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전달자 | 로이스 로리 - 교보문고 기억 전달자 | 저는 사랑이라는 느낌을 좋아하게 되었어요미국 청소년 문학의 대표 작가라 불리는 로이스 로리 장편소설. 모두가 잃어버린 여러 감정들을 찾아나서는 열두 살 소년의 이야기를 product.kyobobook.co.kr 예전에 동명의 영화가 개봉했을 때 알게 된 작품이었다. 영화 소개 프로그램을 통해 동명의 원작이 있다는 걸 얼핏 들었고, 그런가부다 하고 별로 관심없이 살다(?) 언제부턴가 우리집 책장에 꽂혀 있었던(아마도 조카들 읽으라고 누군가가 샀을 듯) 책을 이제야 한 번 들춰보았다. 사실 이전에도 한 번 시도한 적은 있었다. 그런데 영 몰입이 안되는게 아무래도 나랑은 좀 안 맞는 것 같아 덮어 두었었다. 그러다 이번에 갑자기 확 꽂혀서 읽고야 말테다..
내가 영화를 보자고 꼬시면 조카2는 꽤 높은 확률로 넘어와 준다. 그게 나의 꼬심에 넘어온건지, 아니면 심심해서인지, 혹은 나랑 영화 보는 걸 핑계로 해야 할 일들(씻고 이 닦고 일찍 자기 등)을 미루고 싶어서인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내가 슬쩍 영화 볼래? 하면 대부분 받아주는 고마운 조카님이다. 그런 조카2님이 갑자기 슬픈 영화 없어요? 하고 물었다. 그 순간 나는 이 영화가 떠올랐다. 헬로우 고스트 (2010) 죽는 게 소원인 외로운 남자 상만(차태현). 어느 날 그에게 귀신이 보이기 시작한다. 거머리처럼 딱 달라붙은 변태귀신, 꼴초귀신, 울보귀신, 초딩귀신. 소원을 들어달라는 귀신과 그들 때문에 죽지도 못하게 된 상만. 결국 그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사이, 예상치 못했던 생애 최고의 순간과 마주하게 ..
국립창극단의 2023 시즌 레퍼토리 작품 중 하나인 [정년이]가 드디어 무대에 올랐다. 2023년들어 처음으로 국립창극단의 공연을 보기 위해 오랜만에 국립극장으로 향했다. 장충단 공원 바로 위 리틀 야구장에서는 초등부 야구 경기가 한창이었다. 국립창극단 [정년이] 이 날의 정년이는 이소연님이었다. 사진을 너무 대충 찍었네;; 국립극장은 자체 홍보물을 참 예쁘게 만든다. 이번 [정년이]와 6월 공연 예정인 [베니스의 상인들]을 합쳐 놓은 홍보물과 원작인 웹툰 [정년이]의 처음 일부분을 아예 인쇄물로 제작해 비치해 놓고 있었다. 덕분에 얘기만 들었지 전혀 본 적 없었던 [정년이] 원작을 조금 들여다 볼 수 있었다. 공연이 시작됐다. 오프닝부터 뭔가 벅차오른다. 원작도 모르고, 앞으로 펼쳐질 내용도, 인물도 ..
[파벨만스]를 봤다. 예고편으로 먼저 만난 [파벨만스] 부모님과 함께 처음으로 영화를 본 소년이 영화라는 멋지고 환상적인 세계에 눈을 뜨게 되는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처음에는. 밝고 따뜻한 이야기, 결국엔 희망적이고 행복하고 감동적인 엔딩. 게다가 감독이 그 유명한 스티븐 스필버그잖아. 가족영화 힐링영화의 대가(라기엔 매우 다양한 필모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 아닌가! 이 영화는 분명 따뜻하고 감동적인, 꿈을 이룬 소년과 가족들의 이야기일거야! ─ 라고 생각했다. 예고편만 보고. 내가 본 [파벨만스] 오랜만의 블라인드 시사회였다. 마침 상영관이 열리기를 기다리며 영화관 내부 스크린에서 보여주던 [파벨만스]의 예고편을 보며 흥미를 느끼던 터라 굉장히 신이 났다. 개봉을 겨우 일주일 앞두고 하는 블라인드 시..
