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70

20221212 | 구글 애드센스 승인받았다. 그런데 이유를 모름;

구글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다 정말 기대 하나도 안 하고 메일을 확인했는데 이런 게 보인다. 이게 뭐지..? 내 사이트가.. 준비가 됐다고...? 애드센스...? 아니, 갑자기요...? 지난 며칠 코로나로 앓아 누워있느라 블로그는 신경도 못 쓰고 있었는데, 딱 그 기간에 애드센스 승인이 됐다. 뭐지? 이거 정말, 뭐지? 무려 9번의 거절 끝에 10번째에 승인을 받았다. 기간은 두 달이 걸렸다. 허허. 구글 애드센스 승인 받는 방법: 모름 애드센스 승인 거절이 빈번해서 그런지 여기저기서 승인 받는 방법, 해결 방법 같은 걸 많이들 소개하시던데 다 따라해봐도 매번 거절이었다. 다른 분들이 알려주는 승인 방법은 대강 이런 것들이었다. 직접 작성한 양질의 콘텐츠를 업로드할 것; 글자 수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경..

하루 2022.12.13

2023 수능 국어 풀어보기

2023 수능 국어를 풀어보았다. 왜 나는 이런 고난을 자초하나... 이걸 풀어서 내가 얻는 게 뭐라고... 하지만 조카님에게 풀어보라고 권한 이상, 그리고 함께 풀어보자고 말을 꺼낸 이상! 안 하면 내가 너무 양심에 찔리니까. 조카에게 당당하게 "나도 풀었다!"라고 하기 위해선 푸는 수 밖에 없다. 시간에 제한을 두지 않고, 지문이 한 번에 읽히지 않으면 여러 번 반복해서 읽기도 했다. 부담을 최대한 덜어내고 편한 마음으로 풀어보자 했지만 결과는 조금 처참했다. 채점을 하고 보니 내가 취약한 분야가 확실히 보인다. 모두 비문학이었다. 비문학은 지문만 잘 읽고 이해하면 된다고?? 이해부터가 안되는데 어떡해? ㅠ_ㅠ 정말 비문학이 와르르 무너졌다. 나이를 먹을수록 글을 대충 읽고 파악하는 요령만 는 탓이다..

하루 2022.11.26

20221122 | 초6 조카님이 수능 국어를 풀었다.

작년부터던가. 수능이 끝나면 국어 시험지를 다운받아 풀어보고 있다. 그리고 그 때마다 조카님(현재 초6)에게도 한 번 풀어볼래? 하고 권한다. 국어는 한국어를 읽을 줄만 알면 누구든 풀 수는 있는 거잖아요? 작년엔 자기가 수능 문제를 풀어볼 수 있다는 게 신기했는지 눈을 반짝이며 신이 나서 풀더니, 올해는 조금 귀찮아한다. 강요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궁금하면 한 번 보기만 해봐~ 하고 방에 놓고 왔더니 잠시 후에 나를 불러 답안지를 건넨다. 답안지를 자기가 가지고 있으면 문제가 안 풀리고 답답한 순간을 못 견디고 보게 될 것 같다면서, 나에게 답안지를 가지고 있으라고 한다. 짜식. 안 풀 것처럼 그러더니 결국 풀어 본다는 소리다. 채점해 달라고 부르기에 가보니 국어 문제의 절반 정도를 풀었다. 그 다음..

하루 2022.11.23

20221119 | 서울둘레길 1-1코스 - 수락·불암산 코스 (이게 둘레길이라고?)

서울둘레길 1코스 - 수락·불암산 코스 서울둘레길 1코스 정복중이다. 지난주까지 1-3코스(철쭉동산 ~ 화랑대역) 코스의 파악을 마치고 이번엔 1-1코스(도봉산역 ~ 당고개공원 갈림길)로 향했다. 서울둘레길 1코스 중 1-1코스와 1-3코스에 개인적인 느낌은 다음과 같다. 코스명 거리 소요시간 실제 소요시간 (내 기준) 코스설명 체감 난이도 수락·불암산 1-1코스 6.3km 2시간 50분 약 2시간 30분 도봉산역~당고개공원 갈림길 상 수락·불암산 1-2코스 5.4km 2시간 50분 - 당고개공원 갈림길~철쭉동산 - 수락·불암산 1-3코스 6.9km 2시간 30분 약 2시간 철쭉동산~화랑대역 하 그리고 내가 느낀 서울둘레길 수락·불암산 1-1코스에 대한 느낌은, ★ 이건 둘레길이 아니라 등산이다. ★ 계..

하루 2022.11.21

20221121 | 구글 서치콘솔한테 축하 받았다.

28일만에 10번의 클릭을 달성했다고. 28일동안 10번... 구글의 세계가 엄청나게 넓고 깊고 다양하다는 것을 생각하면 나의 이 누추하고 보잘것 없는 블로그를 찾아 클릭해 준 10분이 너무너무 감사하긴 하다. 하지만 왠지.. 이게 축하받을 정도인가 싶고.. 구글이 날 놀리나 싶고.... 지난 28일간 10번의 클릭이 발생했으면 뭐하나. 구글 애드센스는 번번이 나에게 승인 거절 메일을 보내오고 있고, 구글에서는 내 글을 자동으로 수집해주지 않아 며칠에 한 번씩 구글 서치콘솔에서 수동으로 url 수집 신청을 해야만 한다. 이게 무슨 노가다야. 이렇게까지 애를 써야 하나 싶을 정도다. 지난 주에는 잠깐 현타가 와서 블로그를 다시 네이버로 옮길까 하는 생각까지 했다. 그래서 충동적으로 글 몇 개를 올리기도 했..

