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취미생활 64

필사 (24/386) | 젊은 베르테르의 기쁨

힘내서 두 페이지 했다! 소제목 하나를 쓰는 데 두 페이지 정도가 되는 것 같다. 기운이 넘치는(?) 날에는 소제목 단위로 끊어 쓰면 될 것 같다. 우리 사회가 어떤 신념을 정착시키는 과정에서 중대한 실수를 저질렀을 수도 있고, 또 그런 사실을 알아차린 사람이 나 혼자일 수도 있다는 점을 우리는 인정하지 못하는 것 같다. 우리는 스스로를 지금까지 전혀 알려지지 않은, 따라서 접근하기 어려운 진실을 추구하는 선구자로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의문이 생기더라도 쉽게 무시해버리고 그저 다수를 따른다. 우리가 철학자들에게 기대할 수 있는 것은 각자의 용렬함을 극복하는 데 필요한 도움이다. '그저 다수를 따른다'는 말에 깊게 공감했다. 많은 이들이 대부분 이렇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던 와중에 요즘의 세태는 조금..

필사 (18/386) | 젊은 베르테르의 기쁨

1월 7일 토요일의 필사. 1장의 소제목 하나가 끝났다. 애매하게 이어쓰지 않으려고 하다보니 한 장이 채 안 되네. 필로 Philo 사랑, 소피아 Sophia 지혜. 철학을 뜻하는 그리스어의 의미가 너무 멋지다. 필로, 소피아. 아! 그리고 이제야 알았는데, 이 으로 개정이 됐다고 한다. 을 알아보는데 검색이 잘 되지 않기에 너무 오래된 책이라 절판이라도 되었나, 알랭 드 보통이 이제는 예전만큼 인기가 없나, 했는데 개정이 되어서 검색이 바로 되지 않는 거였다. 목차 제목도 조금씩 달라진 것 같은데 내용도 바뀐 게 있으려나?

필사 (17/386) | 젊은 베르테르의 기쁨

▒ 젊은 베르테르의 기쁨 (알랭 드 보통) ▒ 진행률: 17/386 (4.6%) 퇴근하고 필 받아서 한 장을 순식간에 넘기고 다음 장까지 넘어갔었는데, 밥을 먹고는 손을 놔버렸다. 자기 전에 두 장 채우려고 했는데 생각만 하고 실행으로 옮기지 못함. 작가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본 소크라테스의 죽음을 주제로 한 그림을 이야기하며 소크라테스에 대해, 그리고 그의 철학에 대해 이야기를 막 펼쳐 나가려고 하는 중이다. 당시 스물 아홉이었던 플라톤이 머리가 하얗게 센 모습으로 이 그림 속에 있다고 했다. 필사 할 때는 그림을 대충 보고 넘기느라 그런가보다 했는데 지금 다시 보니 머리가 하얗게 센 사람이 둘이나 있다. 과연 이 그림 속에서 플라톤은 누구인가? HINT 소크라테스의 침대 발치에 펜과 두루마리를 옆..

필사 (14/386) | 젊은 베르테르의 기쁨

2023 새해 도전 : 하루 한 장 필사하기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지가 벌써 몇 년은 된 것 같다. 무슨 책을 해야 하나, 어디에 해야 하나, 무슨 펜이 좋을까, 쓸데없는 고민을 하느라 시도도 못하던 것을, 그냥 저질러 버렸다. 집에 있던 빈 노트에 집에 있는 펜 아무거나, 쓰다가 손에 안 맞으면 다른 걸로 바꿔가면서 해봤다. 책은 의외로 쉽게 정했다. 그 동안은 우리나라 작가가 쓴 문체가 유려하고 아름다운 것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에 쉽게 책을 정하지 못했었는데, 일단 '손으로 쓰는 것'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그래서 선택한 책은 알랭 드 보통의 . 알랭 드 보통의 매력에 빠지게 해 준 첫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난 후로 알랭 드 보통에 푹 빠져서 그의 책을 줄줄이 사 모았었다. 철학을 두루두루 재미..

LG엔솔(LG에너지솔루션) 상장 약 1년.

국민청약으로 유명했던 LG엔솔(LG에너지솔루션). 다들 하기에 나도 한 번 해봤고(이런 식으로 주식 하면 안된다는 걸 알지만), 현재까지 1주를 고이 간직하고 있는 중이다. LG엔솔 상장 약 1년. 주가 변동은 어땠을까. LG엔솔의 공모가는 30만원이다. 다들 60만원은 거뜬히 될 거라는 기대를 하는 분위기여서 내내 지켜봤는데 아무래도 경기가 좋지 않아서인지 50만원대 이상 올라간 것도 손에 꼽힌다. 그 와중에 최고점은 62만원을 찍었다. 약 두 달 전이다. 그 때 팔았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지만 뭐 별로 미련은 없다. 나는 이상하게 주식 매도를 잘 못 한다. 쟁여두다 망하는 스타일 나야 뭐 원래 쟁여두고 구경만 하는 타입이라 오르든 내리든 별로 신경을 쓰지 않지만, 주워들었던 소문과는 달리 LG엔솔이 ..

