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70

류마티스 검사 결과 | 류마티스 아님. 정상입니다!

손가락 마디 통증으로 병원에 갔었다. 약 처방도 받고, 엑스레이도 찍었었다. 혹시나 싶어 류마티스 피검사도 받았다. 2023.08.03 - [하루] - 손가락 마디 통증과 조조강직 | 두려운 마음으로 병원에 가다. 손가락 마디 통증과 조조강직 | 두려운 마음으로 병원에 가다. 얼마 전부터 자고 일어나면 손가락이 뻑뻑하게 굳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한번 주먹을 꽉 쥐었다 펴면 풀리고, 그 후로는 하루종일 큰 통증이나 문제 없이 잘 지나가고. 근데 그게 날이 갈수록 karangkaran.tistory.com 그리고 그 결과를 들으러 병원에 갔다. 내 앞에 진료 대기 환자가 너댓명 정도 있었고, 나는 대기실에서 내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어디선가 튀어나오신(?) 의사선생님이 분주하게 뭘 찾으시더니,..

하루 2023.08.16

20230805 | 여름엔 아이스링크! ─ 남양주 별내빙상장

우리집에서 제일 가까운 빙상장인건 알고 있었는데 좀처럼 방문할 기회가 없었다. 일단 내가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았고, 이전까지는 가끔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을 가는 것으로 조카님들의 스케이트 욕구를 충족하고 있었기 때문. 그런데 이번에 갑자기 일령이가 스케이트장에 가고 싶다고 했다. 그런데 마침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이 휴장중이었다. 무려 10월까지. 그래서 이참에 별내빙상장에 가보기로 했다. 건물 1층 입구에 바로 무인 발권기가 있다. 여기서 입장권과 스케이트 대여료 등을 미리 계산하고 입장하면 된다. 별내빙상장 회원가입이 되어있지 않은 경우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고 결제하면 된다. 나는 비회원이고, 일일이용권+사물함+대화료를 모두 더해서 9,700원이 나왔다. 성인 기준이다. 일령이는 청소년이라 그보단..

하루 2023.08.15

20230722 | 일요일, 일령이 스케줄 서포트

일령이의 일요일 스케줄을 챙겨줘야 하는 날이었는데 일리가 따라 나섰다. 일령이가 같이 가기 싫다고 했지만 택시 타고 편하게 가자고 하는 말로 꼬셨고, 셋이서 함께 집을 나섰다. 일령이 스케줄 들여보내고 일리랑 근처를 배회하며 뭐라도 먹을까~ 카페를 갈까~ 하다 일리의 최애 메뉴인 우동집을 보았고, 결국 먹었다. 일령이 스케줄이 끝나려면 아직 시간이 좀 남아 있어서 시간을 때우기 위해 카페에 갔고, 그곳에서 일리는 생애 첫 일본어 공부를 시작했다. 일본어 배우고 싶다고 늘 말했었는데, 나간 김에 근처에 있는 서점에 들렀다가 충동적으로 골라 든 일본어 책이었다. 첫 장에 있는 일본어 인삿말의 발음을 따라 쓰는 중이다. 그리고 수학 문제집도 풀었다. 올림, 버림, 반올림 부분이었는데 문제 하나가 눈에 띄어 같..

하루 2023.08.04

20230728 | 노원 써머 워터파크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운동장 (사진은 하나도 없는 기록)

휴가 첫 날. 일령이는 과기대 정기 방문 일정이 있었고, 우리는 그 시간동안 일리를 노원 써머 워터파크에서 놀게 할 생각이었다. 9시 30분 과기대 운동장 도착 일부러는 아닌데 일령이 일정에 맞추다보니 워터파크 개장 시간보다 30분 정도 일찍 도착했다. 오픈런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얘기도 들어서 막연히 사람들이 많겠거니 생각은 했다. 우리가 갔을 땐 입구와 매표소 앞으로 30여명 정도가 있었고, 이 정도인가보다 하고 생각보다 많지 않네? 했는데 그 이후로 무시무시하게 줄이 늘었다. 평소에도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우리가 간 날은 9시 30분~10시까지 거의 200~300명 정도는 미리 줄을 섰던 것 같다. 노원구민이라 입장료는 무료, 그래서 입장 티켓을 따로 구입할 필요는 없었다. 하지만 물썰매 이용료가 있..

하루 2023.08.04

손가락 마디 통증과 조조강직 | 두려운 마음으로 병원에 가다.

얼마 전부터 자고 일어나면 손가락이 뻑뻑하게 굳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한번 주먹을 꽉 쥐었다 펴면 풀리고, 그 후로는 하루종일 큰 통증이나 문제 없이 잘 지나가고. 근데 그게 날이 갈수록 조금씩 심해지는 것 같았다. 그냥 뻑뻑한 느낌이 아니라 조금 아픈 것도 같고, 주먹을 쥐었다 펴면 괜찮았던 게 쥐었다 펼 때 또 좀 아픈 것 같기도 하고. 이상한데.. 이상한데.. 하면서 시간이 2주 정도 흘렀다.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불안한 마음으로 병원에 갔다. 사실 병원 가기 전에 이런저런 검색을 먼저 해봤다. 손가락 통증, 손가락 마디 통증 등등. 키워드를 살짝 바꿔가며 검색해봤는데 결과는 거의 비슷했다. 나의 통증 부위는 손가락 두 번째 마디다. 손가락 통증이나 아침마다 손가락이 굳는 증상(조조..

