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2 | 완벽한 딸들의 완벽한 범죄 / 테스 샤프
도서관 책장을 지나치다 우연히 보았고 강렬한 제목과 표지의 색감에 반해 빌려왔다. 완벽한 딸들의 완벽한 범죄 / 테스 샤프 ■결론부터 말하자면, 재미 없었다. 그래서 대충 읽었다. 내 취향은 확실히 아니다. ■정신사납게 시점을 오간다. 그게 매력이 되는 경우도 있으나 이 책은 나에게 정신사나움과 산만함을 줄 뿐이었다. 은행강도와 직면한 현재의 상황과 과거 주인공이 겪었던 일들(사기꾼 엄마 밑에서 자라며 해온 여러가지 가식적이고 연극적인 일들, 범죄 공모자로서의 삶 같은)을 오가는 두 개의 시간선이 마지막에 하나로 모여든다. 그래서 소녀가 미래로 나아가는 것까지 보여주며 이야기가 끝난다. ■'뭔가 중요한 것'이 있는데, 자꾸 그걸 숨겨둔 채로 대화를 나누고 이야기를 진행시킨다. 숨겨진 과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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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 13. 1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