[리바운드] 개봉일이 확정됐다. 영화 [리바운드] (감독 장항준) 개봉일 2023년 4월 5일 이제 포털에서 '영화 리바운드'를 검색하면 꽤나 그럴듯하게 영화 정보가 뜬다. 하지만 가장 정확한 영화 정보가 뜨는 키워드는 여전히 '장항준 리바운드'인 것 같다. 내가 이 키워드를 애용하고 있음.. 새 포스터도 떴다. 청춘이다 청춘이야 영화 [리바운드] ▒ 러닝타임: 122분 ▒ 등급: 12세 관람가 4월에는 영화관 좀 가볼까 장항준 감독의 [리바운드] 영화 정보 및 캐스팅 소개 리바운드 '리바운드'는 2012년 부산중앙고의 눈부신 활약은 물론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든 많은 이들의 피, 땀, 눈물을 그리고 있다. 고교농구 MVP 출신이지만 2부 리그를 전전하다 공익근무요원이 karangkaran.tistory...
조카님이 이모 선물이라며 이런 선물 봉투를 주었다. 어머나 세상에 근데 이게 뭐야! 얼마 전에 조카님과 함께 다녀온 헬가 스텐첼 리플릿이잖아! 20230219 | 헬가 스텐첼 Helga Stentzel 사진전 / 건대 스타시티몰 3층 C&C Art Museum 헬가 스텐첼 사진전 조카님이 좋아할만한 전시를 찾다 발견했다. 색감도 알록달록하고 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았다. 헬가 스텐첼 사진전 입장료 성인 15,000원 청소년 13,000원 어린이 10,000원 ─ 이 karangkaran.tistory.com 뭔가를 포장하는 걸 좋아하는 건 알았지만, 전시회 리플릿을 활용해 이렇게 놀라운 선물을 만들어 줄 줄이야 ㅠㅠ 그동안 종이 부스러기, 테이프 조각, 쓰레기 많이 나온다고 뭐라 했던 거 다 취소다 ㅠㅠ..
연말정산 환급금을 홈택스에서 미리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그동안은 그냥 급여 받을 때 입금되는 거 보고 아 이만큼 환급이구나... 하고 있었는데 미리 확인할 수 있다고 해서 얼른 홈택스에 들어가 봤다. 홈택스에서 연말정산 환급금 확인하기 1. 홈택스 홈페이지에서 로그인을 먼저 하고, 국세청 홈택스 www.hometax.go.kr 2. 화면 오른쪽의 바로가기 메뉴에서 [My 홈택스] 클릭 3. [연말정산·지급명세서] 클릭 4. [지급명세서 등 제출내역] 클릭 5. 귀속년도를 확인하고 지급명세서 [보기]를 클릭 2023년에 환급받는 건 2022년도의 소득에 대한 것이므로 귀속년도가 2022년인걸 확인하면 됩니다. 6. 원천징수영수증 하단의 차감징수세액을 확인하면 됩니다. 차감징수세액이 마이너스면 환급, 마..
티스토리 첫 화면 볼 때마다 너무 어이없다 ㅋㅋㅋ 도대체 어떻게 하면 하루 수익이 71,500원이나 나는건데? ㅋㅋㅋㅋ 헐 이제보니 그것도 2만원이 넘게 떨어져서 7만원대였어? 그럼 그저께는 거의 10만원의 수익을 올렸단 말이야? 도대체 어떻게? 그게 가능해? 블로그 광고 수익을 노리고 있지 않긴 하지만, 하루에 겨우 2원 수익이 날까말까 하는 나로서는 저게 과연 가능한 수치인가 싶다. 정말 저 정도로 수익이 나는 사람이 있긴 할까? 쫌쫌따리로 모아간다고는 하지만 애드핏 최소 출금 금액인 5만원이 되려면 몇 년... 아니 몇 십년이 걸릴지도 모르겠다. 과연 내가 그때까지 블로그를 하고 있을까...? 티스토리를...? 지금도 이렇게 중구난방에 슬슬 귀찮아지려고 하는 이 블로그를...?
