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부커상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을 듣고 괜히 내가 다 기뻤다. 왜냐면 내가 너무 좋아하는 소설이라. 는 나의 독서 생활에 아주 중요한 마중물 역할을 해주는 책이라, 오가며 책장에 꽂혀 있는 것만 봐도 뿌듯하고 기분이 좋아진다. 왜냐고? 너무 재미있으니까. 그냥, 너무너무 재미있으니까. 그나저나, 맨부커? 부커? 나는 맨부커상이라는 이름이 더 익숙한데 부커상이라고 한다. 혹시 맨부커와 부커가 다른 상인가? 궁금해져서 찾아봤다. 초기 공식 명칭은 '부커-맥코넬상(Booker-McConnell Prize)'이었으나, 간단히 '부커상'으로 불렸다. 2002년부터는 부커상 재단에 의해 영국의 '맨 그룹(ManGroup)'이 스폰서로 선정됨에 따라 공식 명칭이 '맨부커상(Man Booker Prize)'으로 변경되..
밖에 앉아 커피 한 잔 하기 딱 좋은 날이었다. 실내에 남아있던 자리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던 차에 마침 마당에 있는 자리가 나서 냉큼 앉았다. 우리가 처음에 앉을 때만 해도 꽉 차 있었는데 나중에 빈 자리가 생긴 틈을 타서 얼른 찍었던 웰컴투유토피아의 전경이다. 웰컴투유토피아에 간 목적은 바로 이것, 퀸아망이었다. 웰컴투유토피아 후기글에서 공통적으로 찾아볼 수 있는 퀸아망과 쿠키샷. 근데 이건 모형이라면서요? 나는 최대한 다양한 퀸아망을 맛보고 싶었다. 친구들은 각각 솔티캬라멜과 우지말차를 골랐고, 나는 기본인 시나몬과 우유크림을 주문했다. 쨔잔! 뭐 하나 빠질 것 없이 다 맛있었다. 예쁠 때만 찍어두고 먹을 때 사진은 없음. 말차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여기 말차크림은 맛있게 먹었다. 우유크림도 뭔..
토스에서 주는 공짜 주식을 야금야금 모으고 있다. 언젠간 이걸로 배당도 받고~ 돈도 벌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헛된 희망을 품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이르게 현실이 되었다. 애플이 나에게 배당금을 주었다. 토스 알림에 못 보던 것이 떴다. 세상에. 배당금이요? 저 애플 주식 겨우 3,000원 어치 갖고 있는데요? 이런 코딱지에도 배당금이 떨어지다니요??? 믿기지 않는 현실에 얼른 토스 증권 메뉴에 들어가 봤다. 어제까지만 해도 주문가능금액이 0원이었는데, 0.01달러가 뿅하고 생겨났다. 0.01달러라고 해서 대충 10원 정도로 계산했었는데, 원화로 하면 13원인가보다. 10원일 줄 알았는데 13원이라니, 횡재한 기분이다. 근데 이건 좀 궁금하네. 달러로 받은 걸 원화로 계산해서 보여주는 거라면, 환율..
지난달로 엄마의 휴대폰 할부 약정이 끝났다. 그래서 나는 이번달부터는 분명 요금이 눈에 띄게 줄었을거라고 기대를 하고 있었단 말이지. 드디어 지난달(4월) 요금 청구서가 왔고, 금액을 확인한 나는 놀라자빠질 수 밖에 없었다. 아니, 요금이 줄기는커녕 더 늘었다니?? 휴대폰 할부가 끝났으면 적어도 만 원 이상은 빠져야 하는데?? 이게 무슨 일이지???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고 나는 청구서를 천천히 살펴 보았다. 지난달 청구서와 나란히 두고 비교까지 해 가면서. 그런데 요금 내역 중 이상한 게 보인다. 인터넷직접접속통화료? 이게 뭐지? 이거때문에 요금에 25,000원이 추가로 부과된 것이었다. 왠지 데이터 사용 관련된 것일 것 같아 데이터 사용량도 비교를 해 봤다. 3월보다 4월의 데이터 사용량이 거의 절반이..
