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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0221108 | 개기월식

카랑_ 2022. 11. 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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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기월식 관찰

개기월식이 있다는 걸 다들 까맣게 잊고 있다 8시가 다 되어서야 온 가족이 옥상으로 출동했다. 달은 이미 그림자가 드리워저 붉게 물들어 있었다. 좀 더 일찍부터 보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했지만, 지금부터라도 더 잘 보기 위해 큰 조카님의 천체망원경이 동원되었다. 

 

편하게 볼 수 있는 각도가 안 나와서 고생중이다 ㅋㅋ

 

달이 저어기 있다

 

출처: '변화무쌍' 개기월식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 (newsis.com)

 

우리 가족은 딱 저 중간, 달이 가장 붉을 때부터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시 서서히 그림자를 벗어나는 것까지 쭉 관찰했는데, 생각보다 그 속도가 꽤 빨랐다. 사진을 제대로 찍어보고 싶은 욕심에 다들 발을 동동 굴렀지만 우리가 가진 카메라로 개기월식의 모습을 제대로 찍기는 어려웠다. 

 

'천왕성 엄폐'가 뭐지? 

뉴스며 언론에서 개기월식에 더해 '천왕성 엄폐'라는 말이 계속 나왔다. 뜻만 풀어보면 천왕성이 가려진다는 건데, 눈으로 보이는 건 붉어졌던 달이 점점 제 색을 되찾으며 나타나는 것 뿐이라 이 '천왕성 엄폐'가 너무 궁금했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8일 오후 제주시 서쪽하늘 위로 태양과 지구, 달이 일직선에 놓이며 달이 지구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는 현상인 '개기월식'이 펼쳐지고 있다. 이날 밤에는 지구 그림자에 가려진 달이 다시 천왕성을 가리는 '천왕성 엄폐' 현상이 동시에 나타난다. 두 천문현상이 겹치는 '우주쇼'는 향후 200년 안에는 우리나라에서 관측할 수 없다. 2022.11.08. woo1223@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8일 서울 충무로 일대에서 바라본 천왕성(빨간원)이 개기월식이 진행중인 달의 뒷면을 지나고 있다. 이는 '천왕성 엄폐'라고 부르는데 지난 2015년 이후 약 7년 반만에 일어났다. 이 두 천문 현상이 동시에 일어나는 것은 앞으로 200년 동안 우리나라에서 관측할 수 없다. 2022.11.08. kkssmm99@newsis.com

 

뉴시스가 참 친절하게 설명도 잘 해줬고 사진도 잘 찍어줬다. 덕분에 직접 보지 못했던 귀한 현상을 이렇게 편하게 본다. 

 

 

천왕성 엄폐는 천왕성이 달 뒤로 완전히 가려지는 현상으로,
2022년 11월 8일 이후 200년 뒤에나 다시 볼 수 있다 

 

 

 

 

 

국립청소년우주센터 개기월식 생중계

그리고 역시 이번에도 생중계를 해 준 국립청소년우주센터!

이따 집에 가서 조카님이랑 같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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