| 초6이었던, 이제 막 중1이 된 조카님의 추천도서 | 학교가 끝나면, 미스터리 사건부 조카님 추천도서다. 또 다른 추천 도서였던 「순례주택」과는 완전히 다른 내용, 다른 분위기의 책이었다. 사실 처음에 몇 페이지 읽고는 아.. 내 취향 아니구나... 바로 깨달았고, 중간 쯤 읽고 나서는 조카님에게 솔직하게 얘기하기도 했다. 이것은 나에게 그렇게 잘 맞는 책은 아니라고. 그렇지만! 추천을 해 주었으니 끝까지 읽기는 하겠다고 얘기했다. 청소년 문학이라 읽기는 아주 쉽다. 제목에서도 느껴지듯 '사건'을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주인공과 주요인물들은 곧바로 파악되고, 성격이나 특징도 단순하다. 주인공 신선화는 사람이 가진 고유의 본성을 냄새로 맡을 수 있는 독특한 설정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런 선화와 한 ..
「학교가 끝나면, 미스터리 사건부」 - 윤자영 주민이 답하는 도중 말을 멈추었다. 선화와 선화 부모님의 혈액형이 뭔가 잘못되었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선화의 눈치를 보며 주민이 입을 뗐다. "음, 부모님께서 본인 혈액형을 잘못 알고 있을 수도 있어. 옛날 혈액형 검사에서 종종 틀린 경우가 나온다고 저번에 생명 쌤이 그러셨거든. 다시 검사해 보시면 아마 두 분 중 한 분은 다르게 나올거야." 머릿속 충격이 심장으로 내려왔는지 선화의 가슴이 두방망이질했다. 두방망이질 1. 두 손에 방망이를 하나씩 들고 서로 바꾸어 가며 하는 방망이질. 2. 두 주먹을 쥐고 번갈아 가며 때리거나 두드리는 일. 3. 가슴이 매우 크게 두근거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두 손으로 무언가를 두드릴 때 '두방망이질'이라고 표현..
리바운드 '리바운드'는 2012년 부산중앙고의 눈부신 활약은 물론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든 많은 이들의 피, 땀, 눈물을 그리고 있다. 고교농구 MVP 출신이지만 2부 리그를 전전하다 공익근무요원이 된 강양현 코치(안재홍), 과거의 명성을 잃고 해체 위기에 놓여있던 부산중앙고 농구부, 슬럼프에 빠진 에이스부터 만년 벤치 신세의 신입생 모두 실패의 문턱에서 리바운드라는 기회를 잡고 다시 일어선다. 6명의 선수 농구는 5명의 선수가 뛰는 경기로, 1쿼터 10분씩 총 40분의 경기 동안 치열한 몸싸움으로 인한 빠른 체력 소모 때문에 여러 번 선수 교체를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2012년 부산중앙고 농구부는 다른 학교들에 비해 현저히 적은 숫자인 단 6명의 엔트리로 대회에 출전했고, 본선에서는 단 한 번의 교..
퇴근하고 집에 오니 우편물이 와 있었다. 고대하고 기다리던 구글에서! 이렇게 얇고 가볍다. 봉투에 따로 든 것도 아니고 낱장을 반 접어 놓은 형태다. 구글 로고가 아니었으면 우편물이라는 생각도 못 하고 그냥 넘어갈지도 모르겠다. 잘못 뜯어서 핀 번호가 훼손되거나 문제가 생기면 어떡하지;; 하는 마음으로 차근히 표시된 부분을 먼저 뜯었다. 하나씩.. 조심 조심... 살살... 세 면을 모두 뜯어내고 종이를 펼쳤다. 그리고 드디어 내 앞에 모습을 드러낸 핀 번 호 곧장 구글 애드센스에 들어가 핀 번호를 입력했다. 그리고 드디어 모든 인증 절차가 완료되었다. 이제 애드센스 수익 100달러 만드는 일만 남았다. 요즘 블로그 방문자수도 좀 많이 줄고... 들쑥날쑥하긴 했지만 그래도 쫌쫌따리 쌓이던 수익도 거의 0..
