇄하려면 1년에 10만 원 이상을 모아야 한다는 소린데, 그만큼 포인트를 모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현재까지 내 포인트 적립 총액이 12만 원이 조금 넘는 정도라. 

 

아무튼, 토스는 이렇게 하루하루 몇백 원을 모아 출금하는 재미로 하고 있다. 

 

 

KB포인트리 = 꽁금(Gold)

 

본격적으로 모으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제법 쏠쏠하다. 그리고 용도를 구분해 놓으니 더욱 열정적으로 포인트를 모으게 된다. 

 

나에게 KB포인트리란 곧 금이다. 골드. 

적립한 포인트리를 매달 1일 자동으로 금으로 바꿔주는 서비스를 이용중이다. 요즘 금 시세가 0.01g에 약 800원 남짓. 그래서 한 달에 포인트 천 원만 모아도 좋겠다~ 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잘 모인다. 

 

KB포인트리 골드전환 내역

 

참고로 나는 KB페이를 사용하지 않는다.

결제로 인한 포인트리 적립은 전혀 없이, KB페이 앱에서 받을 수 있는 포인트만 닥닥 긁어모아 이 정도를 만들고 있다. 한 달에 2,000원~3,000원 정도가 평균이다. 이번달엔 운 좋게 좀 많이 모으긴 했다.  덕분에 나의 금통장엔 금이 0.01g씩 차곡차곡 쌓여가고 있다. 내 돈으로 모으는 게 아니니 금 시세 변동에도 별로 신경이 안 쓰인다. 

 

현재 나는 현금화와 금적립 두 가지 앱테크에만 집중하고 있다. 여러 개 할 능력도 안되고, 이게 은근 시간을 뺏기는 일이라. 특히 금적립은 최근에 알게 된 제법 재미있는 소일거리라 매일 KB포인트리에 들락거리느라 일을 못 할 정도다. 진정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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