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다

20260404 | 규방부인정탐기 / 정명섭

카랑_ 2026. 4. 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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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에 정명섭 작가의 〔별세계 사건부〕를 재미있게 보지 않았겠어요? 그렇다면 뭐다? 도장깨기 들어가는거다! 

 

검색해보니 작품이 꽤 많아서 뭐부터 볼까 고르다가 그냥 마음 가는대로 골랐다. 도서관에서 하나 읽고 올 생각으로 가벼워 보이는 것 먼저.

 

규방부인정탐기 / 정명섭

 

 

 

 

여성 피해자 사건을 수사하는 다모 박순애가 선배 다모에게 소개받은 규방부인들로부터 도움을 받아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이야기이다. 

 

 

〔규방부인정탐기〕는 두 개의 사건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건1 혼례를 치르고 남편의 임지로 내려가던 새색시의 실종 사건 

사건2 새벽녘 집에 홀로 있던 부인이 잔인하게 살해당한 사건 

 

사건1

새어머니로부터 구박받던 아씨의 도망 사건인 줄 알았는데 파헤쳐보니 재물을 노리고 새어머니와 큰아버지가 공모한 범죄인 셈-이었는데 피해자는 강간에 임신에 아주 난리가 났다. 모든 것이 밝혀지고 가해자들은 몰살엔딩이라 그나마 다행...이라는 말을 해도 되나? 시대적 특성 상 피해자는 양반 신분도 박탈당하고(금방 복위?는 될 거라고 했지만 그래도) 온갖 험한 짓을 다 당했는데. 아이고, 아이고. 

 

사건2

흉기로 살해된 부인의 사건이었는데, 아무래도 집안에서 벌어진 사건이다보니 접근 가능한 주변인들부터 탐색하다 영 엉뚱하게 시어머니의 늦사랑이 밝혀지고... 전 부인과 사별하고 재혼한 경우라 전 부인의 아버지까지 의심 대상이 되는데 그 아버지는 또 자식의 죽음에 슬퍼하는 쓸쓸한 사람임을 알게 되고... 범인은 엉뚱하게도 일종의 좀도둑질을 하던 무리들이었는데 알고 보니 죽은 부인과 아는 친구 사이였고, 죽일 생각은 없었는데 다른 무리들이 과격하게 나와서 그렇까지 되었다 하는 그런 이야기.

 

 

복잡하거나 긴박한 사건 풀이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이것도 다 기록된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한다. 이런 비하인드를 알게 되면 괜히 더 재미있어진다. 작가가 이런 자료나 사료에 기반한 이야기를 쓰는 것에 흥미가 생긴 거니까. 

 

정명섭 〔규방부인정탐기〕

 

 

 

김금원이라는 인물로부터 시작된 이야기인 것 같은데, 작품 속 주인공은 김금원이 아니다. 아무래도 사건 수사를 위해 발로 뛸 수 있는 좀 더 자유로운 인물이 필요해서 그런 거겠지. 이런 구성으로 이야기를 시리즈화 하거나 인물들을 좀 더 살려주면 재미있을 것 같은데, 뭐 더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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