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보다

그냥 관심이 가는 배우들 | 임성재, 김경덕, 그리고 여기에 임재혁이 추가됨

카랑_ 2025. 3. 19. 08:56
반응형

 

 

 

채널을 돌리다 우연히 드라마 <마녀>를 잠깐 보았고, 주연 배우가 누구구나, 하는 정도만 알고 넘어갔었다. 그런데 어느 날 다시 보게 된 드라마에서 전혀 처음 보는 배우가 비중있게 나오고 있었고, 누구지? 하고 궁금해하다 결국 이름까지 찾아보게 되었다. 

 

드라마 <마녀> 김중혁 역 배우 임재혁

 

바로 이 배우다.

김중혁 역, 임재혁.

대사를 치는 목소리가 되게 좋았다. 성우같은 목소리라는 뜻은 아니고, 굉장히 자연스럽고 톤도 굉장히 듣기 좋은 그런 목소리. 처음엔 되게 낯선 얼굴이라 보게 되었는데 연기하는 걸 보고 있으니 되게 편안하게 보게 되어서 관심이 갔다. 나는 정말 처음 보는 얼굴이라 신인인가 싶어 필모를 찾아 봤는데, 

 

 

 

<지금 우리 학교는> 같은 건 나도 들어본 적 있는 작품이라 아주 쌩신인은 아닌 모양이다. 그치만 다른 건 다 잘 모르겠고... 워낙 드라마를 잘 안 보는 편이라서 더 그런 것 같다. 배우에게 관심은 생겼으나 지나 필모를 챙겨보긴 좀 어려울 것 같고(로맨스 안 좋아함, 좀비물 못 봄 등) 앞으로 어디선가 나오면 반갑게 볼 것 같긴 하다. 

 

그나저나 이런 비슷한 느낌으로 좋아하는 배우가 또 있는데, 

 

배우 임성재

 

 

이 분이다.

배우 임성재.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처음 보고 반했던 배우다. 잠깐 나오는데, 그 씬이 너무 강렬하게 남아서 배우 정보를 찾아봤던 기억이 난다. 그 이후로도 여기저기서 자주 보여서 좋아하는 배우. 근데 내 취향은 일부러 튀거나 코믹한 캐릭터보다는 좀 흐릿하게 묻히는 듯한 캐릭터로 나오는 거라 요즘 쫌 비중있게 나오는 거 보면 약간 아쉬움.. 그치만 배우의 앞날이 중요하지 내 취향따위가 뭣이 중헌디 ㅋㅋㅋㅋ 그냥 앞으로도 자주 볼 수 있었음 좋겠다. 

 

요런 비슷한 느낌인데 처음부터 나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었던 배우가 또 있다. 

 

영화 <시동> 배구만 역 배우 김경덕

 

배우 김경덕.

와. <시동>에서 김경덕 배우를 처음 봤을 때의 충격이란. 물론 아주 좋은 의미의 충격이었다. 어떻게 이런 사람이 있을 수가 있지? 연기가 맞아? 이게 진짜 연기로 되는 거야? 싶었던 분이었다. 와. 어떻게 이런 캐릭터를 이렇게 연기하지. 너무 놀랍고 좋았다. 근데 정말 배우같지 않고 그런 인물같아서, 다른 작품에서 볼 수 있을까? 의심스럽기까지 했던 배우였는데, 

 

 

 

<밀수>에서 다시 보고 어찌나 반갑던지. 제대로 된 대사도 없이 스쳐지나가는데도 단번에 알아봤다. 약간, 뭐랄까, 배우였구나! 배우 맞구나! 진짜 그런(??????) 사람은 아니었구나! 하는 이상한 안도감마저 들었다 ㅋㅋㅋㅋㅋㅋㅋ 

 

이제보니 여기저기 많이 나왔는데 다 내가 안 봐서 <시동> 이후로 <밀수>에서 처음 본 모양이다. 볼만한 게 있는 것 같으니 시간 될 때 한 번 봐야겠다. 

 

좋은 배우를 발견할 때마다 되게 기분 좋다. 배우때문에 챙겨보고 싶어지는 작품이 생기는 기쁨도 생기고, 나오는 줄도 몰랐던 작품 속에서 우연히 만나면 반갑기도 하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