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29 | 그림자를 판 사나이 / 아델베르트 폰 샤미소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볼만한 전자책을 구경하다 제목이 익숙한 를 읽기 시작했다. 제목이 익숙한 이유는 동명의 뮤지컬 때문이다. 공연을 보진 못했지만 제목을 많이 들어봤다. 예상 줄거리 일단 제목만 보고 예상했던 건, 주인공이 누군가(아마도 악마나 초자연적인 존재겠지)에게 그림자를 팔고, 그로인해 벌어지는 에피소드에 관한 이야기일 것 같았다. 재미있는 버전이라면 그림자가 없어서 벌어지는 우스꽝스럽고 익살스런 상황들이 펼쳐지지 않을까 싶었고, 교훈적이고 철학적인 버전이라면 그림자의 상실에서 오는 존재에 대한 고뇌, 잘못된 선택으로 인한 비극, 처절해지는 삶 같은 것이 아닐까 싶었다. 실제 줄거리 시작하고 곧바로 주인공이 회색 옷을 입은 남자에게 홀랑 그림자를 팔아버린다. 대가는 금화가 끝도 없이 나오는 마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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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1. 29. 1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