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 (28/386) | 젊은 베르테르의 기쁨
매일 쓰는 게 목표는 아니었는데 어쩌다 보니 매일 하고 있다. 이번에도 작은제목 하나를 끝까지 썼다. 내용 중에 '어둠침침'이란 표현이 있어서 쓰면서 어? 이거 오타인가? 어두침침 아닌가? 했는데 사전을 찾아보니 어둠침침/어두침침 둘 다 표준어다. 그렇군 하고 넘어가려다 어? 또 궁금한 게 생겼다. 어두컴컴은? 이것도 어둠컴컴이 있나? 오.. 이건 좀 다르다. 어두컴컴은 '어두컴컴하다'의 어근으로 표준어지만 어둠컴컴은 북한어에서 쓰이는 표현으로 규정되어 있다. 정리하자면, 표준어: 어두침침 / 어둠침침 / 어두컴컴 북한어: 어둠컴컴 오늘도 하나 얻었다.
건전한 취미생활/필사
2023. 1. 11. 1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