국립창극단 김준수 유태평양 절창Ⅰ 얼마만의 공연관람이라 쓰고 준수보는 거라 읽는다인지. 제대로 감상 쓰고 싶었는데 벌써 시간이 많이 지나서 기억이 하나도 안 난다. 세상에. 이럴수가 ㅠ_ㅠ 그동안 왜 그렇게 바빴던거지. 세상 제일 할 일 없는 사람이. 김준수와 유태평양이 함께 하는 였다. 몇 년 전에 완창판소리 무대에서 김준수의 완창을 보고 들었던 터라 기대가 더 컸다. 생판 모르면 기대도 못 하는데, 보고 들은 게 있으니 기대가 안 될 수 있나. 김준수의 가 2018년 3월이었으니 딱 5년만에 다시 보는 였다. 2018 3월 - 김준수의 국립극장 - 201803월 www.ntok.go.kr 혼자가 아니라 둘이 함께하니 주고 받는 대목들도 더 재미있어지고 소리도 훨씬 풍부하게 들렸다. 그리고 2018년 ..
구병모 작가의 [파과]의 외전인 [파쇄]가 나왔다는 얘기를 들었다. [파과]를 재미있게 본지라 기회가 되면 [파쇄]도 봐야지 생각하던 차에 우연히 [파쇄] 실물을 접하게 됐다. 핸드북에 가까운 작고 얇은 판형인데 커버는 하드 커버인, 딱 봐도 '소장용'임을 티내고 있는 [파쇄]. 그런데 뭔가 좀 이상하다. 기존에 내가 보았던 [파과]와는 판형이 전혀 다르다. 시리즈가 아니라고는 해도 기존 작품과 통하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면, 책을 소장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두 권을 나란히 꽂아두고 감상하기 마련이다. 다른 건 차치하더라도 '크기'가 맞아야 마음의 불편함(?) 없이 책장에 꽂아둘 수 있는 것인다. 그런데, [파과]와 [파쇄]가 판형이 다르다니. 혹시 [파쇄]가 나온 기념으로 [파과]를 새로운 판형으로 리뉴..
SKT 에이닷 광고를 가끔 볼 때마다 기분이 너무 이상하다. 자기가 즐거웠던 기억, 친구들과의 추억을 떠올리는데 굳이 AI를 찾아 물어보는 것이, 왜 이렇게 기괴한지 모르겠다. 이거 무슨 SF소설에서나 나올 법한 장면 아닌가? 모든 기억을 AI에 이관하고 자신의 기억(추억)을 검색하며 살아가는 세상. 고작 몇 년 전의 기억, 어린 시절의 추억조차도 AI에게 묻고, 검색해야만 하는 세상. 형이 과거에 이런 것들을 친구들과 함께 하고 즐거웠다-고 전해준들 그것은 AI에 데이터화되어 저장된 기억일 뿐인 것이다. 형의 말을 듣은 동생도 결국 자신이 하는 행동들, 추억들, 기억들 모두 AI에게 맡겨버리고 스스로가 간직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깡통같은 삶을 살아갈 것 같고. 이게 인간의 삶인가, 로봇과 다른 것으 ..
너무 궁금한데 선뜻 결정은 못 내리겠고, 꼭 봐야 하는 건 아닐 것 같아 마음을 접었다가도 후기나 평들을 보면 기왕에 보는 거 영화관에서 제대로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몇 번이나 망설이고 고민했는지 모른다. 그러다 마침내 결심을 했고, 보았다. 킬링로맨스 보고 나니 왜 호불호가 갈린다는 건지 알겠고, 나에게도 호라고 하기는 좀 어려울 것 같은데, 그렇다고 해서 대충 만든 영화라거나 터무니 없는 영화는 절대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흔하지 않은 방식으로 표현하고 연출을 해서 그렇지, 곱씹어보면 생각할 거리도 많고 놀라운 구석도 있다. 코믹하고 동화적으로 포장되긴 했지만 본질적으로 여래가 겪고 있는 고통은 가정폭력이며, 가스라이팅이다. 그 주체는 존 나. 단순히 황당무계한 코미디일 줄 알았던 이야기의 이..