토스 1월의 새소식이었던 주식 예언가 이벤트를 계속 쭈욱 해오고 있었는데, 오늘 드디어 이벤트 종료 안내를 받았다. ㅠ_ㅠ 토스 증권 이벤트 | 주식 예언가 이벤트 (공짜 주식 받기) 토스에 [주식 예언가 이벤트]가 있다. 내일 오를 종목을 선택하고 그 결과를 확인해보는 이벤트인데, 참 고마운(?) 이벤트다. 왜냐면 내가 선택한 종목이 오르든, 내리든, 결과에 상관없이 눈꼽만 karangkaran.tistory.com 주식 예언가 이벤트가 공식적으로는 종료된 느낌이었으나(아닐 수도 있음) 알림에서 새소식을 찾아 들어가면 계속 참여가 가능한 것을 알고 거의 매일 주식 예언가 이벤트에 참여했고, 토스는 꼬박꼬박 나에게 티끌같은 해외주식을 선물해 주었었다. 그렇게 모인 게 어느새 이만큼. 나름 수익률도 좋았다..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KBS에서 재미있는 다큐가 나와서 소개드리러 왔습니다 (영업톤) 채널을 돌리다 우연히 얻어 걸렸다. 거창한 타이틀을 단 것을 보고 재미는 없겠군 하고 기대 없이 틀었다가 너무 재미있어서 딴짓도 거의 안 하고 끝까지 봤다. 심지어 1회가 너무 재미있어서 다음날 하는 2회는 시작 시간까지 챙겨서 처음부터 다 봤다구. KBS 대기획 히든 어스 HIDDEN EARTH 한반도 30억년 기획의도 초파리 한 마리도 지구 자기장을 감지한다. 대륙을 넘나드는 철새도 자기장 나침반이 있기에 대이동을 할 수 있다. 우리는 밟고 있는 땅의 내력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우리 삶의 터전인 한반도 금수강산은 기적같은 우연과 시간이 쌓여 형성됐다. 북한산의 인수봉, 백령도의 습곡, 깎아지른 석회암 절벽, 화산섬..
친구들이랑 시내(?) 놀러 간다고 아침부터 신이 난 조카님. 11시 30분에 만나기로 했다고 해서 그럼 10시에 깨워주면 되겠네? 하고 잤는데 깨워주긴. 나보다 더 일찍 일어나서 나를 깨우러 오셨다. 왜 이렇게 일찍 일어났냐고 하니 그냥 잠이 깼다고. 더 자자고 꼬셨는데 잠이 안 온다며 먼저 일어나버리기까지. 나가서 같이 맛있는 걸 사먹기로 했다고 해서 아침은 간단히 챙겨주려고 했는데(ex. 시리얼) 아침을 안 먹고 그냥 가시겠단다. 왜냐고 물으니 하는 말이, 내가 밥 먹는 게 느려서 친구들이 기다리는 경우가 많은데, 아침을 안 먹고 나가서 배가 고프면 밥 먹을 때 좀 빨리 먹을 거 아니에요? 그럼 친구들이 안 기다려도 되잖아요. 이렇게 배려심이 넘치는 아이였다니........... 이 말을 전해들은 조..
나도 드디어 애드센스 누적 수익 10달러를 달성했고, 애드센스 사이트에 낯선 알림이 떴다. Your payments are on hold because you need to verify your address. (주소를 확인해야 하므로 결제가 보류되었습니다.) 애드센스의 누적 수익이 10달러가 되면 자동으로 뜨는 안내 메시지라고 한다. 수익을 지급받기 위한 준비 단계랄까. 참고로 애드센스 수익은 100달러 이상일 때 출금 가능하다. 화면 캡처를 못 하고 얼레벌레 따라가다 휴대폰 인증은 완료했고, 이제 구글에서 보낸 PIN 우편을 받아 사이트에 입력하면 된다. 내 PIN 우편은 2월 22일에 발송되었다고 한다. 처음에 알림 뜬 거 보고, 휴대폰 인증하는 과정에서 PIN이 바로 확인되는 줄 알고 뻘짓을 하는..
