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많이 들어 본 고전문학 작품이다. 요즘도 그런가? 아무튼, 제목은 익숙한데 내용은 잘 기억이 나지 않았다. 그래서 이것도 한번 봐야지, 봐야지 하다 일단 빌려왔다. 사씨남정기 謝氏南征記 / 김만중 ■사씨남정기를 보고 찔찔 운 사람이 있다? 그게 나야 (두비두밥) ■문득 제목의 뜻이 궁금했다. 사씨 : 의 주인공인 여인 사씨남 : 남쪽 정 : 가다, 먼 길을 가다 기 : 기록 는 사씨가 남쪽으로 먼 길을 떠난 이야기-인 거구나. 풀어놓고 보니 단순하면서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씨는 왜 남쪽으로 떠났나? ■사씨가 모함을 받기 시작하는 부분부터 갑자기 막 눈물이 났다. 슬퍼서 나는 눈물이 아니라 너무 억울하고 분통터지고 짜증나고 답답해서 나는 눈물. 근데 진짜 화나는 게 뭔지 앎? 교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