하루 2022.11.21

20221113 | 서울둘레길 1코스(1-3) 철쭉동산~화랑대역

서울둘레길 1코스 1-3 철쭉동산~화랑대역 드디어! 1-3코스를 꽉 채워 걸었다. 되게 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길지 않고 무난했다. 서울둘레길 홈페이지에는 6.9km, 2시간 30분 코스라고 되어 있는데 두 시간 정도면 충분한 것 같다. 출발: 화랑대역 화랑대역 4번출구에서 나와 경춘선 숲길과 나란히 걷다 보면 사거리가 나온다. 좌회전 해서 좀 더 올라가면 둘레길의 시작을 알리는 커다란 공릉산백세문이 나온다. 거기서부터가 시작이라고 보면 된다. 그런데 그러고도 꽤 오래 포장된 아스팔트길이 계속된다. 생각보다 숲길이 금방 나오지는 않는다. 거의 아래 지도에서 보이는 만큼은 포장도로인 듯. 계속 걷다 보면 포장도로는 군사 지역이라며 막아놓고, 쭉 이어져 오던 펜스가 뚫린, 드디어 흙을 밟을 수 있는 길이 ..

하루 2022.11.16

20221108 | 개기월식

개기월식 관찰 개기월식이 있다는 걸 다들 까맣게 잊고 있다 8시가 다 되어서야 온 가족이 옥상으로 출동했다. 달은 이미 그림자가 드리워저 붉게 물들어 있었다. 좀 더 일찍부터 보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했지만, 지금부터라도 더 잘 보기 위해 큰 조카님의 천체망원경이 동원되었다. 우리 가족은 딱 저 중간, 달이 가장 붉을 때부터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시 서서히 그림자를 벗어나는 것까지 쭉 관찰했는데, 생각보다 그 속도가 꽤 빨랐다. 사진을 제대로 찍어보고 싶은 욕심에 다들 발을 동동 굴렀지만 우리가 가진 카메라로 개기월식의 모습을 제대로 찍기는 어려웠다. '천왕성 엄폐'가 뭐지? 뉴스며 언론에서 개기월식에 더해 '천왕성 엄폐'라는 말이 계속 나왔다. 뜻만 풀어보면 천왕성이 가려진다는 건데, 눈으로 보이는 ..

하루 2022.11.09

20221105 | 서울둘레길 1코스 中 철쭉동산~불암산 갈림길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서울둘레길 1코스 탐방. 당고개역 철쭉동산에서 시작해서 화랑대역 방향으로, 지난주보다는 조금 더 걸어봤다. 서울둘레길 1코스 中 철쭉동산~불암산 갈림길 화랑대역까지 쭉 갈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돌아오는 체력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화랑대역까지 가서 전철을 타고 오는 방법도 있었지만, 나는 돌아오는 것도 걸어서 오고 싶었다. 그래서 이번엔 철쭉동산에서 화랑대역까지의 코스 중 정말 딱 절반만 걸었다. 사진을 찍을 땐 몰랐는데 나중에 보니 아랫쪽에 세분화된 코스 거리 안내가 있었다. 내가 걸었던 길이 마침 딱 표시되어 있었다. 안내판에 적힌건 3.4km, 약 두 시간 코스. 그리고 운동 앱을 켜고 측정한 왕복 기록은 다음과 같다. 왜 10km나 나왔지...? 앱이 거리를 좀 길게..

하루 2022.11.07

20221030 | 서울 둘레길 맛보기 (1코스-수락·불암산코스)

집에만 있기 아까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그래서 주말엔 산에 한 번 가야지, 가야지 생각하면서도 계속 게으름을 피우다 지난 주말에 드디어 한 발을 뗐다. 서울둘레길 > 1코스-수락·불암산코스 근처에 가장 가까운 둘레길이 바로 이 서울둘레길 1코스다. 미리 길을 좀 알아봤는데, 서울둘레길을 안내하는 홈페이지에서는 이 구간을 고급 코스로 소개하고 있었다. 서울둘레길을 통들어 난이도가 '고급'인 코스는 이 곳이 유일하다. 유일한 고급 난이도라니. 생각해보니 예전에 가 본 불암산→수락산 방향 둘레길이 의외로 계단도 많고 오르막 경사도 심해서 놀랐던 기억이 났다. 그런 길이 있어서 고급인가보다. 하지만 이번에 내가 갈 방향은 불암산→화랑대 방향이었고, 지도에서 보면 그야말로 산 둘레를 돌아가는 길인데다 경사도 ..

하루 2022.11.01

20221027 | 명탐정 코난 영업에 진심인 조카님

조카님은 나에게 코난 영업하는 데 진심이다. 며칠 전에는 코난 극장판 할로윈의 신부가 재개봉을 한다는 소식을 들고 와 같이 보러 가자고 하더니, 이번주 토요일에 코난 최신편 방영 소식까지 알려준다. 자세히 보면 '송형사' 아니면 '경찰동기조'를 내세우며 나를 꼬시는데, 이러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송보윤(마츠다 진페이) 조카님이 코난 인물 관계도를 그릴 때 이미지를 뽑아다 주면서 한 인물을 보고 내가 이 사람 잘 생겼더라~ 누구야? 하고 물었었다. 그게 바로 송보윤(마츠다 진페이)였다. 근데 이 인물이 주요 인물도 아니고, (스포)라서 보기가 쉽지 않다고 하더라. 그래서 조카님이 송보윤이 나올만한 에피가 있으면 챙겨서 나에게 알려주고 있는거 ㅋㅋㅋ 송보윤은 경찰이고, 경찰 동기조로 묶여 나오는 경우가..

하루 2022.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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