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너무 당연히 아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따져보니 '왕자와 거지가 바뀐다'는 한 줄 요약 이상으로는 아는 게 없는 거. 게다가 도서관에서 만난 책의 두께가....꽤 두껍다...? 동화같은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이렇게 두꺼운 책 한 권짜리 장편 소설이라고....? 그럼 내가 알고 있던 는 도대체 뭐지...? 둘이 바뀌었는데... 바뀌고.. 얼마나 더 많은 이야기를 내가 모르고 있는 거지...? 왕자와 거지 / 마크 트웨인 ■아주 단단히 오해를 하고 있었다. 는 구전 동화류가 아니라 창작자가 분명한, 풍자가 가득한 소설이었다. 그것도 역사적 사실을 상당히 반영한. ■똑같이 생긴 왕자와 거지가 우연히 만나 서로 옷을 바꾸어 입었다가 운명이 갈리는 것까지는 맞다. 그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