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다
20241109 | 굿바이 미스터 블랙 / 황미나
카랑_
2024. 11. 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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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갑자기 내 눈앞에 나타난 황미나의 <굿바이 미스터 블랙>.
굿바이 미스터 블랙 / 황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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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 순정만화다. 어렸을 때 많이 들어 본 이름이기도 하고, 아마 <레드문>은 그 당시에 본 것 같기도 한데 잘 기억은 나지 않는다. 아무튼 유명한 건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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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처음부터 나를 울게 만들 것 같은 강한 예감이 있었는데 역시나였다. 그치만 울고 싶지 않았다구. 옛날 그 감성이 지금에 와서는 좀 맞지 않아서, 그다지 와닿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만나고 이별하고 재회하는 걸 보니 눈물이 핑 돌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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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를 꿈꾸는 주인공의 이야기다. 어찌저찌 성공은 하는데, 그 과정에서 잃는 게 너무 많다. 그리고 주인공에게 꼬이는 여자도 너무 많다. 전체적으로 <몬테크리스토 백작>이랑 많이 닮았다. 모티브가 된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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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오랜만에 옛날 만화를 봤다. 책장을 넘겨가며 보는 만화 진짜 오랜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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