하루 2023.08.03

20230617 | 서울 태릉-강릉, 조선왕릉전시관 #혼자놀기

날씨 좋은 주말인데 아무것도 안 하고 집에만 있기는 싫어서 무작정 집을 나섰다. 사실 아주 무작정은 아니었고, 몇 가지 조건을 걸고 갈만한 곳을 미리 찾아보긴 했다. 1. 많이 걸을 수 있고 2. 사람이 적은 곳 조건을 충족하려면 실내보단 야외여야 했고, 그 중에 사람이 많지 않을 만한 곳이란. 태강릉 | 태릉 - 강릉 가까운 곳이라 오히려 갈 생각을 못 했던 곳이었다. 어렴풋한 기억에 초, 중등 시절 쯤, 학교에서 단체로 갔던 것 같기도 하고. 뭔지도 모르고 그냥 놀다 온 곳 정도로만 기억에 남아 있었다. 의미있는 곳들이 의외로 이런 식으로 가볍게 스쳐지나간다. 그래서 이참에 한 번 다시 제대로 구경하자 싶었다. 태릉 조선 11대 왕(태-정-태-세-문-단-세-예-성-연-)중종의 세 번째 왕비 문정왕후의..

하루 2023.06.22

20230608 | 하필 오늘 도서관이 내부수리중이라니

도서관 갈래? 반납할 책이 있어 도서관에 가야 했다. 가끔 함께 가주는 일령이에게 물었더니 오늘은 할 게 많아서 안되고, 내일은 한 번 생각해 본다고 한다. 그래. 그럼 내일 다시 얘기할게. 그렇게 하루를 기다렸다. 다음날이었다. 일령이가 나를 보자마자 먼저 도서관에 가자고 한다. 신이 난 얼굴이다. 하루 사이에 적극적이 된 게 신기해서 웬일이냐 물어보니, 목표가 생겼다고 했다. 한달 동안 5권의 책을 읽으면 상점 1점을 받는데, 그걸 노릴거란다. 그러면서 벌써 이번달 계획까지 줄줄 읊는다. 집에 책이 뭐뭐가 있고, 이건 어디까지 읽었고, 이거 저거를 읽고 어쩌고. 도서관까지 거리가 꽤 돼서 혼자 오가기엔 가끔 좀 귀찮고 번거로울 때가 있는데, 함께 가준다면 나야 완전 땡큐지. 평일은 8시까지만 책을 빌..

하루 2023.06.10

2023년 5월의 마지막날과 6월의 첫 날

2023년 5월 31일 수요일 이른 아침부터 온 나라가(서울시만인가?) 떠들썩했다. 흔치 않은 사건이니 기록을 좀 해둘까. 요란한 알림 소리에 눈을 번쩍 떴다. 위급한 상황일거란 걱정보다는 이 시끄러운 소리를 얼른 꺼야겠다는 생각에 휴대폰을 찾아 들었다. 일단 팝업으로 뜬 재난문자의 확인 버튼을 눌렀다. 그 후에야 덜 뜨인 눈으로 겨우 문자의 내용을 확인했다. 경계경보.. 대피... 어린이와 노약자....? 뭔가 심상치 않다. 이제까지 받아 본 재난 문자는 상황을 중계해주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 당장 대피하라는 건 없었다. 뭔지는 모르겠으나 엄청난 일이 터진거라는 거지, 지금? 방 밖으로 나가니 엄마도 놀라 휴대폰을 확인하고 계신다. 그리고 바로 TV를 틀었다. 그런데 사실 이런 상황에서 방송이라고 뭐가..

하루 2023.06.02

20230422 | 웰컴투유토피아 | 퀸아망 맛있다

밖에 앉아 커피 한 잔 하기 딱 좋은 날이었다. 실내에 남아있던 자리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던 차에 마침 마당에 있는 자리가 나서 냉큼 앉았다. 우리가 처음에 앉을 때만 해도 꽉 차 있었는데 나중에 빈 자리가 생긴 틈을 타서 얼른 찍었던 웰컴투유토피아의 전경이다. 웰컴투유토피아에 간 목적은 바로 이것, 퀸아망이었다. 웰컴투유토피아 후기글에서 공통적으로 찾아볼 수 있는 퀸아망과 쿠키샷. 근데 이건 모형이라면서요? 나는 최대한 다양한 퀸아망을 맛보고 싶었다. 친구들은 각각 솔티캬라멜과 우지말차를 골랐고, 나는 기본인 시나몬과 우유크림을 주문했다. 쨔잔! 뭐 하나 빠질 것 없이 다 맛있었다. 예쁠 때만 찍어두고 먹을 때 사진은 없음. 말차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여기 말차크림은 맛있게 먹었다. 우유크림도 뭔..

하루 2023.05.20

20230313 | 조카2에게 선물을 받다

조카님이 이모 선물이라며 이런 선물 봉투를 주었다. 어머나 세상에 근데 이게 뭐야! 얼마 전에 조카님과 함께 다녀온 헬가 스텐첼 리플릿이잖아! 20230219 | 헬가 스텐첼 Helga Stentzel 사진전 / 건대 스타시티몰 3층 C&C Art Museum 헬가 스텐첼 사진전 조카님이 좋아할만한 전시를 찾다 발견했다. 색감도 알록달록하고 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았다. 헬가 스텐첼 사진전 입장료 성인 15,000원 청소년 13,000원 어린이 10,000원 ─ 이 karangkaran.tistory.com 뭔가를 포장하는 걸 좋아하는 건 알았지만, 전시회 리플릿을 활용해 이렇게 놀라운 선물을 만들어 줄 줄이야 ㅠㅠ 그동안 종이 부스러기, 테이프 조각, 쓰레기 많이 나온다고 뭐라 했던 거 다 취소다 ㅠㅠ..

하루 202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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