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15 오! 마이 고스트
※ 스포 투성이. 그냥 대놓고 다 말할거임. 어... 이걸 어디서부터 뭘 어떻게 말을 해야 하지.... 영화가 별로일 때 끌려나오는 모든 이유들이 이 영화에 다 나와있다고 보면 된다. 스토리, 인물, 사건의 개연성과 구성은 물론 연출이나 편집 등의 기술적인 부분도 모두... 하... 영화를 보고 나서 친구들과 정말 오랜시간 얘기를 나눴다. 여건만 된다면 밤 새 이야기할 수도 있을만한 영화였다. 그런 면에서는 참 좋았지. 영화를 이렇게 나노단위로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할 수 있는 경우가 흔하지 않기 때문이다. 할 수만 있다면 영화를 다시 보면서 장면장면 끊어가며 일시정지 해놓고 얘기하고 싶었을 정도다. 귀신을 볼 수 있는 태민은 친구의 소개로 영상 스튜디오의 FD로 취직하게 된다. 입사 첫날부터 야간 ..
보다/영화
2022. 9. 16. 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