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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학기술대학교 다빈치관.

끝나는 시간에 맞춰 작은 조카님과 함께 갔다. 현수막이 걸린 건물을 찍고 있으니 마치 자기가 주인공이라도 되는 것처럼 찍어달라 해서 찍어드림.

 

 

 

그 앞에 웬 커피차가 있었다.

뭔가, 하고 구경갔더니 스텝들이 이용하는 커피차라고. 

 

 

[지구마불 세계여행]이라는 프로그램인가보다. 조카님 기다리며 앉아 있는데 건물에서 나온 사람들이 음료와 간식을 받아 가는 것이 보였다. 

 

 

근처에 작은 공원이 있었는데, 동네에서는 보지 못했던 새로운 놀이기구들이 있어서 조카님들은 또 신이 났다. 

 

 

 

이제 이런 거 보고도 시큰둥할 나이인 것 같은데도, 신기하게 놀이터에서 진짜 잘 논다. 

미세먼지도 많고 춥고 흐린 날씨였는데 놀이터에서만 두 시간 정도는 논 것 같다. 으른들은 중간에 추워가지고 따뜻한 커피로 겨우 체온을 유지했는데, 어린이들은 아이스 음료를 먹었다. 어린이는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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