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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가 스텐첼 사진전

조카님이 좋아할만한 전시를 찾다 발견했다. 색감도 알록달록하고 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았다. 

 

 

 

헬가 스텐첼 사진전 입장료

성인     15,000원

청소년 13,000원

어린이 10,000원

 

 

 

─ 이었지만, 티몬에 2인 특가가 떠서 2인(나&조카님) 20,000원에 다녀왔다. 

 

 

입구에 있는 작가 소개를 정독하고 

 

 

 

 

 

이 부분이 제일 좋았다. 전시회 팸플릿 귀퉁이를 둥글게 말아 작가의 작품을 흉내내볼 수 있게 만든 거.

 

 

 

 

 

 

액자에 걸려 있는 작품들도 있었지만 이런 식으로 전시장 내의 필수 소품을 재치있게 꾸민 부분들이 귀여웠다.

 

 

 

 

 

빨랫줄에 옷과 양말, 장갑 같은 소품을 걸어 작품을 만들어 보는 공간도 있었다.

 

 

 

 

 

 

벽면 전체가 칠판으로 된 공간이 있어서 분필로 낙서도 조금 했다. 

 

 

 

 

 

 

미디어 전시실에서는 그림자 사진 하나 찍고 나왔다 ㅋㅋ

 

가볍게 구경하기 괜찮은 전시였다. 하지만 굳이 전시 공간에서 봐야만 하는 작품은 아닌지라, 관심이 있다면 작가의 인스타그램이나 온라인에 공개된 사진들로 즐겨도 충분하긴 할 듯.

 

스타시티몰 3층에서 전시를 관람하고 

2층으로 내려와 롯데시네마 한쪽에 있는 오락실에 갔다. 

딱 만 원만 쓰자 하고 둘이서 신나게 놀았다.

 

 

 

밥을 먹고는 지하에 있는 교보문고에 잠시 들렀는데, 이 책을 보자마자 "어! 이거 나다!" 하면서 꺼내든다.

 

 

"취향은 없지만 욕구는 가득" 

 

자기 객관화가 쩌는 초딩이다 ㅋㅋㅋ

뭐만 보면 다 예쁘고, 사고 싶고, 갖고 싶어하는데 본인이 그렇다는 걸 정확히 알고 있었어 ㅋㅋㅋㅋ

교보문고에서도 문구류 쪽을 한참이나 구경하고 이거 보고 저거 보고 하며 집에 갈 생각을 안 하는 걸, 

겨우 어르고 달래 집으로 향했다.

 

자기객관화도 쩔고 체력도 쩌는 어린이다. 아이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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