개인통관고유부호(번호) 도용 사기가 크게 늘었다는 기사를 보았다. 주문한 적 없는데…‘해외 직구’ 가방 모르는 곳으로 배송 온라인에서 ‘해외 배송’ 물건을 구매할 때 입력하는 ‘개인통관고유부호’가 도용됐다는 신고가 최근 크게 늘고 있다. 10일 YTN에 따르면, 구매자 A 씨는 지난달(3월) 초 수… www.donga.com 아니 근데!! 마침 나도 얼마 전에 해외 직구로 물건을 살 일이 있어서 개인통관고유부호(번호)라는 걸 만들었고, 하필이면 번번이 품절이라느니, 물건 가격이 올랐다느니 하면서 취소가 되는 바람에 되게 찜찜했다. 내 통관부호는 이미 그 쪽에 넘어갔는데, 일종의 개인 정보인 개인통관고유부호를 수집하려는 목적의(?) 의도된 쇼핑몰 피싱 같은거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이 생긴 것이다. 그럴 리..
조카1의 추천도서였다. 지난 추천작 [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을 너무너무 좋게 잘 봐서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역시 기대를 많이 했다. 무엇보다도, 제목이 주는 기대감이 굉장히 컸다. 이렇게 기대되고 설레고 예쁜 제목을 어떻게 이렇게 잘 지을까. 편지글(서간문?) 형식의 소설이었다. 처음엔 몇몇 부분만 그런 줄 알았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다 두 사람이 주고 받는 편지로 되어 있었다. 은유와 은유가 주고 받는 편지. 조카1은 이 책도 너무 재미있게 봤다고 했는데, 나는 이번 책은 쏘쏘다. 뭔가... 너무 일찍 모든 걸 눈치채버렸다고나 할까. 책을 읽기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조카1에게 이거 어쩌구 저쩌구 아니야? 했는데 애가 바짝 굳어서는 아닌데? 하며 정색을 했다. 어? 이게 아니라고? 다시 ..
리바운드 응원상영이 떴다. 메가박스는 진작에 떴었는데 롯시랑 CGV도 떠서 한꺼번에 보려고 가져옴. [리바운드] 응원상영 : 롯데시네마 (4/15~16) 롯시는 16일(토) 월드타워관에서 무대인사도 잡혀 있다. 시영 시 무대인사인데, 무인 하고 다 같이 영화 보면 좋겠다... 그럼 관객들이 더 열심히 소리지르고 응원할거 같은데. [리바운드] 응원상영 : CGV (4/15) CGV는 전국에서 하는 느낌. [리바운드] 응원상영 : 메가박스 (4/15) 메가박스도 전국구다. 리바운드 응원 클래퍼 리바운드 응상 가면 응원 클래퍼 준대요. 나도 계속 간 보고 있긴 한데... 기왕 가는 거 롯시 월드타워로 가서 무인까지 보면 좋겠다 싶다가도 이게 일요일이라 쬐끔 고민된다. 월드타워 우리집에서 너무 멀엉...
