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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별세계 사건부』 中
일단 모습을 감출 만한 곳을 찾아보던 그의 눈에 작은 우동 집이 들어왔다. 우동 집 옆에는 '복덕방'이라는 글씨가 적힌 낡은 천이 담장에 둘러 있고 그 앞에는 노인이 꾸벅꾸벅 졸고 있었다. 아마 집을 사고파는 일을 중개해주는 집주릅 노인 같았다.
집주릅
명사 집 흥정을 붙이는 일을 직업으로 가진 사람.
비슷한 말 가쾌
진짜 완전 처음 보는 단어였다!
맥락 상 무슨 뜻인지는 알았는데 단어가 너무 희한해서 뜻 찾아보고 오오 했다.
그리고 뜻 찾아보다 비슷한 말로 '가쾌'가 있다고 하는데,
이거이거 책 파는 사람을 '책쾌'라고 하던 옛 말이랑 통하는 거였네?
싱기방기다
'쾌'가 무슨 뜻일까 싶어 또 찾아봄

오. 오오. 쾌가 이런 뜻이었어.
찾아보니 '쾌'가 붙어 장사나 흥정을 하는 사람이라는 뜻이 되는 단어가 꽤 많다.
예를 들면 요런 거.
20260317 | 책쾌 / 김영주
오랜만에 도서관 가서 책 구경하다가 발견했다. 국내소설에서 제목이나 표지만 보고 꽂히는 일이 별로 없는데 이건 어떻게 눈에 딱 띄었다. 제목이 마음에 들었던 것 같다. 책쾌 / 김영주 ■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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