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령이의 강력 추천이었다. 최근에 2권이 나왔으니 얼른 1권부터 2권까지 보고 자기랑 얘기하자고. 아니.... 난.... 뭐 그렇게 막... 땡기지 않는데.... 그치만 일령이가 재미있다니까.... 뭐.... 읽어보지 뭐...
테스터 / 이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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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게 사소한 이유로 작가의 전작인 〈페인트〉가 별로 재미 없었다. 아마 후기도 남겨놨을텐데? 유명한 작품이니까 본 것으로 기본은 했다~ 이런 기분.
20240722 | 페인트 / 이희영
일령이의 강력 추천 도서였다. 일령이가 재미있다고 추천하는 것마다 으음 별루... 하면서 안 읽은 게 너무 많아서 이번엔 꼭 읽어야지! 하고 읽었는데. 페인트 / 이희영 ■되게 유명한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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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동물을 복원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치명적 바이러스. 예기치 못한 사고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아이의 이야기이다. 제목에서 보여지듯 바이러스와 관련된 '테스터'도 존재한다. 그런 이야기.
근데 생각할수록 그런 거창한 도입이 필요했나 싶다. 마오와 하라 둘의 관계와 사연이 현실 속에서 풀어가도 될 것 처럼 보였다. 그럼 오히려 더 현실감 넘치고 비극적이 될 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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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느낀 테스터의 매력은 큰 줄기를 이루는 인물들의 이야기와 반전이 아니라, 오히려 잘 짜여진 주변 인물의 설정이었다. 거창하게 시작한 오방새니 레인보우 버드니 하는 배경 이야기는 오히려 별 거 아니었고, 다 읽고는 한참이나 오, 진솔? 오오? 이러고 있었다. 진솔? 당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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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다 읽자 마자 일령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다 읽었다고 보고해야 하니까. 여보세요 하는 소리에 '에이는 XX 비는 XX' 이라고 외쳤다. 어어... 하는게 좀 당황한 것 같았다 ㅋㅋㅋㅋ 그치만 이보다 더 확실한 완독 보고가 없어서 그럴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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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터2도 읽으라는데......... 읽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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