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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는 건 너무 소소해서 앱테크라고 하긴 좀 그렇고, 일상 생활을 하면서 얻을 수 있는 아주 약간의 꽁돈을 쫌쫌따리 모으는 중이다. 사람들마다 기준은 다르겠지만 나는 나름 쏠쏠하고 짭짤하다. 

 

토스

나는 토스를 오로지 포인트를 모으기 위한 용도로 설치했다. 가장 쉽고 간편하게 포인트를 모아 현금화할 수 있는 앱이 바로 토스이기 때문. 자세히 알아본 것은 아니나 포인트를 현금화하는 과정이 다소 복잡하거나, 모은 포인트를 자체 앱에서 소비해야 하는 방식인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포인트가 여기저기 산발적으로 분포되어 있어봤자 활용도 어렵고 내가 그걸 다 기억하고 있다 적절하게 써먹을 리도 없기 때문에.. 나는 나를 안다. 귀찮은 건 딱 질색이다. 

 

토스 포인트 모으기

토스 하단에서 혜택 메뉴로 들어가면 이런 여러가지 포인트 적립 방법들이 나온다.

 

 

이 중에서 버튼 터치만으로 포인트를 모을 수 있는 것들이 바로 표시한 항목들이다. 적립 포인트가 큰 것들은 '뭔가를 해야만' 준다. 나는 '뭔가를 하는 것'이 너무너무 귀찮다. 적어도 괜찮으니 터치 한 번으로 내 눈에 보이는 적립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그래서 나는 터치 적립 항목만을 이용한다. 

 

버튼 누르고 10원 받음 ▶ 1일 2회 

가장 기본적인 포인트 적립 항목이다. 이 항목에 들어가면 쿠팡 광고 화면 아래에 10원 받기 버튼이 있다. 버튼을 누르면 쿠팡으로 바로 연결이 되는데, 바로 닫아버리면 된다. 몇 초 이상 머무르거나 무엇을 해야 한다는 조건이 없다. 

이 포인트는 12시를 기준으로 활성화되어 하루 두 번 받을 수 있다. 

오늘의 행운복권 ▶ 1일 1회

얼마 전부터 복권이 생겼다. 하루 한 번 받을 수 있으며, 포인트는 랜덤이다. 대략 5원~8원 사이로 주는 것 같다. 

 

 

이번 주 미션 ▶ 1일 1회

여러 개의 자잘한 포인트 적립 미션들이 모여 있는 항목이다. 

 

 

하지만 이 중에서도 내가 누르는 건 단 한 가지, "페이지에 방문하면 10원" 뿐이다. 이것 역시 버튼을 누르면 쿠팡으로 연결되고, 10원이 적립된다. 이 미션은 매일 새로고침되고, 하루 중 아무 때나 적립 가능하다. 

 

이 미션 항목은 자정(밤 12시)에 초기화되는데, 이 시간을 맞춰 들어가면 "페이지에 방문하면 10원" 적립되는 미션이 한두개 정도 더 있을 때가 있다. 쿠팡으로 연결되는 항목을 제외하고 다른 것들은 모두 선착순 적립이라 12시 5분만 되어도 미션이 종료되는 경우가 많다. 12시 넘어서 잠드는 날엔 자기 전에 여기 한 번 둘러보고 운 좋게 10원을 더 적립할 수도 있다. 

 

여기까지는 토스에서 단순 터치만으로 소액을 적립할 수 있는 항목들이다. 

 

그리고 내가 가장 사랑하는, 하루에 무려 140원을 모을 수 있는!

토스 만보기 

 

 

앗 오늘 벌써 10원 받아서 총액이 130원으로 나온다. 원래는 140원이다. 

 

 

하루 1,000보만 걸어도 10원을 받을 수 있다. 1,000보는 일상 생활에서도 충분히 채울 수 있는 걸음수다. 

5,000보에서 또 10원, 그리고 만 보를 걸으면 20원을 준다. 만 보를 채우면 총 40원을 받을 수 있다. 

 

거기에 주변장소가기로 100원을 추가로 모을 수 있다. 지도에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장소들이 표시되어 있는데, 동네마다 다를테지만 대부분 거리가 그다지 멀지 않다. 한 곳 당 20원, 5곳을 가면 100원이다. 

 

이렇게 단순 터치+만보기로 받을 수 있는 최대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항목 1일 한도 금액 비고
버튼 누르고 10원 받음 2회 20원  
오늘의 행운복권 1회 7원 평균값
이번 주 미션 1회 10원 최소값
만보기 1회 140원 최대값
합계 177원

 

만보만 꼬박꼬박 채운다면 하루에 최소 170원을 모을 수 있다. 가끔 이벤트성으로 뜨는 적립 포인트까지 하면 최대 200원 정도도 가능하고, 행운퀴즈 타이밍을 잘 맞춘다면 그 이상도 모을 수 있다. 

 

대충 하루 평균 150원만 잡아도 한 달이면 4,500원이다. 여기에 추가로 받는 이런저런 포인트들을 합하면 한 달에 5,000원 정도를 모을 수 있다. 

 

토스 포인트 현금화하기 

토스를 쓰는 가장 큰 이유는 '현금화가 쉬워서'이다. 토스 포인트가 5,000원 이상이 모이면 수수료 없이 바로 계좌 이체가 가능하다. 그대로 현금이 되는 것이다. 

 

포인트가 5,000원 이하인 경우 이체 수수료 500원이 발생하니 함부로 이체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만보기를 중심으로 토스 포인트 모으기에 집중한 게 일 년 정도 되었다. 그 동안은 좀 띄엄띄엄하기도 했는데 최근 몇 달은 조금 신경써서 매일매일 포인트를 챙겼다. 그랬더니 정말 한 달에 5,000원이 모아진다. 

 

 

1월부터 10월까지 9번을 출금했다. 총 금액 45,000원. 이 정도면 어지간한 은행 이자보다 훨씬 낫다. 

 

포인트가 5,000원이 되는 순간 미련없이 출금했다. 포인트를 쌓아둬봤자 흐뭇하고 뿌듯하기만 할 뿐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곧바로 토스 계좌로 출금해서 토스 매일 이자받기에 0.000001%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한다. 

 

토스 포인트 모으기 정말 쏠쏠하다. 많이들 하고 계시겠지만 더 많이들 하셨으면 좋겠다. 10원이 쌓여 10,000원이 금세 넘는다. 이거 안 챙기면 너무 아깝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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