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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장 | 가붓하다

카랑_ 2022. 11. 2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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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투리 하나린」

글 문경민 / 그림 홍연시

 


"그럼 우리 상황을 다 알려줘 봐요. 이 사정을 알고도 함께 하겠다고 하면 받아들여요."

나린이는 말했다.
주노가 눈을 위로 굴리다가 얼굴을 찡그렸다.
" 우리 사정 다 알고도 함께하겠다고 할까?"
셋은 큭큭거리며 웃었다.
"하긴, 우리가 좀 궁색하긴 하지."
"심지어 죽을 수도 있다니까?"
"돈도 얼마 안 남았어."
하는 말들을 나누며 셋은 사이좋게 웃었다. 그런 말들로 웃어버리고 나자 마음이 한결 가붓했다.


5권, 하나린의 누란 中

 

 

 가붓하다 

형용사
1. 조금 가벼운 듯하다.

 

 

 


 

 

조카님이 강력추천한 「우투리 하나린」에서 만난 낯선 어휘, 가붓하다.

 

 

 

 
우투리 하나린 5: 하나린의 누란
읽지 않은 아이는 있어도 한 권만 읽은 아이는 없다는, 그만큼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재밌는 〈우투리 하나린〉 시리즈의 다섯 번째 이야기 《하나린의 누란》이 출간되었다. 〈우투리 하나린〉 시리즈는 아기 장수 우투리 설화를 바탕으로 한 한국형 판타지 동화로 제2회 다새쓰 방정환 문학 공모전 대상을 받아 처음 출간되었고, 많은 아이들이 시리즈 후속 권을 기다려 왔다. 이번 다섯 번째 이야기에서는 시즌 1에서 하나린의 아빠를 가두고, 우투리와 용마를 곤경에 몰아넣었던 프랭크 회장, 일명 제이든이 돌아온다. 이번 《하나린의 누란》에서는 새나섬에 있는 그분의 명령에 따라 한국에 들어오게 된 제이든과 하나린의 대결이 큰 줄거리를 이룬다. 하지만 제이든은 그분의 명령과 달리 하나린의 누란을 탐낸다. 또 여기에 국가정보원 대봉 요원이 등장한다. 한국에서 하늘을 나는 사람이 등장한다거나 갑자기 강릉 D동 사건 같은 게 있다면 국가 기관이 관심을 가지고 수사를 하는 게 당연한 일이며 이러한 것이 이야기의 매력을 더욱 크게 한다. 대봉의 개입, 그분의 본격적 등장으로 제이든과 하나린의 갈등이 더욱 복잡하게 얽히면서 숨 쉴 틈 없는 재미를 독자들에게 선사한다.
저자
문경민
출판
밝은미래
출판일
20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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