리바운드 3차 관람. 메가박스 성수 MX관, 메가토크2탄 기왕 보는 거 무대인사도 보고, 메가토크도 보고, 참여할 수 있는 행사는 한 번씩이라도 다 참여할 작정이었다. 메가토크 2탄이 목표였고 예매 열리길 기다리고 있었는데 오픈 타이밍을 놓쳐 좋은 자리는 잡지 못했다. 아니 왜 이런 이벤트가 있는 예매 오픈은 꼭 볼 땐 안 열리고 못 보는 잠깐 사이에 열려서 다 털리는지.... 오늘도 2주차 무대인사-하이터치 자리 다 털리고 와서 상심이 깊다 흑흑 일단, 메가박스 MX관 사운드 진짜 좋더라. 상영 전 홍보 영상같은걸 보여줬는데 소리가 온 몸을 휘감는 느낌 정말 너무 좋았다. 앞으로 사운드가 웅장한 영화를 보게 되면 MX관을 선택지에 꼭 넣게 될 것 같다. 3회차까지 보면서 확실히 느꼈다. 나는 이 영화의..
(... 이 글이 보다-영화 카테고리에 들어가는 게 맞나...? 영화에 대한 얘기가 거의 없는데;) 리바운드 2차 관람 완료. 리바운드 무대인사를 보고 싶었고, 보았다. 장항준 감독님과 배우분들이 참석하는 무대인사였다. 사진이랑 동영상은 다른 사람들이 찍고 있으니 나는 내 눈으로나 실컷 봐야지 하고 아무것도 안 찍었다. 위의 사진도 무대인사 다 끝나고 나가기 전에 겨우 찍은 거. 무대인사를 하면서 다들 너무 간절하게 홍보를 부탁해서 마음이 좀 안좋았다. 입소문도 홍보도 나름 잘 되고 있는 것 같긴 한데 스코어가 아무래도 만족스러운 수준이 아니긴 하다. 지극히 개인적으로는, 내가 관심도 없는 장르의, 하필 옆나라 작품이 맨날 1위를 찍고 있는 게 영 마음에 안든다. 하루 정도는 역전을 해봤으면 좋겠는데 과..
나는 여기에 있다를 시사회로 보았다. 나는 이 두 포스터가 더 좋은데 왠지 메인 포스터는 배우들 얼굴 대빵만하게 박아 놓은 그거인거 같아서 안 가져옴. 포스터 분위기는 이게 훨씬 좋다. 영화에 대해 한 마디로 정리하고 싶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해봤는데, 영화에 대해서는 뭐라 해야할지 모르겠고 이런 말만 떠오른다. 나는 거기에 있고 싶지 않았다. 굴다리에서 두 배우가 격렬한 액션을 선보이는 걸 보고 아, 이거 액션에 힘을 준 액션영화인가보다, 하고 기대를 해버렸다. 그러면 안되는 거였는데. 당장 기억나는 액션 장면은 굴다리와 갯벌1, 갯벌2이다. 굴다리는 그럭저럭 봐줄만 했던 것 같다. 그리고 과거 회상에 등장했던 갯벌1은 뭐가 막 액션을 하긴 하는데 누가 누군지도 모르겠고, 2:1의 싸움이었는데 그것도 ..
반가운 봄비가 내리던 날, 리바운드를 봤다. 장항준이 만든 장항준스러운 영화 다 보고 난 후의 느낌은 딱 이랬다. 장항준이 구축해 온(?) 이미지에 딱 걸맞은 영화. 재미있고 즐겁게 볼 수 있는 가벼운 영화. 거기에 실화의 감동이 묵직하게 더해진다. 장항준이라는 사람을 떠올리고 영화를 보러 올 사람들이 기대하는 바를 아주 기가 막히게 만족시키는 영화라는 생각을 하고 나니, 장항준의 운대가 그냥 만들어진 건 아닌 것 같았다. 똑똑한 사람이다. 영화의 전반과 후반 요즘 농구는 쿼터제지만 옛날(?) 농구는 전후반전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 때는 나도 농구를 꽤 좋아했었는데. 리바운드는 영화를 전후반으로 나누어 놓은 느낌이다. 코치의 고군분투 원맨쇼에 가까운, 선수를 모아 팀을 꾸리는 전반과 본격적으로 농구를 ..
