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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제노사이드>를 너무 재미있게 잘 봐서 작가의 다른 작품 중 제일 유명해 보이는 <13계단>에 바로 도전했다. 

 

 

 

20241019 | 제노사이드 / 다카노 가즈아키

일령이 담임 선생님이 일령이에게 추천해주심 ↓일령이가 읽고 일령 모친과 나에게 추천함 ↓ 읽음 제노사이드 / 다카노 가즈아키  ■일령이가 읽고 영업할 당시, 내용을 열심히 설명해줬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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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계단 / 다카노 가즈아키

 

 

 

살인 사건으로 사형을 선고받은 사형수가 있다. 하지만 사건 당시 오토바이 사고로 인해 사건 당시의 기억은 남아있지 않다. 증거와 정황으로 범죄가 인정되어 이제 곧 형 집행을 앞두고 있는 사건을 재수사하고 사건의 진위를 밝혀내는 이야기다. 

 

 

익명의 의뢰인으로부터 사건 재수사를 의뢰받아 움직이게 되는 사람은 은퇴를 앞둔 교도관과 갓 형을 마치고 출소한 전과자다. 묘한 조합이다. 그래서 종종 미심쩍은 분위기가 만들어지기도 하고, 혼란스러워지기도 한다. 

 

 

전개되는 이야기와는 별개로, 사형 제도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실제로 어떻게 형이 집행되는지 등에 대해 상당히 자세히 설명한다. 사건을 수사하는 인물 중 한 사람이 교도관이고, 직접 사형 집행을 해본 적도 있는 것으로 나오기 때문에 이야기와 완전히 별개라고 하긴 어렵지만, 읽다 보면 문득 일본의 사형제도에 대한 보고서를 읽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드는 부분도 있다. 

 

 

사건과 관련해서는 거의 끝에 가서야 휘몰아친다. 충격적인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내내 껄끄럽게 깔아뒀던 분위기가 터지는 지점이기도 하다. 어찌 저찌 위기를 벗어나 사건의 진위를 밝히고 등장인물들이 가졌던 사연에 대해서도 속 시원히 설명해주고 마무리된다. 

 

 

<13계단>과 <제노사이드>는 완전히 다른 장르다. 나는 <제노사이드>가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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