궁금하고 보고싶어서 찾아봤을 땐 이미 영화관에서는 내린 뒤였다. 나중에 OTT에 들어오려나 싶어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니 이게 이상하게 자꾸 생각이 나는거야. 볼 기회가 없어지니까 더 보고싶어지는 이런 기분. 사전 정보라고는 이드리스 엘바가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지니라는 것 뿐이었다. 본 사람들은 한 마디로 정의하기 어렵다고 하고, 예고편을 보면 왠지 으스스한 느낌도 들 것 같아 조금 겁을 먹었었다. 조지 밀러 감독님을 잘 아는 편은 아니다. [매드맥스]와 [해피피트]를 필모에 담고 있는 분이라는 것만 알았는데, 이번에 검색해 보니 [로렌조 오일]도 이 분이다? 세상에. 장르를 제대로 넘나드는 분이시구나. 이 영화는 사랑 이야기다. 처음엔 이 영화가 사랑 이야기를 '들려주는' 영화인 줄 알았다. 지니가..
서치2 개봉 소식에 문득 서치1 정도면 조카님들이랑 같이 봐도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별히 자극적인 내용이 없었던 것 같아서. 그래서 작은 조카님에게 영화 보지 않겠느냐고 꼬셨고, 작은 조카님은 흔쾌히 나와 함께 서치1을 봐줬다. 다행히 기억하고 있던 대로 크게 자극적이거나 어린이(12세)가 보기 민망한 장면은 없었고, 조카님도 재미있게 본 것 같았다. 그리고 곧 서치2도 개봉을 한다고 하니까, 이번엔 조카님이 먼저 보러 가자고 나를 졸랐다. 나는 사실 이걸 영화관에 가서 볼 생각까진 없었는데. 서치 2 여행을 끝내고 월요일 귀국을 알린 엄마의 영상통화 그리고 마중 나간 딸 그러나 엄마가 사라졌다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지만, 결정적인 단서들이 나오지 않는 가운데, 딸 ‘준’은 엄마의 흔적을 ..
장항준 감독의 영화 [리바운드] 개봉 소식이 떴다! 영화 [리바운드] 포스터 포스터도 떴길래 고화질 포스터부터 얼른 찾았다. 싱그럽고 빛나는 느낌이라 포스터만 봐도 설렌다. 두 버전의 포스터가 있는데, 요건 고화질로 못 찾았다. 포스터 둘 다 느낌이 좋은데 모든 배우들이 활짝 웃고 있는 포스터가좀 더 좋은 것 같다. 근데 이게 정식 포스터인지 티저 포스터인지 잘 모르겠넹 영화 [리바운드] 티저 예고편 티저 예고편에서는 일단 주연이자 이야기의 중심축인 안재홍 배우 위주다. 영화 [리바운드] 시놉시스 농구선수 출신의 공익근무요원 ‘양현’은 해체 위기에 놓인 부산중앙고 농구부 신임 코치로 발탁된다. 하지만 전국대회에서의 첫 경기 상대는 고교 농구 최강자 용산고. 팀워크가 무너진 중앙고는 몰수패라는 치욕의 결과..
나는 베스트셀러라는 타이틀에 묘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 판매 순위를 매겨 놓은 진열대에서 얼핏 본 적이 있었고, 언제부턴가 우리집에서도 보이기 시작한 이 책 역시 별로 관심이 생기지 않았다. 순례주택 (유은실) 그런데 조카님에게 가볍게 읽을만한 책을 추천해달라고 하니 곧바로 「순례주택」을 건네준다. 이거 보라고? 하니 재미있다고 읽어보란다. 별로 관심 없었는데. 추천 요청 사항에 맞게, 책은 가볍게 술술 잘 읽힌다. 그리고 읽자마자 내가 조카님에게 보낸 메시지. 수림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이모티콘이 딱 내 마음이다 수림아ㅠㅠㅠㅠ 수림아ㅠㅠㅠㅠㅠ 어쩜 이렇게 기특하고 의젓하고 씩씩한 아이가 다 있을까! 순례주택의 사람들 모두가 이상적으로 너무 좋은 와중에, 그 이상적이고 안락한 공간인 순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