토스증권 퀴즈 풀고 주식 받기

늘 하던대로 토스 혜택 메뉴에서 주는 포인트를 줍줍하던 중 이런 걸 발견했다. 토스증권 퀴즈? 이게 원래 있었던 건가? 토스증권 퀴즈 풀고 주식 받기 터치하면 곧바로 퀴즈가 튀어나온다. 단, 기존에 토스 증권 서비스를 이용한 적이 없다면 토스 증권 서비스 이용 관련 동의서 등등이 먼저 나온다. 퀴즈에 참여하려면 토스증권 계좌가 필요하다 오늘의 토스 증권 퀴즈 문제다. 문제는 아주 간단하다. 심지어 증권 퀴즈 메뉴에 진입할 때 오늘은 OOOO의 주식을 받을 수 있다고 미리 힌트를 주기도 한다. 답은 대부분 그 때 알려주는 회사명이다. 12/30일 토스 증권 퀴즈의 답은 '스타벅스'다. 정답을 입력하고 확인을 누르면 랜덤으로 주식을 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 주식 80원어치를 받았다. 이 때 주식은 바로 내 ..

2022 네이버 포인트 연말 결산

네이버 페이에서 모을 수 있는 포인트가 꽤 쏠쏠하다. 클릭 한 번에 10원에서 15원 정도인데, 야금야금 모아두면 어느새 배송비가 모이고, 기분좋게 포인으를 써서 배송비를 아낄 수 있다. 그래서 거의 매일 네이버 페이에 들어가서 포인트를 적립하는데, 며칠 전 이런 배너가 떴다. 오호 재미있겠다. 포인트 연말결산 시작하기를 클릭한다. 네이버 포인트, 얼마나 받았지? 나는 포인트 적립 상위 30%라고 한다. 근데 이 정도면 그렇게 높은 축은 아닌 것 같은데 내 핏줄에 쇼핑 DNA가 흐르고 있다니... 총 적립액도 생각보다 많진 않다. 36,899원. 무료 포인트만이 아니라 구매 적립도 포함되어 있어서 이 정도인가 보다. 원래는 네이버 쇼핑 잘 안 썼었는데, 포인트 적립하는 재미를 알고 난 후로는 네이버에서 ..

20221224 | (나의 작고 귀여운)구글 애드센스 & 애드핏 현재 수익

애드핏 현재 수익 애드핏도 하루 평균 1원 정도다. 한 달을 해도 30원.... ㅋㅋㅋㅋ 그냥 그래프 보는 재미가 있다. 수익은.... 출금 가능한 금액이 모이긴 할까...? ㅋㅋㅋㅋ 애드핏 출금 가능 최소 금액은 5만원이다. 구글 애드센스 현재 수익 구글 애드센스 승인을 받은 게 12월 5일. 오늘로 20일째다. 과연 그 동안의 수익이 얼마인가 하니, 아주 작고 귀엽죠? ㅋㅋㅋㅋㅋㅋ 하루에 0.01달러가 될까 말까 한다. 19일에는 어느 분이 실수로(?) 광고를 클릭하셨는지 수익이 껑충 뛰었다. 하지만 그건 우연한 행운이었고 내내 0.01달러와 0달러를 오가고 있다. 애드센스로 수익을 내는 방법을 잘 몰라서 지금도 헤매고 있긴 한데, 이정도라도 수익이 나니까 재미있긴 하다. 그리고 시작이 늦어서 그렇지..

쫌쫌따리 앱테크 | 설문조사 참여 : 인바이트 패널

그러고 보니 내가 제일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는 쫌쫌따리 소액 모으기 활동이 바로 이거다. 설문조사 패널 활동. 언제 가입했는지 찾아보니 회원 가입을 하고 받은 포인트를 받은 날짜가 나온다. 2010년 9월 29일. 무려 12년 전이다. 그동안 포인트 출금한 내역을 보니 그래도 2010년대에는 드문드문이다가 2020년 이후로 적립금이 확 늘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메일로 오는 설문조사에는 늘 꼬박꼬박 참여를 했던 것 같은데. 그래서 현재까지 받은 총 적립금이 145,000원이다. 역시 뭐든 오래 하고 볼 일이다. 인바이트 패널 활동은 다음과 같은 여러 방식이 있다. 온라인 설문조사(e-mail 방식) 가입 시 등록한 이메일로 설문조사 요청이 오면 바로 설문조사에 응하는 방식이다. 업무 중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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