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 (14/386) | 젊은 베르테르의 기쁨
2023 새해 도전 : 하루 한 장 필사하기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지가 벌써 몇 년은 된 것 같다. 무슨 책을 해야 하나, 어디에 해야 하나, 무슨 펜이 좋을까, 쓸데없는 고민을 하느라 시도도 못하던 것을, 그냥 저질러 버렸다. 집에 있던 빈 노트에 집에 있는 펜 아무거나, 쓰다가 손에 안 맞으면 다른 걸로 바꿔가면서 해봤다. 책은 의외로 쉽게 정했다. 그 동안은 우리나라 작가가 쓴 문체가 유려하고 아름다운 것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에 쉽게 책을 정하지 못했었는데, 일단 '손으로 쓰는 것'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그래서 선택한 책은 알랭 드 보통의 . 알랭 드 보통의 매력에 빠지게 해 준 첫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난 후로 알랭 드 보통에 푹 빠져서 그의 책을 줄줄이 사 모았었다. 철학을 두루두루 재미..
건전한 취미생활/필사
2023. 1. 6.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