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다른 계기로 보았던 [돈룩업]과 [빅쇼트]의 감독이 같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고, 너무 재미있게 잘 본 영화들이라 자연스럽게 감독에게도 관심이 갔다. 그래서 감독의 연출작을 살펴보던 중 발견한 [바이스] 바이스 이것은 실화다, 그는 역사상 가장 비밀스러운 권력자였으므로 혹은 실화에 가까운 이야기다. 대기업의 CEO에서 펜타곤 수장을 거쳐 미국 부통령까지 오른 딕 체니(크리스찬 베일). 재임 시절, 보이지 않는 이면에서 그가 내린 결정들은 세계의 흐름을 바꿔 놓았고 뒤바뀐 역사는 다시는 회복될 수 없는 시간에 묻혀버렸다. 이제 그가 바꾼 글로벌한 역사의 변곡점들을 추적한다. 평점 8.1 (2019.04.11 개봉) 감독 아담 맥케이 출연 크리스찬 베일, 에이미 아담스, 스티브 카렐, 타일러 페리..
일을 하다 보면 종종 내용증명을 보내야 할 때가 있다. 내용 작성이 아닌, 우체국에 내용증명 문서 접수하기만 내가 해야 할 때, 그 방법을 정리해 보려고 한다. 먼저, 내용증명이란? 발송인이 수취인에게 어떤 내용의 문서를 언제 발송하였다는 사실을 우편관서가 공적으로 증명해주는 우편 서비스입니다. ※ 우편관서에서는 문서내용과 발송사실만을 증명해 줄 뿐이고 내용증명을 발송하였다는 사실만으로 법적 효력이 발생되는 것이 아님을 유의하여야 합니다. 1/ 문서 준비하기 내용증명으로 보낼 문서를 준비한다. 문서에는 꼭 다음의 내용이 표기되어 있어야 한다. - 발송인명 - 발송인 주소 - 발송인 연락처 - 수신인명 - 수신인 주소 - 수신인 연락처 내용 작성 방법 같은 건 다른 블로그에서 엄청 자세히 어렵게 잘 설명..
욕심의 산물들... 도서관 한 번 가면 꼭 세 권 이상을 빌려오는 고생스런 버릇이 있다. 걸어서 오가는 거리가 적지 않은데, 굳이굳이 세 권을, 기간 내에 그걸 다 읽지 못할 때가 부지기수인데도 굳이굳이, 낑낑거리며 빌려오고야 마는 몸을 고생시키는 버릇. 과학 도서들이 얼마나 재미있게요. 이 땐 물리에 꽂혔었다. 와 은 교양서고, 는 소설이다. 얼만큼 읽었나요? ○ 왼손잡이 우주 : 100% × 빛보다 느린 세상: 0.1% ○ 머리털자리: 100% 이 때는 마가렛 애트우드에게 꽂혀서. 가 대출중이라 그래픽노블을 대신 빌렸다. 결과적으로는 아주 잘 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금방, 아주 재미있게 읽었으니까. 의 세계관이 상당히 흥미로워서 원작 소설도 보고싶어졌다. 그리고 의 후속편인 을 읽기 시작했는데, 시..
성석제의 를 읽고 박태보라는 인물에게 홀딱 빠졌었다. 그래서 도서관에서 우연히 원전을 발견했을 때 반가운 나머지 앞뒤 가리지 않고 빌려왔었다. 박태보가 심한 고문을 당할 때 받은 형벌인 압슬형과 낙형에 대한 설명이다. 소설이나 원문 속 묘사가 너무 생생하고 끔찍해서 보는 내내 내가 다 소름이 끼쳤는데 이게 실제로 행해지던 형벌이었다니 ㅠㅅㅠ 박태보전(한국고전문학전집 12) 이 책 『박태보전』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조선 선비 박태보의 이야기를, 현대의 독자들에게 사실상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그간 몇몇 연구자들이 논문 등의 소재나 주제로 다룬 적은 있으나, 현대어로 완역하여 단행본으로 출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새로운 한국고전문학 작품을 기다리던 독자와 연구자에게, 오늘의 언어로 재탄생한 고전이 또..
아주 오랜만에 티스토리 블로그에 접속했다. 적응 기간이 좀 길어질 것 같다. 일단 글쓰기 기능들을 좀 확인하는 시간을 갖겠다. / 글씨 크기 테스트 글씨 크기를 내 맘대로 바꿀 수가 없나보다. 여섯가지로 구분된 본문 유형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글씨 크기가 바뀐다. 제목1=26pt 제목2=23pt 제목3 =20pt 본문1=18pt 본문2 = 16pt 본문3 = 14pt 본문용 글씨 크기는 본문3이 제일 적절해 보인다. 근데 한 문장 안에서 글씨 크기를 다양하게 섞어 쓰는 것은 안되나보다. 아쉽군. 글씨 크기를 섞어 쓰는 것도 재미있는데. / 글씨체 테스트 기본서체 본고딕R 본고딕L 나눔고딕 본명조 궁서 기본서체와 고딕체들 사이에 미묘-한 차이가 있다. 내 눈에 제일 예뻐보이는 글씨체는 본고딕인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