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다

20260103 | 향수 / 파트리크 쥐스킨트

카랑_ 2026. 1. 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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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문득 갑자기 〈향수〉를 다시 보고싶어졌다. 진짜 뜬금없이. 여전히 인기가 많을 것 같아서 대출중이면 그냥 말아야지 했는데 검색해 보니 책이 있다...? 그래서 빌렸다. 

 

 

향수 / 파트리크 쥐스킨트 

 

 

 

 

이 표지가 굉장히 유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 내가 처음 볼 때도 이거였던가.... 잘 기억은 안 나는데, 아무튼 〈향수〉라고 하면 이 표지가 제일 먼저 생각나는 듯. 근데 이번에 다시 보니까 이미지가 좀 보기에 그렇네요. 자세한 말은 않겠음.

 

 

태어날 때부터 냄새가 없는 아이. 당연히 죽을 줄 알았던 아이가 살아 울음을 터뜨리는 바람에 어미는 잡혀가 영아살해죄로 죽는다. 어찌저찌 살아남아 무두장이의 조수로 들어가고, 거기에서 향수 제조인의 도제가 되고, 향을 수집하는 방법을 배우고,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향을 소유하기 위해 살인도 주저않는다. 결국 꼬리가 잡히지만, 자신이 만든 향으로 모두를 홀리고 풀려나는 그루누이. 하지만 모든 것에 허망함을 느끼고 결국 그 향으로 말미암아 자신을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만드는 결말. 

 

 

뭔가 굉장히 자극적이고 엄청 흥미진진해서 후루루룩 읽히는 느낌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다시 읽은 〈향수〉는 생각했던 것보다 얌전(?)했다. 살인이나 향을 수집하는 과정들도 의외로 담백(?)했다. 그루누이가 살인으로 잡혔을 때 향수를 사용해 그곳에 모여있던 군중들이 단체로 성적 흥분 증상을 보이는데, 그것때문에 그랬나보다. 이 부분이 아마 영화에서 꽤나 적나라하게 표현이 되었던 것 같고. 영화는 봤는지 안 봤는지 기억도 안 나네.

 

 

잘 읽었구 이제 잊지 말고 다시 읽는 일은 없게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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