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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포스팅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만 보 걷기는 꾸준히 하고 있다. 100% 만 보를 넘기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일주일에 5일 이상은 하고 있다.

 

제공: 토스 만보기

 

 

#새로운 운동을 시작했다

걸음수를 채우는 걸로는 충분한 운동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은 이상, 계속 숫자에 연연하며 걷기만 할 수는 없었다. 무엇보다.. 살이 쪘다. 몇 년에 걸쳐 야금야금 찐 살이 몸무게 앞자리를 바꿔 놓았다. 그제야 위기를 느꼈다. 단순히 기본적인 건강 유지 차원의 운동이 아니라 체중 감량까지 이루어져야 했다. 

 

그래서, 달리기 시작했다. 

 

 

 

 

 

연속 달리기 기록이 10분에서 15분을 왔다갔다 하던 게 10월 초였다. 천천히 달리는 편이라 늘 중강도 이상을 못 벗어났는데 어쩐일로 고강도로 했다고 나와서 기쁜 마음에 찍어둔 스샷. 10월 초까지만 해도 연속 달리기 기록이 15분 내외였다. 

 

 

 

 

 

아마도 처음으로 20분 연속으로 달렸던 날. 이제부터 신이 나기 시작했다. 이 정도를 달리면 다리는 좀 피로해져도 숨이 차거나 호흡이 불편하진 않았다. 달리기를 중단하고 걸으면 회복도 금방 됐다. 더 뛸 수 있겠는데? 싶으면 몇 분 더 뛰어보기도 했다. 할 만 했다. 

 

 

11월 7일

 

11월 9일

 

11월 11일

 

 

이제 20분은 거뜬하다!

11월 11일은 걷는 것까지 합쳐서 기록이 이렇게 나오긴 했는데, 아무튼 20분 이상 뛰고 나머지는 걸었다. 그리고 가장 최근엔 25분까지 시간을 늘렸다. 

 

생각보다 금방금방 뛰는 시간이 늘어났다. 처음엔 언제 10분, 20분 뛸 수 있으려나 싶었는데 두어 달이면 20분까지는 가능했다. 이제 목표는 30분이다. 무리하게 시간을 늘리려고 하지 않으려고 하고는 있는데, 뛰다 보면 신나서 약간 무리를 하게 된다. 진정해야지 ㅋㅋ 

 

#달리기는 효율적이다

달리기를 시작하고 느낀 게 운동이 매우 효율적이라는 거다. 운동? 다이어트? 다 모르겠고, 일단 시간 대비 운동량이 금방금방 채워지는 게 너무 좋았다. 걷기로 하면 만 보 채우는 데 세월아 네월아인데, 달리기를 하면 거의 1/3로 시간이 줄어든다. 운동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게 굉장한 이점이다. 왜냐면 짧고 굵게 운동하면 씻고 쉴 수 있는 자유시간이 늘어난다는 거니까. 그래서 달리기를 시작하고는 밤 시간이 너무 여유로워졌다. 쉴 시간도 충분하고, 알차게 운동했다는 보람도 크다. 

 

달리기가 이렇게 좋은 거였다니. 좀 더 어릴 때 시작할 걸. 관절이 좀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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