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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페이지가 조금 넘는 분량이었다. 이 부분에서는 도자기 빚는 방법을 유난히 자세히 설명했다. 철학적 탐구에 빗대어(혹은 대조적으로) 표현하려는 의도였는데, 필사를 하는 입장에서는 영 재미가 없었다. 빨리 다음장으로 넘어가서 소크라테스의 이야기가 나왔으면 좋겠다.
이제 진짜 1/10 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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