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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할 놈의 수학 

카를로 프라베티

 

 

 

그냥 진짜 우연히 지나가다가 눈에 띄어서 골라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차용해 수학에 대해 이야기한다. 나는 은근한(?) 수학 소설을 좋아하는데 이건 그냥 대놓고 수학 얘기를 하는, 음, 학습 소설같은 느낌? 

 

 

수학 얘기는 대충 대충 넘겨가며 후루룩 읽었다. 그러다 한 번 해보고 싶은 게 생겨서 후다닥 숫자판을 하나 만들었다. 그리고 집에 가서 일리와 일령이를 꼬심. 이거 해보자! 했는데 일령이는 이미 아는거라며 외면했고, 일리가 살짝 흥미를 보이기에 한 번 해봤다. 

 

에라토스테네스의 체

 

 

 

1~100까지의 숫자 중에서 소수를 걸러내는 방법이다. 2의 배수를 지우고, 3의 배수를 지우고, 4의 배수는 2의 배수를 지울 때 이미 지웠으니까 넘어가고... 이런 식으로 지우고 지우고 하다보면 소수만 남는다는 얘기. 이걸 책에서 나오는 그대로 해봤다. 그래서 1에서 100 사이에 소수가 몇 개냐 하면... 25개던가... 

 

 

재미있는 수학 소설 어디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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