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운드 3차 관람.
메가박스 성수 MX관, 메가토크2탄
기왕 보는 거 무대인사도 보고, 메가토크도 보고, 참여할 수 있는 행사는 한 번씩이라도 다 참여할 작정이었다. 메가토크 2탄이 목표였고 예매 열리길 기다리고 있었는데 오픈 타이밍을 놓쳐 좋은 자리는 잡지 못했다. 아니 왜 이런 이벤트가 있는 예매 오픈은 꼭 볼 땐 안 열리고 못 보는 잠깐 사이에 열려서 다 털리는지.... 오늘도 2주차 무대인사-하이터치 자리 다 털리고 와서 상심이 깊다 흑흑
일단, 메가박스 MX관 사운드 진짜 좋더라. 상영 전 홍보 영상같은걸 보여줬는데 소리가 온 몸을 휘감는 느낌 정말 너무 좋았다. 앞으로 사운드가 웅장한 영화를 보게 되면 MX관을 선택지에 꼭 넣게 될 것 같다.
3회차까지 보면서 확실히 느꼈다. 나는 이 영화의 후반부가 너무 좋다. 절대 안 질릴 것 같다. 볼 때마다 새로운 부분이 보인다. 본걸 또 봐도 그저 벅차오른다. 그래서 생각했는데, 리바운드는 왠지 올해 말~내년 초까지 명절이나 휴일 특선 영화로 여기저기서 눈독을 들이고 있을 것 같다. 너무 딱이다. 케이블 영화 채널에서도 심심하면 해주기 딱 좋은 영화다.
상영 후 GV가 시작됐다. 스크린 아래에 테이블과 의자가 세팅되고, 모더레이터였던 김진수님이 먼저 마이크를 잡고 앞에 섰다. 그리고 나머지 참여자들을 소개해주시는데, 네...? 머라고요...? 같이 영화를 봤다고요...? 여기서...? 우리랑????
뒤쪽에서 몇몇이 주섬주섬 일어나 앞으로 나가는 것이 보였다. 거기 있었구나 아이구야 하고 놀라고 있었는데 아니 잠깐만요 왜 제 뒷자리에서 안재홍 배우님이 나오는 건데요....? 오늘따라 이마가 자꾸 간지러워서 자주 긁었는데 나의 그런 작은 움직임이 혹여 방해가 되진 않았을지 너무 걱정되는 순간이었다. 아니 근데 진짜 왜 바로 뒤에서 나와요 무섭게;; 미리 언질이라도 좀 주시지(?
모더레이터 김진수님 + 장항준 감독 + 안재홍 배우 + 이신영 배우 + 정진운 배우 + 장현성 배우
이렇게 앉아서 GV가 시작됐다. 그런데 갑자기 여기 손님이 한 분 더 왔다면서 김민 배우를 소개해준다. 장항준 감독님이 GV하기 전에 다같이 영화 볼건데 너도 볼래? 해서 왔다고. 인사만 하고 자리에 다시 앉으려는 걸 관객들이 적극적으로 불러냈다. 그 와중에 제작자님은 사람이 너무 많다며 안 내보내려고 하시는데... 아니 왜 그러세요. 진짜 너무 하시네. 리바운드 가제를 마지막 승부로 하자고 하질 않나 정말 흥
다행히 의자가 추가로 마련되어서 김민 배우까지 자리에 앉았다.
모더레이터 김진수님 + 장항준 감독 + 안재홍 배우 + 이신영 배우 + 정진운 배우 + 김민 배우 + 장현성 배우
때맞춰 지눈 음원이 공개되어 노래도 한 소절 들었고,
관객분들과 질문 답변 시간도 갖고 아주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자세한 건 아마 여기저기 영상 많을걸요...? 그걸 찾아 보시길
감독판 내달라고 하니까 감독판은 원래 감독이 원해서 내는건데 본이는 타의로(관객들의 강요로?ㅋㅋ) 내게 될 것 같다고 하시던 장항준 감독님 ㅋㅋㅋ 감독판도 내주고 블루레이에 부가영상도 잔뜩 넣어서 내주세요. 대본집 내는 거 보니까 블루레이도 빵빵하게 잘 해주실 것 같은 기대가 됩니다. 리바운드라는 영화로 제작 가능한 모든 파생상품을 내주세요. 항주니의 야망을 보여주세요
사진은 달랑 하나 찍었는데, 나중에 보니 그마저도 김민 배우 나오기 전이라 김민 배우 우리 재윤이ㅠㅠㅠ가 없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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