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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제화 상품권을 선물받았다. 이걸 어디에 쓸 수 있나 알아보니 금강제화의 계열사 브랜드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금강제화 상품권 사용처 = 금강제화 브랜드
▒ 헤리티지 HERITAGE
▒ 리갈 REGAL
▒ 랜드로바 LANDROVER
▒ 르느와르 RENOIR
▒ 바이오소프 BIOSOF
▒ 클락스 CLARKS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금강제화의 브랜드들이다. 해당 브랜드의 상품들은 금강제화 홈페이지(kumkangsho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는 금강제화 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다.
홈페이지를 둘러봤지만 딱히 살 만한 상품이 없었다. 그래서 상품권 환전을 알아보았다.
금강제화 상품권 시세
내가 받은 건 금강제화 상품권 10만원 권이었다. 백화점이나 마트 상품권을 교환해 본 적이 있어 이것도 수수료가 비슷하겠거니 생각했는데, 웬걸. 금강제화 상품권의 환전 수수료가 어마어마하다.
교환처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10만원 짜리 상품권이 7만원이 채 되지 않는다. 수수료율은 약 35%. 가치가 엄청 떨어진다. 백화점 상품권은 몇 천원 떼고 현금으로 교환이 가능했는데 이건 몇 만원을 떼야 한다니.
근데 아까워서 내가 그냥 쓰려고 해도, 살 게 없다. 주는 사람은 잔뜩 생색을 냈는데, 받은 사람으로서는 이래저래 쓸 데 없고 가치도 뚝 떨어진, 그야말로 계륵이다. 꽁돈이 생긴 줄 알았는데 얼마 되지도 않는다.
안그래도 쪼잔한 사람이 웬일로 선심을 썼나 했더니 이래서였구만. 문제는, 나에게 이 상품권을 준 사람은 이 상품권의 가치가 이 정도로 별 거 아니라는 걸 잘 모를 거라는 거다. 자기가 직접 구매를 한 상품권은 절대 아닐테고, 어쩌다 자기한테 굴러들어온 걸 나한테 넘긴거나 다름없을테니, 가치가 떨어진다는 걸 알기는커녕 나에게 엄청난 은혜를 베풀었다 생각하고 으시대겠지. 내가 굉장히 감격하며 감사해하길 바랄 걸 생각하니 너무너무 약이 오르고 화가 난다. 분하다. 짜증나.
액면가에서 70%로 가치가 뚝 떨어지더라도, 현금으로 바꾸는 게 가장 유용할 것 같다. 조만간 상품권 바꾸러 가야지.
상품권 교환(판매)처나는 그냥 우리 지역명+상품권으로 검색한다. 역명+상품권으로 검색하면 해당 역 근처 가까운 상품권 교환처가 나온다. 온라인에서 바꿀 수도 있는 것 같던데, 자주 사용하지도 않을 곳에 가입하고 내 정보를 남겨두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냥 발품을 파는 쪽을 택한다.
조만간 동네 마실이나 가야겠다. 에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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