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 예쁜 시계 브랜드를 알게 돼서 기록 |
영국의 Mr Jones Watches라는 브랜드다.
홈페이지를 구경하는데 가격이 £ 이 기호로 표시되어 있어서 이게 어느 나라 화폐인고~ 하고 찾아보니 파운드였다. 영 낯설구만.
모델명 Colour Venn. 너무 예쁘다.. 이거 너무 예뻐.... 홈페이지에 595파운드라는데 환율 계산해보니 100만원이 넘는다. 아 근데 진짜 너무 예쁜데??!!!! 뒷면이 더 매력적이다. 와 너무 예뻐 너무너무 예뻐
착용샷은 죄다 팔에 잔뜩 문신을 한 것 뿐이라 시계만 딱 보이지 않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예쁘다 와 이거 진짜 너무 예쁜데 어떡하지 이거 어디서 백만원만 뚝 떨어졌음 좋겠다 ㅠㅠ
M1이랑 The Accurate는 그냥 딱 보이듯이 심플 깔끔한 맛이다. 둘 다 심플하고 너무 예쁘다. 특히 저 The Accurate의 remember / you will die 이 문구가 되게 마음에 든다. 너무 예쁜데? 너무 예쁘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내 취향과는 별개로 너무 귀엽고 예쁘고 멋지고 재미있는 디자인들.
Beam me up! 이거 너무 귀엽다. 외계인이 농장의 동물들을 비추는 것과 돼지의 위치로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돼지가 계속 빙글빙글 돌아야 하니까 울타리도 일부러 뚫어놓은 모양이다. 디테일 너무 귀여워 ㅠㅠㅠㅠ
숫자 먹는 괴물이래 ㅠㅠㅠ 너무 귀여워 ㅠㅠㅠ 먹히기 직전의 숫자가 시, 뱃속에 있는 숫자가 분을 나타내는 것 같다. 그러니까 지금 저 이미지 속의 시간은 3시 15분.
이거 되게 화려하고 정교해보여서 그야말로 액세서리같은 느낌이다. 처음에 이거 보고 새가 움직이면서 부리로 시간을 알려주나...? 했는데 그럼 새가 계속 빙글빙글 돌다 거꾸로 뒤집히기도 할 것 같아서 에이 별로다 했는데 다시 보니 테두리에 있는 노란 점이 시침과 분침인 것 같다. 그래 이렇게 디자인에 신경쓰는 브랜드가 새를 거꾸로 보이게 할 리가 없지.
보다시피 시간을 알려주는 기능은 뒷전(ㅋㅋ)이고 디자인의 기능을 앞세운 시계다. 근데 그러면서 내세운 철학이 또 너무 맞는 말이다. 요즘 사람들은 시계로 시간을 확인하지 않는다고.
상품이 많진 않은데 그래도 홈페이지에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Colour Vann 너무 예쁘니까 한 번 더 봐야지ㅠㅠ
| Mr Jones Watches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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