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03 카멜커피 / 그리고 커피 맛 구분하기
서울숲 나들이 갔다가 친구들을 따라 카멜커피에 다녀왔다. 하루종일 비가 오던 날이라 서울숲 근처에는 평소보다 인적이 드물었고, 카멜커피도 마침 자리가 있어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시그니처인 카멜커피와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앗;;; 그런데... 메뉴 설명을 좀 보려고 검색을 하니 미숫가루가 나오는데, 설마 한때 온라인에서 웃음거리가 되었던 MSGR 메뉴판이 바로 이 곳이었나... 미숫가루를 미숫가루라 쓰지 못하고... MSGR라는 음도 뜻도 어거지인 메뉴명을 만들어낸... 설마 실제 메뉴판도 이런가 싶어서 찾아보니 MSGR이라고 써져 있다. 아이고. 위트있고 센스있길 바랐던 모양인데, 개인적으로는 이런 거 너무 싫어한다. 영어로 쓰면 더 그럴듯해 보이고 멋있어 보이고 예뻐보이는 줄 아는 거. 미숫가루..
알아보다
2022. 10. 7. 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