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리마스터링에 디렉터스컷이라는 휘황찬란한 수식어를 달고 재개봉을 한다고 해서 솔깃했다. 그러나 이래저래 시간대가 맞지 않았고, 접근성 좋은 영화관에서 언택트톡을 겸하는 것을 보고싶지는 않았다. 그냥 온전히, 오롯이 나 혼자 느끼고 나 혼자 담고 싶은 마음. 그거 뭔지 알지? 더 폴: 디렉터스 컷 ■재개봉이 CGV에서만 이루어지는 줄 알았다. 그래서 계속 CGV 홈페이지만 들락날락 했었는데 더숲에서도 하고 있지 모예요! 당장 예매했다. ■ 아주 오래전에 영상미에 대한 소문만 듣고 보았다가 그 이상의 감명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내용이나 영상미같은 건 많이 잊었는데 지금까지도 이 영화가 '스턴트맨에게 바치는 헌사'라는 느낌을 받았던 것만은 또렷이 기억났다. 근데 이게 맞나. 내가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