올해 중학생이 된 조카1의 추천작이다. 조카1이 열광하는 작가분이 몇 분 있는데, 그 목록에 이제 이꽃님 작가가 추가되었다. 어떻게 이런 글을 쓸 수 있냐며 연신 감탄한다. 뭐가 어떠냐고 물어보니 일단 이야기를 들려주는 체가 '행운'이라는 것이 신선했고, 거기에 누구 누구가 나오는데 얘는 어떻고 쟤는 저떻고 아주 장황한 이야기를 늘어놓기 시작한다. 조카1은 이야기를 굉장히 자세하게 하는 경향이 있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 설명하고 알려주려고 하기에 잠깐 스톱시키고 내가 보겠다고 했다. 보고 나서 얘기하자고. 그렇게 말하긴 했지만 근시일 내에 책을 보기는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도서관에서 빌리는 것이 최선인데, 동네 도서관에서는 줄줄이 대출중이었고, 그걸 기다리다 잊어버리면 영영 못 보고 넘어가고 마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앳원스는 모두(에브리원)가 호평을 하는 영화였다. 그래서 나는 이걸 영영 못 볼 줄 알았다(?) 왜 그 이상한 사람들 있잖아... 남들이 다 좋다고 하면 나는 관심이 확 식어 버리는. 그래서 천만 영화 같은 건 거의 보지 못하고 남겨두게 되는 그런 부류의 사람들. 나도 약간 그렇다. 영화가 처음 나왔을 땐 좀 궁금했는데, 본 사람들이 다들 좋다고 하니까 그런가부다~ 재밌는 영화인가보다~ 하다가 이번에 아카데미에서 상을 잔뜩 받았다고 해서 잘 만든 영화구나~ 까지 더해졌다. 그런데 그 정도가 전부였다. 그래서 영영 못 보고 넘어가나 싶었는데. 매번 놓쳤던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의 날을 웬일로 떠올렸다. 어. 이번주네. 이번엔 기회를 놓치지 말고 오랜만에 뭐라도 좀 볼까! 에브리씽..
요즘 심심하면 영화관 홈페이지 들락거리며 이벤트 확인하는 게 일이었는데, 드디어 [리바운드] 개봉 첫 주 무대인사 일정이 떴다. 개봉 첫 주 영화 [리바운드] 무대인사 4/8(토) CGV 왕십리 CGV 용산아이파크몰 4/9(일) CGV영등포 CGV여의도 CGV홍대 롯데시네마나 메박도 뜨려나. 영화를 최소한 두 번 이상은 보게 될 것 같은데 기왕 보는거, 재미있게 잘 빠졌으면 좋겠다. 제가 아직 장항준 감독의 본업의 결과물을 아직 본 적이 없어서 말이죠... + 추가 [리바운드] 롯데시네마 무대인사 일정 메가박스는 아직 일정이 안 뜬 듯.
최근에 파벨만스를 아주 재미없게 보았는데, 이동진 평론가가 파벨만스에 별점 5점을 줬다고 해서 쵸큼 거리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러다 이동진 평론가가 기존의 별점을 수정했다는 소식을 접했는데, 그 내용을 보고는 혼자 또 마음이 사르르 풀렸다. 나 혼자 멀어졌다 가까워졌나 난리다ㅋㅋ 4.5점 ▶ 5점 보이후드, 릴리슈슈의 모든 것, 버닝, 비포선셋, 컨택트, 양들의 침묵, 킬빌1, 2 (내가 본 것만 빨간색으로 칠함) 컨택트가 5점이 아니었다니요!!! 이게 더 충격이다. 컨택트가!! 우리(?) 컨택트가!!! 그리고 보이후드도 5점이 아니었다는 게 놀랍다. 일단 컨택트가 5점이 되어서 너무 기쁘고 고맙고(?) 신이 난다. 컨택트 정말 너무 좋고 잘 만든 영화란 말이에요. T_T 4.0점 ▶ 4.5점 색계, 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